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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전 이맘때..강릉 잠수함 무장공비 사건이 있었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9-10 23:00:09
추천수 0
조회수   1,838

제목

13년전 이맘때..강릉 잠수함 무장공비 사건이 있었군요..

글쓴이

이준혁 [가입일자 : 2005-05-14]
내용
Related Link: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

1996년 9월 18일..



기억납니다..이때 무슨 공부 한답시고 여러명이 모여서 스터디했었는데, 1번 돌리는게 끝났다고 삼일정도 쉬는 휴식기간을 가졌었죠..저는 바람쐰다고 강릉갔다가 필받아서 다른 지방까지 흝는 바람에..연락이 안되어 나머지 팀원들이 걱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사건을 직접 일선에서 겪은 분들의 글입니다..



http://www.powercorea.com/zboard/zboard.php?id=a&no=3419



http://www.torrentdown.com/bbs/board.php?bo_table=wi_co_table&wr_id=18247



두번째글은 전에 읽었었던건데..끄트머리가 엉뚱한 곳으로 빠지긴 했어도 생생함에 놀랐던 것이었죠..



생각보다..대단했었던 듯 합니다..



이쪽도..저쪽도..



단순한 한 감정이 아닌..여러 기분들이 교차하네요..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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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za@hananet.net 2009-09-10 23:08:56
답글

그 때 당시는 제 또래 군발이들 휴가 못갔다고 피눈물 흘린기억만 있네요....<br />
<br />
저 역시....

김희준 2009-09-10 23:14:48
답글

저는 병장 달고.. 무장공비 잡으러 다녔습니다. ㅜㅜ

김희준 2009-09-10 23:16:50
답글

아참 갑자기 생각난것인데.. 8개월 만에 휴가 나가는 날 들떠서 새벽 5시 부터 잠이 안와 화장실에서 담배피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더니.. 투입시키더군요... ㅜㅜ

naza@hananet.net 2009-09-10 23:21:26
답글

긍데 글보니 뻥튀기 같은데...<br />
<br />
전방 전사단 출동해서 잡지도 못하고 특전사도 사살되고 결국 시간지나 힘빠지고 굶주린 공비 잡아냈죠<br />
<br />
그 때 참 육군 욕 많이 들어먹었는데요 저도 경험자라 그럽니다

이재훈 2009-09-10 23:21:35
답글

96년 3월에 그 부대에서 제대했습니다. 1년뒤에 예비군 훈련받으면서 비디오를 봤는데, 어디서 많이 본 녀석이 병상에 누워서 인터뷰 하더군요~~~ 적과 조우해서 총격을 받아서 다리를 맞았내나? <br />
그녀석 자세히 보니 제 후임병이더군요~~~ 저녁에 바로 부대에 하사관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매복 <br />
근무중 소변이 마려워서 몰래 일을 보다가 군수장교가 오발 사격해서 그지경이 됐더군요~~~<br />
세상일이란게 자세히 알고 볼

이준혁 2009-09-10 23:41:54
답글

세상의 이면에 숨은 글..인줄 알았더니, 그 이면에 또 다른 뒷모습이 있는 건가요?...ㅡ,.ㅡ

naza@hananet.net 2009-09-11 00:13:18
답글

딱 까놓고 말해서 작전지역에서 일터지면 좆되는거고 죽으면 진짜 재수없는거구요 그래도 작전중 죽으면 남은 가족한테는 좋은 소리 들려주죠 메스컴을 통해서요...머리는 좋았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포기하고 군대를가서 직업군인이 되려했는데....뭐 어쩌고 저쩌고 월급 몇만원 받으면 싸그리 휴가나와 부모님 챙겨줬다느니.....지금은 참 안됐다 생각은 하지만...그 당시는 참 좆같았습니다 뒤지면 다 착한 사람이고 효자였으니.... <br />

소준섭 2009-09-11 00:48:38
답글

재훈님 리플 보니 저도 몇가지 사건이 떠오릅니다. 사건이 뻥튀기 되기도 하고 짬처리 되기도 합니다. <br />
윗글과는 관계 없습니다만 저도 어이없는 경험이 몇번 있었던터라.

