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랑이 왜 "와싸다" 하냐고 하네요..ㅋㅋ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9-09-17 23:14:01 |
|
|
|
|
제목 |
|
|
신랑이 왜 "와싸다" 하냐고 하네요..ㅋㅋ |
글쓴이 |
|
|
문혜준 [가입일자 : 2009-04-20] |
내용
|
|
안녕하세요.서른 다섯살.
8살, 6살 딸만 둘을 둔 아짐입니다.
오래됐네요...
신랑이 오디오, 플젝에 관심 둔 후로 들락거리던 DP,와싸다...
전. 몇년 동안을 그런 곳에는 관심도 두지 않고, 레몬테라스(인테리어카페), 인패브릭(천사서 바느질 하는) 열심히 들여다 보는 사람이었구요.
한 6개월 전쯤 부터 맨날 컴터만 켜면 와싸다만 하고 있어요.
글이 안놀라오면 DP도 잠시 가는데 웬지 안맞는 것 같고,^^
와싸다에 오면서 아저씨들, 특히 중년 남자분들 성향도 알 수 있고,
사는 얘기도 들을 수 있고.. 동감도 했다가 아~ 남자들은 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
놀라기도 했다가..,재밌어요.
밤에 신랑 퇴근하고 돌아오면 와싸다에서 올라왔던 얘기해요.
남편도 회사에서 시간나면 들어와 보니까 얘기가 통했다가, 안통했다가..
요즘은 신랑이 바빠서 많이 못 들어오나봐요.
제가 신나게 떠들고 얘기해줘요.
오늘 신촌 오징어보쌈에서 번개가 있었다, 김수하님 가게에서 번개가 있었다,,누가누가 나왔다더라, 어떤분은 당구를 잘 치신단다...등등...
친구들 얘기인 것 마냥 이야기 합니다.
엊그제는 신랑이 와싸다 그만하라고 니가 왜 그리 즐겨 가냐고~ 뭐라 하더라는...
나이 먹어가며 남성성을 가지게 되는 건가? 아짐마들 연예인 얘기하고 징징대는 소리보다 남자들 털털 털어놓는 이야기들이 더 재밌는 건 왜일까요? -_-;
이 곳 노총각, 노처녀 분들의 얘기도 너무 재밌고,,,항상 궁금하고, 여자가 생겼으면 좋겠다 생각들구,,,(누구 말하는지 아실꺼예요..ㅋㅋ)
전, 음악을 좋아하는 것도, 이 곳에 파는 물건들도 잘 구매하는 사람도 아닌데요.
그냥 평범하게 신랑 뒷바라지하고, 아이들 키우고, 아르바이트로 아이들 미술 가르치는 일이나 하는 아~주 평범한 아짐인데 말이예요.
오늘 신랑도 늦게 들어오구, 아까 막걸리도 한잔 살짝 걸쳤드랬구,,^^;
항상 하고 싶었던 이야기 풀어봅니다.
제 짐작이지만, 저 같은 아짐도 많을 거라고...
그리고 항상 와싸다 응원한다구요.
신랑이 제가 이런글 올린거 알면 무지 싫어할꺼 같은데 저 요즘 갑자기 겁이 없어져서..ㅋㅋ
드라마보다 와싸다가 좋은 잠실사는 아짐이었습니다.
언제 잠실 번개하심 진짜 나갈지도 몰라요^^
편한밤 되세요~~~~
|
|
|
|
|
|
a7942@hotmail.com |
2009-09-18 09:08:28 |
|
|
|
부부끼리 음악 감상하는 이상적인 생각을 했었던 10년전 총각때 생각 나는군요.... <br />
그냥..... 이상일뿐... 동감,,,ㅡ ㅡ,, 그러나 현실은 저~~~멀리,,, 영화도 별루 안좋아하는 울 마눌,,ㅡ ㅡ,,<br />
저 혼자 영화 플젝설치후 자주 본다는,,, |
|
|
|
댓글수정 |
|
|
|
|
|
|
답글쓰기 |
|
|
|
|
|
|
|
|
a7942@hotmail.com |
2009-09-18 09:08:28 |
|
|
|
부부끼리 음악 감상하는 이상적인 생각을 했었던 10년전 총각때 생각 나는군요.... <br />
그냥..... 이상일뿐... 동감,,,ㅡ ㅡ,, 그러나 현실은 저~~~멀리,,, 영화도 별루 안좋아하는 울 마눌,,ㅡ ㅡ,,<br />
저 혼자 영화 플젝설치후 자주 본다는,,, |
|
|
|
댓글수정 |
|
|
|
|
|
|
답글쓰기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