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밤...
직장 동료들과 일과 후 열심히 아이온을 즐기고는 10시무렵 이제 놀만큼 놀았으니 가자~~라고 일어나던 순간!
덜컥 DB 서버 장애 발생 ㅠ_ㅠ
부랴부랴 엔지니어 부르고 말안듣는 서버 강제로 재부팅하고 난리를 치고는 일단 진정은 되었지만 핵심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결국 밤샘 모니터링...
목요일 저녁까지 쾡한 눈과 멍한 정신으로 버티다 저녁에는 수고했다며 간단히 치킨에 맥주 한잔(과하게...ㅠ_ㅠ)
금요일 출근은 하였지만 같이 일하던 막내녀석 아버지께서 쓰러지셨다며 고향으로 고고고 오늘 밤샐 인원은 뻔히 나...울컥 ㅠ_ㅠ
토요일 아침 퇴근하고 좀 쉬고 나면 일요일 당직은 이미 변경 불가능한 기존 사실....
이상하게 눈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 기분입니다.
애들 IT쪽 공부한다고 하면 공부만 하라고 하세요. 일은 딴일하라고 하시고요.
엉엉엉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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