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야구판의 핫이슈는 마지막까지 아무도 모르는 정규시즌 1,4위의 향방과 더불어 뜨겁게 달궈진 타격왕 경쟁입니다.
다른 해 같았으면 그저 시무룩하게 내년 구상이나 하고 있을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야구팬들의 화두는 박용택의 4할도전이 가능할것인지에 몰려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90% 불가능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만, 남은 경기에서 미친듯이 몰아치는 메느님의 타격이 가능하다면 꼭 불가능한것만도 아닌게 사실이죠.
현재 0.381, 164개의 안타로 타율과 최다안타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용택이 4할을 치려면 21타수 16안타 정도의 비율로 안타를 쳐야만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5타수 4안타를 쳐야만 하는 아주 빡센 도전이죠......사실.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게 가능해 진다면 자연스럽게 타율,최다안타,득점,장타율,OPS 석권이 유력해짐에 따라 시즌MVP수상도 가능해지죠. 곤조에게로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있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가 상징적인 의미의 4할타자에게로 옮겨가는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결과일겁니다.
이번 시즌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는 김재박감독의 망언(ㅠㅠ). 아니...명언처럼 정말 부동의 7위로 시즌을 마감할 엘지는 팬들에게 확실한 무언가를 보여주었죠.
'추격은 하되 역전은 하지 않는다'
'6회까지 몸풀고 7회부터 두들긴다'
'우린 한놈만 팬다. 확실하게'
휴......
어제도 이기든 지든 너무 맘 편하게 보면서 용택이 안타 숫자만 세는 제 자신이 왜그리도 한심한지...ㅠㅠ
오늘도 비룡팀한테 확실히 망가지면서 메느님 4안타 추가하고 광주서 2승 전략으로 올인하길 기대합니다. 15패는 당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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