일하는 것보다 안 하는 게 국익에 백배천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요새는 일 안하고 팔도강산 싸돌아댕기느라 바쁘군요.
고등학교 갔다가 각본대로 연출한 거 뽀록나고,
시장통에서 아줌마 부대 동원한 거 들통나고,
그런데도, 매일같이 싸돌아댕기니,
그렇게 하면 지지율이 오른다고 생각하는 건지,
포항 사람들 며칠 전에 초청해서 밥먹으며 헛소리 늘어놓더니,
오늘 또 내려간 이유는 뭔지,
병역 의무도 안 한 놈이 군부대 가서 안보 의식이 어떠니,
듣기 좋은 꽃노래도 삼세번부터는 듣기 싫어지는데,
역효과 난다는 건 생각 안 하는지,
참모들도 돌대가리들만 모였는지,
그 깊으신 뜻을 감히 이해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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