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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TV 보다가 눈물이 났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9-13 21:33:23
추천수 0
조회수   1,366

제목

이틀 연속 TV 보다가 눈물이 났습니다...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조금 유치하게 느끼셔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저께는 박찬호 선수 스페셜을 보다가



그가 국가대표 은퇴선언하는 기자회견장에서



진정한 남자의 눈물을 보였을 때



따라서 울었고요.





어저께는 재난 영화의 명작인 '분노의 역류'를 HD로 봤죠.



이게 몇 년 만에 다시 느끼는 감동인지...



한스 짐머의 영화 음악 또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주인공인 커트 러셀이 거의 삶이 꺼져 가며



동생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과 이젠 사이렌 소리에 질렸다는 말에



눈물이 났습니다.





아시겠지만 박찬호 선수는 정말 대인배라 불릴만한 인물입니다.



37세의 나이에 엄청난 자기관리로 아직도 강속구를 뿌리며



수많은 팬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언행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정말 스포츠맨으로서뿐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본받아야 할 인물이죠.



기자 회견장에서 보인 그의 눈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이 뜨거워지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박찬호 선수!



몸 건강하게 최선을 다해주세요!!!





'분노의 역류'는 시대를 통틀어 재난영화와 불을 다룬 영화 중



가히 최고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지난 영화이지만 또 한 번 감동을 주네요.



불은 살아있다는 것과 불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게 해준 영화로



제 마음속 영화 중 하나입니다.



또한, 자신은 죽어가면서도 동생의 성장을 자랑스러워하는 커트 러셀의 모습을 보며



형제애가 무엇인지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무엇인지도 알려준



유사 영화 중에서 흔치 않은 재난영화이고요.



나의 희생도 감수하고 남의 생명을 지키려 노력하는 일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도 일선에서 온 힘을 다하시는



소방관계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불을 조심하고 어린이에게 주의를 시키는 어른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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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2966@paran.com 2009-09-13 21:47:18
답글

박찬호 기자회견에서 저도 가슴이 울렁거리더군요. 정말 '한국인'으로서 아깝지 않은 선수였습니다.<br />
<br />
자기만 아는 혹은, 병역혜택만 바라는 그런 선수들도 많은 데 말이죠.

김혜상 2009-09-13 21:53:05
답글

중학교때 분노의역류를 보고 제가 지금에 이길을 들어선지도 모르겠습니다.<br />
<br />
대한민국 소방서는 아직도 2/3 이상이 격일제 근무체제 입니다. 저도 지금 근무중이지만, 휴게근무시간엔 이곳 와싸다가 저에겐 휴식의 공간이죠.^^<br />
<br />
오늘저녁에도 화재출동 했지만, 와싸다 가족 여러분들 언제나 불조심 불조심 하세여.^^<br />
<br />

신동준 2009-09-13 21:56:16
답글

괜한 호기심이 생겨서... 여쭤봐도 될런지요?<br />
1년 중 몇번 정도 출동하는지요? 실제 화재로만요... 물론 소방서의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br />
제가 소방관이라면 1년에 1~2번이라도 실제 화재를 끄러 간다면... 무서울꺼 같아요. --;;;

김혜상 2009-09-13 22:21:04
답글

지역마다 다르죠...서울 영등포 소방서 같은 곳은 하루 화재출동 평균 4회에서 7회정도 될듯합니다.<br />
<br />
제가 있는 지역은 지방의 소도시라 서울처럼 많은 화재출동은 없습니다.<br />
<br />
소방이 불만 끄는것이 아니라, 지내다보면 행정업무도 많고 실질적인 구조,구급 출동이 만만치가 않죠....<br />
<br />
첨엔 화재출동 지령방송만 들어도 많이 긴장되지만, 지내다 보면 적응할만합니다.<br />

김태철 2009-09-13 23:08:56
답글

대단하십니다. 소방관의 업무가 가장 시민의 애환과 밀착되어 있다는 느낌이에요..<br />

용기훈 2009-09-13 23:10:59
답글

인호님 말씀 동감 입니다. 저도 투덜거리기만 하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br />
사실 박찬호를 운좋은놈 쯤으로 치부하던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를 갖게 하더군요... 박찬호 선수는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그릇이 크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이승철 2009-09-13 23:42:28
답글

김혜상님, 몸 건강하시고 그리고 감사합니다.<br />
<br />
저도 김인호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김혜상 2009-09-13 23:47:42
답글

승철님의 멋진 사진과 글 잘 보고있습니다.<br />
<br />
관심 갖아주셔서 고맙습니다.^^ <br />
<br />
승철님도 깊어가는 가을 행복한 음악생활 하시길 바랄게여.*^^*

이승철 2009-09-13 23:56:42
답글

혜상님, 저도 감사합니다.^^<br />
<br />
부디 와싸다에 접속하셔서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쉴 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br />

박종열 2009-09-14 01:06:05
답글

BACKDRAFT... 마지막 장면에서 제가 12만을 잘못 본 건지도 모르겠지만... 미국에 120만의 소방관들이 있다고 하다군요. 이 숫자라면... 거의 미군과 맞먹는 숫자인데... 우리나라는 소방관들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적어도 50만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최승규 2009-09-14 10:10:13
답글

제가 유일하게 존중하는 공무원은 119대원들 뿐입니다...

