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이놈입니다. ㅡ,.ㅡ;


스스로에게 좋은 핑계거리를 만든셈입니다.


몇주전에 용산에 나갔다가 전자랜드 2층에 들렀다가 중고LP샾에서 그만...


레파토리가 막듣기에 괜찮은 추억을 떠올릴만한걸로 골라잡았습니다.


문제는 VIVO앰프는 RCA입력단이 하나입죠.


잠자고 있는 롯데 LP1000도 활용하자면 포노앰프를 구입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지른놈입니다.


야마하 A-S1000인티앰프입니다.


전면단자가 A-S2000이랑 다른점은 2000은 MM/MC변환단자가 전면에 있다는점외엔


디자인이나 사이즈가 동일합니다.


소리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ㅡ.ㅡ;


자세한 사용기를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VIVO앰프에 비해서 음질,음색으론 딱히 뛰어나진 않습니다만


성별로 따지자면 남성성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내추럴 사운드이긴 하지만 아주 수준높은 내추럴 사운드는 아니지만


중용적인 음색과 좋은 구동력이 마음에 들고 특히 포노단 내장이라는 점과


오디오 디자인 블랙마니아였던 저를 난생처음 은색 신품구입을 유도케 할만큼


매력적인 복고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세련됨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구입에 한몫했습니다.














요때의 기분은 다들 잘아시지요?


그러나 20대 30대 시절만큼의 설렘과 불안함 만큼은 못하네요~


그리고 야마하 본사직배송이라 그랬는지 시간이 X럽게 오래 걸립니다.


신동품 재포장의 염려는 없기에 좋다고 해야할지....


이미 오픈마켓 시스템에 익숙해진 저에게 배송추적이 아니되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제가 슬픈 전설하나 말씀드릴까요? T.T


제가 블랙매니아가 된것은 총각시절부터 오디오는 검정을 꽤나 좋아했던것도


사실이지만 결혼하고 나서 본격적인 타의에 의한 부분이 큽니다.


역시 오디오는 검은색일때 와이프가 바꿈질에 대해 눈치를 못채더라는 경험에


의거한 ... 이번 실버색상에 대한 시나리오도 대비했는데 의외로 별말없거나


눈치를 못챘거나 넘어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요건 제가 요기조기 오디오커뮤니티 다니면서 리플로 살살 칭찬하고 다니는


뮤질랜드의 MULINK 인터페이스 카드입니다.


TX-USB의 사용경험은 없습니다.


그냥 컴퓨터의 USB단에 오퍼스말레나 1M짜리 쓰다가 뮤링크 카드 들이자마자


바로 방출하고 뮤링크 번들 케이블로도 만족하며 씁니다.


노이즈가 제로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느낌과 무엇보다 음악적


뉘앙스가 향상되더군요.


처음에 들을땐 잘 몰랐는데 들을 수록 솔솔 음악적 향상의 느낌이 팍팍!


예전 Profire610을 순정상태로 ddc로 이용했을때의 정숙성과 비슷하지만


(610이 더 나은듯도 하지만 그때랑 지금이랑 시스템이 전혀 달라서...)


610의 경우에 음악이라기 보단 사운드를 정확히 내보내는 느낌이었다면


뮤링크 연결은 음과 음사이가 정숙해지면서 살랑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쌍방향 통신이라고 주워들었습니다. async니 뭐니 하는것보다


기술적으로 진보했다고 하는데 제가 뭐 알아야 면장을 합죠???














모 사이트에서 이벤트로 약간 싸게 팔길래 구입한


lp에 얹는 스테빌라이져입니다.


오늘 구입해서 한번도 안돌려봤습니다.


저거 꽂으면 휘어진 엘피판이 쫙 펴질지 알았더니 그정도는 아니더군요 ^^;














전체 전경입니다.


좀 덩치들이 비슷한 놈들 끼리 배치가 되니 정돈되어 보입니다.











팁. 얼마전 김홍기 님이 저의 파워서플라이 구입글에 달아주신 팁인데


여름되니 컴내부온도가 올라서 스톱되는 증상이 있어서 무팬을 지향하다


할수없이 녹투아 2만원짜리 극저소음팬까지 구입했는데 말씀이 cmos에서


cpu전압과 클럭을 낮춰보라고 조언해주셔서 긴가민가 하면서 해봤는데


제cpu가 다행히 amd 4000+라서 저전력 저발열 수준인데 2500hz를 1000hz인가로


낮추니 온도가 좀 내려가고 cpu전압을 1.75v인가에서 1.25v인가 여튼 0.5v정도


낮췄더니 속도는 좀 떨어져서 1080p 동영상은 무리지만 720p정도는 잘 돌아가고


특히 음악감상시 온도는 50~52도정도 유지하며 이것저것 띄우면 60도 합니다.


녹투아팬 괜히 샀네요~





팁2. 시소닉 팬리스 x-400구입직전이었는데 미디어서버 공구하는 사이트의


주인장께서 테스트해보니 발진이 팬있는거보다 심하다고 하더군요.


(시소닉 팬리스라고 언급했으니 X-460 모델일걸로 추정)


팬잡음을 생각하면 메리트가 있지만 발진이야기 듣고 정나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이로서 지름신하나 물러갔습니다~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