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을 좀 과하게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업자와의 안면이 생깁니다.
고객관계 이상의 그런 관계...
제가 소시적 카오디오 하던 시절 만나신 분이 목동 피델사운드의
채00사장님이었습니다.
참 좋으신 분이고, 음향공학 공부했다고 광고하면서 (당시에는) 혁신적인
내용 많이 가르켜주셨죠. 노이즈 칸셀레이션같은...제자들도 많이 키워냈고...
성수동에서 목동까지 열심히 달려가 할 일없어도 그 앞에서 죽치고 있다고
돼지국밥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죠...자제분 교육때문에 저한테 조언도
구하셨고, 제가 케익사들고 간 적도 있었는데...
삶이 바빠 차일피일 못뵌 사이 돌아가셨더라고요....
참.....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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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 빠진지는 1년밖에 안되었지만....몇번 구매를 했는데...
무장비 상팔자를 실천하는 장비개발/유통을 하시는 '7번국도'님이
중국에서 강행군중에 뇌졸중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캠사(다음카페 캠핑하는 사람들)의 창립멤버에서 장비개발/유통업자로..변신...
캠핑코리아를 만드신 분이.. 무장비 상팔자, 진정한 고수는 돋자리에 부르스타라고
외치던 전설의 캠퍼.....이제 정말로 전설로 남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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