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벽에 또 기막힌 소식을 들었네요...
작년까지 식당을 하셔서 돈도 많이 버시고, 지금은 쉬고 계시는 잘아는 동네 형님이
한분 계시는데, 그 형님의 처남되시는 분이 며칠전에 돌아가셨다는.....
저보다도 나이도 어리고, 얼마전엔 저의 가게에도 들렀다 갔는데...
그 죽음의 원인이 다름아닌 술때문에...그동안 저도 그분이 술때문에 간이 안좋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새벽녁이면 마트가 문을 닫아 저의 가게옆 편의점에서 소주를
사가는 광경을 종종 목격했기에, 그 형님에게 얘기(고자질)도 했었는데, 결국엔 좋아
하던 소주때문에 세상을 떠나 버렸네요.....
서른넘은 나이에 장가도 못가고, ...저의 주위엔 왜! 이런 가슴아픈 소식만 들려오는
지...ㅜㅜ
그래서 이 새벽에 그 소식을 접하면서 저도 소주 한잔을 기울입니다.
참! 사는게 뭔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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