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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야 하나 닫아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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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3 09: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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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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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야 하나 닫아야 하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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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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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님은 요즘도 밤에 잘 때 창문을 닫지 못하게 합니다
저는 좀 닫아야 마음이 안심되고 소음도 차단되어 편히 잘 수있는데요
내 마음의 무의식에서는 너무 열려있고 노출된 방에서는 깊이 잠들지 못하는 무슨
불안감이 있는 것 같아요
집사람은 내부의 나쁜 공기와 냄새를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는 것 같구요
저는 외부의 소음과 나쁜 공기가 들어 올 까봐 문 을 될 수 있으면 닫는 걸
좋아하구요
각방을 써야 하나?
반은 열고 반은 닫고 지내야 하나 갈등입니다
제가 어릴 때 부터 입시 제도의 희생으로 시험에서 좌절감을 느꼈고
집안 환경의 열등감으로 결혼 생활이 순탄치 못했고
IMF로 경제적인 좌절을 겪었다고 생각해 온 것같습니다
그래서 외부로 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잠재의식이 있어서
닫힌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건 아닐까요/
집 사람은 자책감이 심한데 자신의 나쁜 속을 밖으로
자꾸 배출시키고자하는 강박감이 있어서
닫힌 공간을 답답해 여기는 건 아닐까요?
이 세상은 자신의 마음이 투영된 것이라네요
세상이 불만스러운 건 자신이 그리 생각할 따름이라니
행복도 내 책임 불행도 내 책임..
보는 관점을 바꾸면 즉 세상과 나자신의 중간 사이에
환상을 거두면 그래서 안개가 걷히듯이
세상의 진면목이
드러나면.창문은 열려 있으나 닫겨 있으나 상관없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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