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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꿈질 이제 그만 ... |
AV갤러리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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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2 12:5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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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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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꿈질 이제 그만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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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성 [가입일자 : 2008-12-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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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바꿈질 하는 것도 힘드네요. ㅡㅡ,,
이제는 총알도 없고, 힘도 들지만 - 무엇보다도 원하는 소리를 찾아서
바꿈질도 안할랍니다.
이대로 그냥 가려구요.
살아가면서 한번씩 느끼는 것이지만 나를 비롯한 모든 인간의 미욱함과 어리석음이 문제이지 자연과 세계는 언제나 온갖 미덕과 경이로 채워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조그만 탐심을 채우기 위해 이리 저리 잔머리 굴리고 미혹시키는 무엇인가를 위해 자신의 영혼마저 팔아 넘긴다는 것은 삶의 가장 큰 실수이며 슬픔일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음악은 언제나 듣는 사람으로 하여 항상 마음과 몸, 나아가 영혼마저 쉬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모든 허영과 지친 마음을 잠시 편안하게 뉘여 놓고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한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 위해 좋은 소리를 찾아 헤맨 다는 것은 - 어쩌면 영원히 해결 할 수 없는 딜레마이기도 하겠지만요.
요사이 나름의 소박하지만 좋은 시스템을 이루었습니다.
먼저 소박하지만 결코 내칠 수 없는 서브입니다.
다인 오디언스 10입니다.
아들 녀석으로 인해 트위터가 눌렸지만 - 그릴도 없고 외관에 상처들도 있지만
다인 특유의 균형좋은 소리를 들려 줍니다.
다인을 울려주는 산수이 AU - X901입니다.
AU 707의 수출형 모델로 맑고 고운 소리 그대로를 표현해 줍니다.
가끔씩 들어 보노라면 도저히 이 가격으로 들을 수 없는 좋은 소리를 내 줍니다.
산수이 TU 717입니다.
소스기기의 명기 답게 해상력 좋은 소리를 들려 줍니다.
삼성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텐드버그 3011A입니다.
삼성 블루레이는 CDP로 쓰는데 나름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문제는 텐드버그인데 안테나가 없어 지금 놀고 있습니다. ㅜㅜ
시골인지라 안테나 구하기가 어렵네요. 변환 단자도 구하기가 어렵고...
맞는 안테나 있으신 분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꼭 살께요.
어제 전주인분과 통화해서 보내주마고 했는데 아직도 연락이 안되네요. ㅠㅠ
산수이 907 리미티드입니다.
출시가가 41만엔이 넘는 모스 펫의 3세대 모델로서 2000대 한정생산의 고급기임에도 불구하고 놀고 있습니다. 에고 ... ㅜㅜ,,
스피커가 없어서 ..... 팔아야 할지 안고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팔자니 손해가 크고 안고 가자니 당분간은 놀려야 할 것 같고 ...
저의 메인 기기입니다.
먼저 위의 산수이 리미티드를 놀게 만든 녀석입니다.
저도 이녀석의 외관을 처음 보고 놀랬습니다.
너무도 깨끗하고 반짝반짝 빛이 나서 ...
일본인 판매자의 극미품이라는 표현이 딱 맞아 떨어지는 녀석입니다.
위의 산수이 @ 907 리미티드를 놀게 만들어 버린 이녀석.
그렇습니다.
산수이 AU @ 07 Anniversary입니다.
96년 출시가가 47만엔이 넘는 산수이 최고의 인티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최고의 부품들을 사용했으며 심지어 측면의 우드조차 바이올린을 만드는 나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본에는 이 녀석만을 듣는 동호회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참 운이 좋았던게 이 녀석의 두번째 주인이라는 겁니다.
첫주인이 96년에 구매후 잘 사용하다가 내놓았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두시간 정도만 썼고 그외에는 특별히 보호 천으로 덮어 관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세월이 무색하게 너무 깨끗합니다. ^^
위의 산수이와 궁합을 이루는 스피커 입니다.
바로 엘락 FS 247SE 입니다.
그릴 망이 기존의 망과 달리 철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기가 있는 저로서는 무엇보다도 고마운 그릴입니다.
우퍼가 기존과 달리 검은 색이 되었습니다.
사진에는 표현이 안되지만 몸체 표면도 기존과는 다른 처리라고 하더군요.
산수이와 맞물려 최상의 해상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냥 247도 써 봤지만 업그레이드 모델로서 확실히 더 나은 성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예전보다 좋은 앰프를 물려주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
스피커들입니다.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끝으로 저의 책상입니다.
올해 안으로 읽는 것이 목표인 책들이 쌓여 있는데 겨우 세권 읽었다는 ㅜㅜ
언제나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소소한 행복이 감사한 휴일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좋은 음악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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