김경태 2009-09-14 10:47:03
답글

박찬호 방송은 게시판을 통해 봤고 분노의역류는 우연히 TV에서 보게 됐는데 두 방송 다 너무 좋았네요.<br />
박찬호 선수 참 멋지더군요.<br />
분노의역류도 그렇게 많이 봤는데 하나도 질리지 않습니다.<br />
명작칭호가 어울리는 영화같네요.

kih2966@paran.com 2009-09-13 21:47:18
답글

박찬호 기자회견에서 저도 가슴이 울렁거리더군요. 정말 '한국인'으로서 아깝지 않은 선수였습니다.<br />
<br />
자기만 아는 혹은, 병역혜택만 바라는 그런 선수들도 많은 데 말이죠.

김혜상 2009-09-13 21:53:05
답글

중학교때 분노의역류를 보고 제가 지금에 이길을 들어선지도 모르겠습니다.<br />
<br />
대한민국 소방서는 아직도 2/3 이상이 격일제 근무체제 입니다. 저도 지금 근무중이지만, 휴게근무시간엔 이곳 와싸다가 저에겐 휴식의 공간이죠.^^<br />
<br />
오늘저녁에도 화재출동 했지만, 와싸다 가족 여러분들 언제나 불조심 불조심 하세여.^^<br />
<br />

신동준 2009-09-13 21:56:16
답글

괜한 호기심이 생겨서... 여쭤봐도 될런지요?<br />
1년 중 몇번 정도 출동하는지요? 실제 화재로만요... 물론 소방서의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br />
제가 소방관이라면 1년에 1~2번이라도 실제 화재를 끄러 간다면... 무서울꺼 같아요. --;;;

김혜상 2009-09-13 22:21:04
답글

지역마다 다르죠...서울 영등포 소방서 같은 곳은 하루 화재출동 평균 4회에서 7회정도 될듯합니다.<br />
<br />
제가 있는 지역은 지방의 소도시라 서울처럼 많은 화재출동은 없습니다.<br />
<br />
소방이 불만 끄는것이 아니라, 지내다보면 행정업무도 많고 실질적인 구조,구급 출동이 만만치가 않죠....<br />
<br />
첨엔 화재출동 지령방송만 들어도 많이 긴장되지만, 지내다 보면 적응할만합니다.<br />

김태철 2009-09-13 23:08:56
답글

대단하십니다. 소방관의 업무가 가장 시민의 애환과 밀착되어 있다는 느낌이에요..<br />

용기훈 2009-09-13 23:10:59
답글

인호님 말씀 동감 입니다. 저도 투덜거리기만 하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br />
사실 박찬호를 운좋은놈 쯤으로 치부하던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를 갖게 하더군요... 박찬호 선수는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그릇이 크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이승철 2009-09-13 23:42:28
답글

김혜상님, 몸 건강하시고 그리고 감사합니다.<br />
<br />
저도 김인호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김혜상 2009-09-13 23:47:42
답글

승철님의 멋진 사진과 글 잘 보고있습니다.<br />
<br />
관심 갖아주셔서 고맙습니다.^^ <br />
<br />
승철님도 깊어가는 가을 행복한 음악생활 하시길 바랄게여.*^^*

이승철 2009-09-13 23:56:42
답글

혜상님, 저도 감사합니다.^^<br />
<br />
부디 와싸다에 접속하셔서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쉴 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br />

박종열 2009-09-14 01:06:05
답글

BACKDRAFT... 마지막 장면에서 제가 12만을 잘못 본 건지도 모르겠지만... 미국에 120만의 소방관들이 있다고 하다군요. 이 숫자라면... 거의 미군과 맞먹는 숫자인데... 우리나라는 소방관들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적어도 50만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최승규 2009-09-14 10:10:13
답글

제가 유일하게 존중하는 공무원은 119대원들 뿐입니다...

김경태 2009-09-14 10:47:03
답글

박찬호 방송은 게시판을 통해 봤고 분노의역류는 우연히 TV에서 보게 됐는데 두 방송 다 너무 좋았네요.<br />
박찬호 선수 참 멋지더군요.<br />
분노의역류도 그렇게 많이 봤는데 하나도 질리지 않습니다.<br />
명작칭호가 어울리는 영화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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