소준섭 2009-09-11 01:10:19
답글

두번째 보병출신 분의 글을 보니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겨우 실탄과 수류탄 몇개 지급된 것이 스트레스이고 막상 어두운 상태에서 어찌할 지도 모르고, 훈련상태가 그렇네요. 물론 이건 3공수의 대응방식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만. 군대 전반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총에 죽은 사람을 처음 봤을때 놀라움에는 공감합니다. 저도 바로 윗고참이 두부총상으로 사망해서 수습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담담했지만 지금도 그 모습보다는 흩어진 골수를 수습

류준철 2009-09-11 04:39:14
답글

제가 그때 강릉비행장 공군 상병이였습니다....상병이였나??쩝....아무튼....<br />
<br />
새벽4시....방송 " 당직사령이 방송한다, 지금은 실제 상황이다, 탄약조는 탄약을 수급하고...뭐라뭐라..."<br />
<br />
일어나니깐 일병은 총기 자물통에서 꺼내고 있고, 병장은 워카 다 신고 나갈 준비...상병들은 그때서야 <br />
부시시 눈뜨고 일어나고....<br />
<br />
아무튼 정말 그때, 육군님

이성은 2009-09-11 05:42:48
답글

스나이퍼교육 갔다왔다란 이유로 전망좋은 벼랑에서 엎드려쏴자세로 따듯한 가을 햇살받으며 꾸벅꾸벅<br />
졸고있는데 옆산에서 펑~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집결하라는 무전받고 달려가니 상황종료.<br />
신이나서 들떠있던 얼빵한 우리 중대장 , 핏떡이되어 누워있던 동기놈. (운도 지지리없죠. 전날 60사수하나가<br />
벌집건드려서 된통쏘이고 후송가는 바람에 땜빵으로 들어갔었거든요. <br />
<br />
다음날 시체구경하다 재수없게

김동수 2009-09-11 07:42:23
답글

그땐 거기 참여했던 사람들 말 들어보니 좀 살벌했다더군요. 우리끼리 오인사격도 많았고... 이거 좀 지나서 철원 백골GP근처에도 내려와서 백골부대원들이 좀 활동하긴 했었죠. 이때는 무반동총(이제 몇밀리인지 기억도 안나는군요. 90밀리??)도 쏘고 81밀리 박격포도 쏘고 제법 총질을 했었죠.. 드물게 양쪽에서 중화기를 사용한 경우일 것 같습니다.

이규호 2009-09-11 08:18:00
답글

제가 94 년 7월18일 군번이라 말년휴가 갔는데<br />
<br />
공비넘어왔다고 해서 부대 전화하니,,우리부대는 해당사항없다고[ 5사단 전곡 동막리 195포대]<br />
<br />
휴가 다 지내고 오라고 하더라고요,,<br />
<br />
그래서 부대 복귀해서 내일 제대하려고 다림질 한참하니까<br />
<br />
친했던 3호차 운전병 후임이 눈에 눈물이 글썽이며,,<br />
<br />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김상중 2009-09-11 09:31:44
답글

류준철님 저랑 같이 근무하셨었네요~ ^^<br />
저도 당시 강릉비행장 일병이였습니다~ <br />
<br />
근무 마치고 새벽 4시에 다음 근무조랑 교대하는데<br />
갑자기 싸이렌 울리고 비상이라고 해서 다시 근무나가서 꼬박 20시간 정도 뻐쳐있던게 생각나네요..ㅡ.ㅡ;;<br />
<br />
비행장이 그당시 작전본부라 육군이 몇겹으로 애워싸고 <br />
엄청난 헬기들에다가 공수부대 아저씨들이 비행당을 뒤덥고<br />

성인경 2009-09-11 09:47:20
답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때 고생하셨던 장병들 다들 영웅이예요. 영웅...<br />
전 94군번인데 전 느므느므 놀다 와서... 군대밥만 축내다가....;;

youngkuei@orgio.net 2009-09-11 09:54:43
답글

제 기억으론 9/17일 부터 11월3일까지 였습니다.<br />
칠성산에선 살벌했는데... 오대산에선 널널 했었습니다.<br />

김종언 2009-09-11 11:04:07
답글

제가 자대배치 받은 부대(2기자)고참님들 이 작전에 투입되었습죠. 다음해 2월에 자대배치 받은게 다행이죠.

김상천 2009-09-11 11:08:34
답글

당시 상병군번이었는데... 52일인가 워커 못벋게 한것이 기억나네요.

