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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mus CD10 들이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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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1 19:1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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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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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mus CD10 들이기까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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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선 [가입일자 : 2004-01-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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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쯤 Teac H225 CD리시버와 캠브리지 S30으로 시작한 음악듣기
그냥 마냥 좋았습니다. 이때도 참 즐거웠었죠.
2년 전 비틀즈를 제대로 들어보겠다는 생각에 락에 좋다는 4312B와 인켈AV앰프 셋을 들입니다. 바로 폭풍 바꿈질의 시작이었습니다.
4312에 몇 가지 앰프를 물렸었습니다.
인캘 AV앰프는 아주 금방 방출 됐고(제 기준에선 너무나 소란스러웠죠)
그 이후에 들였던 인켈 개조 2200인가? 하는 프리파워 셋트는 리모콘이 없다는
당시에는...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방출되고...
바로 들여온 사진속의 오디오랩 프리파워는 지금 생각해도 참 좋은 조합이었다는 생각입니다. 4312같이 금속트위터에 직진성강한 스피커들에는 부드럽게 무게중심을 앉혀주는 효과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더 좋은 소리는 없을까 라는 생각에 들인 것이...
힘사운드 B521이라는 북셀프였는데... 거실에는 좀 안어울렸나 봅니다.
덕분에 애꿎은 오디오랩이 나가고 몇 몇 인티들이 들락날락 했습니다.
그 와중에 기억에 남는 셋트는 에이프릴 오라그루브/네오 셋트였습니다.
어떻게 나무로된 스태빌라이져를 썼더니 나무 느낌이 소리에서 나는 걸까...
동선/은선은 왜 차이가 나냐? 등등;;;;
이때부터 악세사리 차이가 좀 느껴져서 이성과 실제사이에서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어느날 기기 거래하다 알게된 음악감독님이 추천해 주신 하베스라는 스피커는..
제게 음악을 좀 더 음악답게 듣게 해줬습니다.
워낙 사용자가 많은 스피커인지라... 이것 저것 추천되는 조합이 많아서..
이때 부터 다양한 음악을 듣게 됐고... 기기들을 가열차게 바꿈질 하게 됐습니다.
사진속의 코플랜드401인티와 맨리스팅레이 진공관 인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소리였습니다.
제가 들인 기기가 문제였는지 잘 맞는 다는 쿼드, 사이러스는 제게는 좀 경직된 소리였습니다. 특히나 쿼드 파워는 힘하나는 진퉁이었지만; 다른 분들이 말씀 하시는
부드럽고 차분한 소리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제짝 프리와는 조화를 이루면서
담백하다는 느낌을 주긴 하지만... 파워 단독으로는 정말 강합니다;
TR로는 네임네이트2와 AVI인티도 좋은 소리로 기억에 남아있구요.
1년 좀 넘게 하베스 시리즈를 들었는데...
한달전쯤 갑자기 성능좋은 북셀프 소리가 자꾸 땡기더군요.
결국 통울림이 살짝 있어서 하베스와 유사한 느낌을 풍기는 PMC의 tb2i를 들였습니다.
스피커가 바뀌면서 시작된 판갈이중에 맥코맥 DNA-1파워와 프로시드 Pre 셋트로
앰프를 결정했는데 지금까지 영입된 친구들 중에 가장 만족감이 높습니다.
소리도 소리지만 기본적인 완성도가 참 좋은 듯 합니다.
Tb2i에 맞춘 바꿈질의 마무리로
에이프릴의 Eximus CD10을 들였습니다.
전에 듣던 소스기도 에이프릴었습니다만...
에이프릴이라는 회사가 국내에 있는건 참 행운인 듯 합니다.
처음에만 해도... 어릴적부터 팬이었던 비틀즈를 제대로 들어보겠다는 생각에...
락에 좋다는 4312를 들인거였는데...
2년 좀 넘는 기간동안 정말 폭풍처럼 바꿈질 한 듯 합니다.
물론 듣는 음악도 다양해지고... 절대 안친해 질 것 같았던 클래식도 듣고 있습니다.
이런 제 현재는 확실히 좀 더 행복한 듯 합니다.
다른 분들 처럼 많은 지출을 한건 아니었지만...
무미건조 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듯 해서
크게 손해 본 것 없이 얻은 것이 훨씬 많구나 싶습니다.
특히나 오디오거래와 함게 알게된 알토란 같은 분들 또한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죠.
그냥 제 개인 기록도 해볼 겸 해서 줄줄이 적어 보았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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