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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스웨이지 사망이라니;;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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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20:5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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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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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스웨이지 사망이라니;; ㅠ,.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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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가입일자 : 2004-10-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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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때였나?? 암튼 올림픽 열리기 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전 한참 춤에 빠져 있었습니다;;
박남정과 소방차 춤을 흉내내고, 민혜경의 게다리춤을 연습하고..
중고등학생들이 가는 나이트에 가서 Nuit De Folie 노래에 맞추어서 패션춤도 추고..(지금으로 치면 콜라텍일까요??)
그러던 와중에 더티댄싱이라는 영화가 나타났습니다..
해석 그대로 하자면 더러운 춤.. 왠지 느낌은 별로였죠..
그런데 영화를 보고온 형이 나중에 비디오로 꼭 보라고 하더군요.. (나름 19금이었나?? ㅎㅎ)
그 당시에는 잊고 있다가..
한참 후에.. 고2때가 되어서 영화 고스트를 보고난 후.. 비디오를 빌려보았습니다..
패트릭 스웨이지가 고스트에서 너무 멋있게 나왔기 때문이죠..
사실.. 영화 자체는 그닥 재미있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만..
맨 마지막의 단체 춤추는 씬.. 그 중에서도 패트릭 스웨이지가 제니퍼 그레이(?)를 들어올리는 그 씬에선 정말..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그래.. 이거야.. 이게 정말 내가 원한 춤이었어..
하지만 그 춤이 살사댄스라는 것을 알게 된 건 7년 후이고, 실제로 살사댄스를 배운 건 12년을 더 기다려야 했죠..
사실 이 영화가 유행하고 나자 그 이후로 댄스영화가 꽤 유행했습니다..
살사댄스라는 영화도 실제 나왔었고..(극장가서 봤습니다;;)
그 이후 전세계를 강타한 람바다도 빠질 수 없겠죠..
영화도 영화였지만..
정말이지 미치도록 좋은 노래가 많은 사운드트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패트릭 스웨이지와 제니퍼 그레이가 함께 노래한 (I had) the time of my life..
들을 때 마다 80년대 미국이 눈앞에 그려지는 Be my Baby..
그리고 패트릭 스웨이지가 직접 부른 She's like the wind..
아마도 처음 산 것은 테이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에 LP 판으로 다시 사게 되었는데..
지금 와인 한잔 하면서 그 앨범을 다시 듣고 있습니다;;
패트릭 스웨이지 옹..
Rest in Peace..
당신이 있어서 저의 10대와 20대가 행복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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