김남갑 2009-09-11 11:20:35
답글

이성은님 글이 더 리얼한데요..<br />
암튼 링크걸린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우리나라 특수부대나 공수부대.. 마음가짐이 참.. 나약하단걸 느낍니다.<br />
공비가 출현했다고 하면 잡을 생각은 안하고, 도망갈 궁리부터 하니...<br />
상부로부터 투입지시가 떨어지면 좆됐다 소리나 하고....<br />
실력은 어쩔수 없다하더라도.. 마음가짐만이라도 좀 애국심을 가졌으면.... 쩝~<br />
그러면서 전역하고나면 공수부대

서해원 2009-09-11 11:54:50
답글

그... 살아남은 사람 누구죠... 무장공비중에 잡힌....<br />
<br />
99년인가? 98년에 제가 근무하던 근처에 반공교육(??) 이라고 해야하나 그곳에 왔다가 제가 근무하던 부대(기X사) 에 왔더랬죠... 작은키에 팔뚝은 못으로 쳐도 안들어갈듯한....<br />
<br />
그래서, 부대 간부 몇명과 병사들 몇명이서 회의실에서 과자 먹으면서 얘기한적이 있습니다.<br />
그 사람 말로는 국군들이

권윤길 2009-09-11 12:48:33
답글

입장이 바뀌면 똑같겠죠 모... 아프간 전 다룬 다큐 보면 미군 레인저가 수세에 몰리니까 우왕좌왕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변변한 대응도 못하더군요. 항상 공격하는 훈련만 했고, 방어는 훈련한 적이 없어서... 최강 미군의 그 전투 참가자 회고에도 나오지만 무섭고 두려웠고 숨고 싶었다고 얘기합니다. <br />
그리고 실전에 투입되게 되면 누구나 갖는 자연스런 생각일 겁니다. 훈련이 잘되어 있으니 그런 본능을 무릅쓰고 작전에 순순히 응했을거고

신두현 2009-09-11 12:49:33
답글

비슷한분들 많으시네요.. 막판에 사살된곳이 작전지역이라.. 그때 참 살벌했었는데.. <br />
벌써 13년 전 이라니.....

이지강 2009-09-11 13:27:47
답글

저도 그때 매복 좀 섰죠 ~ , 정말 춥고 배고팠던 기억 납니다.

홍지웅 2009-09-11 17:25:21
답글

저도 그때 원통위의 철책에 있었습니다~<br />
<br />
새벽경계서고 돌아와서 밥먹으려니 다시 비상이 걸려서 근무를 섰던,,,<br />
제대 2개월 남겨두고 생각이 많았죠~<br />
<br />
1개월뒤 교대할 부대까지 올라와서 같이 철책경계 섰는데.. 좁은 내무반에 2개 소대가.. ㅡㅡ;<br />
<br />

김태성 2009-09-11 18:23:41
답글

목숨을 걸고 자기 본분을 지킨 사람들입니다.<br />
누군들 그 상황에서 도망가고 싶지 않으며, X됐다 라는 생각이 들이 않을까요?<br />
<br />
저 위에 모모님,<br />
나약하다느니 당나라 군대라느니 하는 말이 왜 나옵니까?<br />
인간에 대한 예의를 좀 배우세요

이준혁 2009-09-11 19:24:30
답글

여러분들이 그 영향을 받으셨고..<br />
<br />
이성은님은 완전히 그 한복판에 계셨었군요..<br />
<br />
부분적인 교전상태인데도 저런 정도인데..전면전이란 것..상상하기도 힘드네요..

naza@hananet.net 2009-09-10 23:08:56
답글

그 때 당시는 제 또래 군발이들 휴가 못갔다고 피눈물 흘린기억만 있네요....<br />
<br />
저 역시....

김희준 2009-09-10 23:14:48
답글

저는 병장 달고.. 무장공비 잡으러 다녔습니다. ㅜㅜ

김희준 2009-09-10 23:16:50
답글

아참 갑자기 생각난것인데.. 8개월 만에 휴가 나가는 날 들떠서 새벽 5시 부터 잠이 안와 화장실에서 담배피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더니.. 투입시키더군요... ㅜㅜ

naza@hananet.net 2009-09-10 23:21:26
답글

긍데 글보니 뻥튀기 같은데...<br />
<br />
전방 전사단 출동해서 잡지도 못하고 특전사도 사살되고 결국 시간지나 힘빠지고 굶주린 공비 잡아냈죠<br />
<br />
그 때 참 육군 욕 많이 들어먹었는데요 저도 경험자라 그럽니다

이재훈 2009-09-10 23:21:35
답글

96년 3월에 그 부대에서 제대했습니다. 1년뒤에 예비군 훈련받으면서 비디오를 봤는데, 어디서 많이 본 녀석이 병상에 누워서 인터뷰 하더군요~~~ 적과 조우해서 총격을 받아서 다리를 맞았내나? <br />
그녀석 자세히 보니 제 후임병이더군요~~~ 저녁에 바로 부대에 하사관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매복 <br />
근무중 소변이 마려워서 몰래 일을 보다가 군수장교가 오발 사격해서 그지경이 됐더군요~~~<br />
세상일이란게 자세히 알고 볼

