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혹시나 해서 들어와 봤더니 정말 파나소닉이군요. 이 스피커를 여기서 볼 줄이야...<br />
이 스피커, 폭에 비해 앞뒤로 좀 납작하지 않나요? <br />
저한테는 너무나 낯익은 스피커랍니다. 특히 저 그릴 무늬^^. <br />
70년대에 아버지께서 리시버, 턴테이블, 스피커까지 모두 파나소닉 원 브랜드로 구입했던 그 스피커네요.<br />
초등학교때부터 줄곳 봐 왔고 이걸로 음악도 많이 듣고 심지어는 대학교때 멀리 서
저도 현제 쓰고 있는 파나소닉 SB-3057 이군요.<br />
한달 전에 싸게 구입해서 이리저리 써보고 있습니다. <br />
전 주인분이 바나나단자에 야모스픽선으로 보강하셨더군요. (감사합니다)<br />
격자의 제질은 플라스틱인데 가까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나무로 착각할 정도로 전혀 위화감 없이 나무색 비슷하게 잘 칠해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외관이 장식용으로 멋지죠. 딱 엔틱카페 같은데 쓰면 좋겠죠? ㅎ<br />
소리는 말그대
일전에 자취할때 친구넘이 파이오니아 빈티지 SX-434와 이 스피커를 아파트 쓰레기 장에서 들여와 한동안 들었었죠. 제 기억에 스피커 해상도는 별루 였던거 같아요. 그 당시는 디자인도 구형처럼 보여 별루였었느데.. 요즘은 이런 디자인이 더 정감이 가네요... 파이오니아 앰프는 튜너 감도가 너무 좋고 소리도 묵직하니 참 좋아 오랫동안 사용했었죠. 이 기계들로 인해 현재까지도 빈티지 앰프 쓰고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이뻐서 데리고 있던 스피커로군요<br />
격자 그릴을 좋아해서 요 독특한 모양이 맘에 들어 어디서 업어왔는데 그릴은 원목이 아니고 수지 계열이라 조금 실망했어요. <br />
소리를 들어보고 조금 더 실망..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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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앰프에 물려주면 제 짝 만난듯 좋은 소리 들려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