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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덕택(?)으로 원주, 춘천, 가평 3일간의 일정이 연달아 취소되는 바람에
단양 한드미마을에서 점프하여 곧장 귀가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단양에서 자전거 차에 달고 출발하여 집에 오니 딱 점심 먹을 시간이네요. ^^;
아쉽게도 강원도 땅을 못밟아 '전국일주'라기엔 영 석연치 않은 꼴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별다른 사고 한번 없이 1,200킬로미터남짓을 무사히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주변 여러분들께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덕이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어제 경북 예천에서 백두대간 벌재를 넘어 충북 단양으로 이어지던
928번 지방도로와 59번 국도변의 경치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만한 것이었습니다.
길 왼쪽은 월악산국립공원, 오른쪽은 소백산 국립공원이니... ^^;
아울러 단양 한드미마을... 오르막 같지도 않은 오르막이 장장 7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지는,
은근히 진빠지는 코스였습니다. 물론 빠져나올 땐 처음에 페달 한 번만 밟아주면
슬금슬금 7킬로 거저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포함한 라이딩 후기는 대충 정리되는대로 며칠 뒤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