이준혁 2009-09-10 23:41:54
답글

세상의 이면에 숨은 글..인줄 알았더니, 그 이면에 또 다른 뒷모습이 있는 건가요?...ㅡ,.ㅡ

naza@hananet.net 2009-09-11 00:13:18
답글

딱 까놓고 말해서 작전지역에서 일터지면 좆되는거고 죽으면 진짜 재수없는거구요 그래도 작전중 죽으면 남은 가족한테는 좋은 소리 들려주죠 메스컴을 통해서요...머리는 좋았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포기하고 군대를가서 직업군인이 되려했는데....뭐 어쩌고 저쩌고 월급 몇만원 받으면 싸그리 휴가나와 부모님 챙겨줬다느니.....지금은 참 안됐다 생각은 하지만...그 당시는 참 좆같았습니다 뒤지면 다 착한 사람이고 효자였으니.... <br />

소준섭 2009-09-11 00:48:38
답글

재훈님 리플 보니 저도 몇가지 사건이 떠오릅니다. 사건이 뻥튀기 되기도 하고 짬처리 되기도 합니다. <br />
윗글과는 관계 없습니다만 저도 어이없는 경험이 몇번 있었던터라.

소준섭 2009-09-11 01:10:19
답글

두번째 보병출신 분의 글을 보니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겨우 실탄과 수류탄 몇개 지급된 것이 스트레스이고 막상 어두운 상태에서 어찌할 지도 모르고, 훈련상태가 그렇네요. 물론 이건 3공수의 대응방식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만. 군대 전반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총에 죽은 사람을 처음 봤을때 놀라움에는 공감합니다. 저도 바로 윗고참이 두부총상으로 사망해서 수습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담담했지만 지금도 그 모습보다는 흩어진 골수를 수습

류준철 2009-09-11 04:39:14
답글

제가 그때 강릉비행장 공군 상병이였습니다....상병이였나??쩝....아무튼....<br />
<br />
새벽4시....방송 " 당직사령이 방송한다, 지금은 실제 상황이다, 탄약조는 탄약을 수급하고...뭐라뭐라..."<br />
<br />
일어나니깐 일병은 총기 자물통에서 꺼내고 있고, 병장은 워카 다 신고 나갈 준비...상병들은 그때서야 <br />
부시시 눈뜨고 일어나고....<br />
<br />
아무튼 정말 그때, 육군님

이성은 2009-09-11 05:42:48
답글

스나이퍼교육 갔다왔다란 이유로 전망좋은 벼랑에서 엎드려쏴자세로 따듯한 가을 햇살받으며 꾸벅꾸벅<br />
졸고있는데 옆산에서 펑~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집결하라는 무전받고 달려가니 상황종료.<br />
신이나서 들떠있던 얼빵한 우리 중대장 , 핏떡이되어 누워있던 동기놈. (운도 지지리없죠. 전날 60사수하나가<br />
벌집건드려서 된통쏘이고 후송가는 바람에 땜빵으로 들어갔었거든요. <br />
<br />
다음날 시체구경하다 재수없게

김동수 2009-09-11 07:42:23
답글

그땐 거기 참여했던 사람들 말 들어보니 좀 살벌했다더군요. 우리끼리 오인사격도 많았고... 이거 좀 지나서 철원 백골GP근처에도 내려와서 백골부대원들이 좀 활동하긴 했었죠. 이때는 무반동총(이제 몇밀리인지 기억도 안나는군요. 90밀리??)도 쏘고 81밀리 박격포도 쏘고 제법 총질을 했었죠.. 드물게 양쪽에서 중화기를 사용한 경우일 것 같습니다.

이규호 2009-09-11 08:18:00
답글

제가 94 년 7월18일 군번이라 말년휴가 갔는데<br />
<br />
공비넘어왔다고 해서 부대 전화하니,,우리부대는 해당사항없다고[ 5사단 전곡 동막리 195포대]<br />
<br />
휴가 다 지내고 오라고 하더라고요,,<br />
<br />
그래서 부대 복귀해서 내일 제대하려고 다림질 한참하니까<br />
<br />
친했던 3호차 운전병 후임이 눈에 눈물이 글썽이며,,<br />
<br />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김상중 2009-09-11 09:31:44
답글

류준철님 저랑 같이 근무하셨었네요~ ^^<br />
저도 당시 강릉비행장 일병이였습니다~ <br />
<br />
근무 마치고 새벽 4시에 다음 근무조랑 교대하는데<br />
갑자기 싸이렌 울리고 비상이라고 해서 다시 근무나가서 꼬박 20시간 정도 뻐쳐있던게 생각나네요..ㅡ.ㅡ;;<br />
<br />
비행장이 그당시 작전본부라 육군이 몇겹으로 애워싸고 <br />
엄청난 헬기들에다가 공수부대 아저씨들이 비행당을 뒤덥고<br />

