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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과 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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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6 09:4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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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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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과 중앙일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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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가입일자 : 2002-08-2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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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제가 작년에 이사를 했습니다.
집은 맘에 드는데 옆집이 정말 맘에 안듭니다.
그간 있었던 일을 간단히 말씀 드리면,
옆집이 아들 둘, 우리도 아들 둘, 나이도 비슷.
그런데 옆집 아이들이 정말 시끄러운 애들입니다.
1. 입주하고 나서 몇 달을 엘리베이터에 어떤 놈이 오줌을 싸서
냄새 때문에 혼났습니다.
저는 20층이라 더 힘들었죠.
그래서 CCTV 확인해 보니 옆집 꼬마녀석이었습니다.
그래서 관리소장에게 말해주고 경고 줬는데
그후로도 몇 번 그러더군요.
2. 마눌님이 옆집 차 모서리 범퍼를 살짝 긁었습니다.
그런데 그 차 도색이 어떻게 된 건지 범퍼가 긁힌 자국은 없고
그냥 도색이 주루루 부서져서 떨어지는 겁니다.
도색이 잘못된 거였죠. 손으로 긁어도 페인트 벗겨지듯이 떨어지더군요.
그런데 바로 공업사에 맞겨서 범퍼 전체도색을 해버리고
영수증 청구하는 겁니다. 아~ 정말....
3. 또 옆집 애덜... 한 번은
이녀석들이 엘리베이터에서 강제로 문 열다가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바람에
마침 그때 집에 도착한 저는
20층까지 자전거 메고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아~ 정말...
......
저는 한겨레신문을 봅니다. 옆집은 중앙일보.
그런데 아침에 나올 때마다 그 옆집에 중앙일보 1면이 쫙~ 펼쳐져있죠.
볼때마다 기분 드럽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뭐라 써있냐면,
"일왕 방한은 과거사 마무리.." 뭐 이런게 써있었습니다.
보는 순간 정말 꼭지 돌데요.
저는 가끔 옆집 애들이 1층 공동 출입문 가지고 장난치고 하는 것을 볼 때마다
정말 이사 가고 싶습니다.
저 그렇게 모난 성격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괜찮게 지내는 편인데
이번 옆집은 정말 싫습니다.
옆집들과 정말 친하게 지내왔는데
이번 아파트는 옆집부터 정내미가 뚝~ 떨어져버려서 죽겠습니다.
집은 맘에 듭니다. 최상층이라 다락방이 있어서
제 작업실로 쓰고, 창고도 있고, 테라스도 있고...
무엇보다 금강과 월명산, 군산 시내가 내려다뵈서 좋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사가고 싶습니다.
마눌님은 그냥 모르는체 하고 살자고 하는데,
저는 아침에 신문 쪼가리 볼 때부터 가끔 확 돌아버립니다~
고민 상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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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쉬야를 하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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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쉬야를 하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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