성인경 2009-09-11 09:47:20
답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때 고생하셨던 장병들 다들 영웅이예요. 영웅...<br />
전 94군번인데 전 느므느므 놀다 와서... 군대밥만 축내다가....;;

youngkuei@orgio.net 2009-09-11 09:54:43
답글

제 기억으론 9/17일 부터 11월3일까지 였습니다.<br />
칠성산에선 살벌했는데... 오대산에선 널널 했었습니다.<br />

김종언 2009-09-11 11:04:07
답글

제가 자대배치 받은 부대(2기자)고참님들 이 작전에 투입되었습죠. 다음해 2월에 자대배치 받은게 다행이죠.

김상천 2009-09-11 11:08:34
답글

당시 상병군번이었는데... 52일인가 워커 못벋게 한것이 기억나네요.

김남갑 2009-09-11 11:20:35
답글

이성은님 글이 더 리얼한데요..<br />
암튼 링크걸린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우리나라 특수부대나 공수부대.. 마음가짐이 참.. 나약하단걸 느낍니다.<br />
공비가 출현했다고 하면 잡을 생각은 안하고, 도망갈 궁리부터 하니...<br />
상부로부터 투입지시가 떨어지면 좆됐다 소리나 하고....<br />
실력은 어쩔수 없다하더라도.. 마음가짐만이라도 좀 애국심을 가졌으면.... 쩝~<br />
그러면서 전역하고나면 공수부대

서해원 2009-09-11 11:54:50
답글

그... 살아남은 사람 누구죠... 무장공비중에 잡힌....<br />
<br />
99년인가? 98년에 제가 근무하던 근처에 반공교육(??) 이라고 해야하나 그곳에 왔다가 제가 근무하던 부대(기X사) 에 왔더랬죠... 작은키에 팔뚝은 못으로 쳐도 안들어갈듯한....<br />
<br />
그래서, 부대 간부 몇명과 병사들 몇명이서 회의실에서 과자 먹으면서 얘기한적이 있습니다.<br />
그 사람 말로는 국군들이

권윤길 2009-09-11 12:48:33
답글

입장이 바뀌면 똑같겠죠 모... 아프간 전 다룬 다큐 보면 미군 레인저가 수세에 몰리니까 우왕좌왕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변변한 대응도 못하더군요. 항상 공격하는 훈련만 했고, 방어는 훈련한 적이 없어서... 최강 미군의 그 전투 참가자 회고에도 나오지만 무섭고 두려웠고 숨고 싶었다고 얘기합니다. <br />
그리고 실전에 투입되게 되면 누구나 갖는 자연스런 생각일 겁니다. 훈련이 잘되어 있으니 그런 본능을 무릅쓰고 작전에 순순히 응했을거고

신두현 2009-09-11 12:49:33
답글

비슷한분들 많으시네요.. 막판에 사살된곳이 작전지역이라.. 그때 참 살벌했었는데.. <br />
벌써 13년 전 이라니.....

이지강 2009-09-11 13:27:47
답글

저도 그때 매복 좀 섰죠 ~ , 정말 춥고 배고팠던 기억 납니다.

홍지웅 2009-09-11 17:25:21
답글

저도 그때 원통위의 철책에 있었습니다~<br />
<br />
새벽경계서고 돌아와서 밥먹으려니 다시 비상이 걸려서 근무를 섰던,,,<br />
제대 2개월 남겨두고 생각이 많았죠~<br />
<br />
1개월뒤 교대할 부대까지 올라와서 같이 철책경계 섰는데.. 좁은 내무반에 2개 소대가.. ㅡㅡ;<br />
<br />

김태성 2009-09-11 18:23:41
답글

목숨을 걸고 자기 본분을 지킨 사람들입니다.<br />
누군들 그 상황에서 도망가고 싶지 않으며, X됐다 라는 생각이 들이 않을까요?<br />
<br />
저 위에 모모님,<br />
나약하다느니 당나라 군대라느니 하는 말이 왜 나옵니까?<br />
인간에 대한 예의를 좀 배우세요

이준혁 2009-09-11 19:24:30
답글

여러분들이 그 영향을 받으셨고..<br />
<br />
이성은님은 완전히 그 한복판에 계셨었군요..<br />
<br />
부분적인 교전상태인데도 저런 정도인데..전면전이란 것..상상하기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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