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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풍경(부제: 이사 후 세팅 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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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6 13:0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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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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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풍경(부제: 이사 후 세팅 신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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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가입일자 : 2004-05-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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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의 이상훈입니다
4월말에 새 서식지로 이사도 하고, 제 2세도 태어나고 해서
요즘 정신이 없었습니다
근 두 달만에 와싸다에 들어온 것 같네요...이궁
이사와 출산이 겹쳐 혼자서 이사하고 마눌님도 3주동안 조리원 생활하다
드디어 집에 왔습니다
3주동안 혼자서 집청소에 짐 정리에 정말 힘들더군요...
여튼 오디오파일 답게 거실에 Hi-Fi 메인 시스템과 AV시스템을 세팅완료 했습니다^^
하이파이의 경우 기존시스템에 소스기를 새로 들이고 그에 맞춰 파워케이블을
리세팅하다 보니 시간도 더 걸렸습니다만 현재는 꽤 좋은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먼저 새로들인 CDP는 Classe CDP-102란 녀석입니다
PC-FI가 앞으로는 대세이긴 합니다만 현재 셀렉션된 CD만 대략 3천장이라
저에겐 꼭 필요한 녀석이지요
그간 여러대의 제품들이 들락날락 하긴 했습니다만
이녀석을 최종 선택한 이유는...바로
마눌님의 간택을 받아서입니다 ㅡ,.ㅡ;;
하긴 솔직히 제가 봐도 이쁩니다
SACD를 제외한 현존하는 모든 매체는 인식을 하는 녀석이고
내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피커간 거리와 pitch 세팅을 통해 외부 환경에 맞게
튜닝이 가능합니다
소리결은 전형적인 하이엔드 타입에 약간의 Soft한 느낌으로
대략 Clean & Soft가 적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광대역 표현력에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안는 타입...
저의 경우엔 2세도 태어나고 해서 당분간 오디오 바꿈질은 정말 올 스톱이라
전시품 구매했다는 슬픔이 있습니다..ㅜ.ㅜ
중고도 나오질 안는녀석인지라, 가격만 좀 착했으면 좋았을 것을...이궁
아날로그 소스기도 새로 들였습니다
제 기기들과의 칼라매칭을 위해 새로 선택한 녀석은 Yamaha GT-750
GT씨리즈의 막내모델이긴 합니다만 일단 외관에서 주는 만족감이 좋고
빈티지지만 요즘 출시되는 턴테이블과 견주어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음질보강을 위해 인터선재는 순은선으로 교체해주었구요
이녀석과 매칭한 포노앰프는 톤코리아의 쥴리어드란 단종된 진공관 포노앰프를
사용중입니다
물론 포노앰프도 제 입맛에 맞게 커플링콘덴서와 진공관을 교체해 사용중이구요^^
메인앰프는 이사 직전에 새로 들인 판테온 MK4 SE...
인티지만 KT-88 사용시 출력 90W라 구동력 출중!!!
(아시겠지만 푸쉬풀 진공관 90W면 TR앰프로 환산하면 최소 5배^^)
사실 새로 이사한 집이 거실이 넓고(가로 5M x 세로 약 12m) 천장이 높아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기우였습니다...^^
이사하면서 하이파이 기기는 바닥에 세팅 할 요량이라
오디오랙의 경우엔 제가 생각한 디자인 시안을 공방에 부탁해 자작나무로
제작했는데, 초기 테스트삼아 30T짜리로 만들었다가 제 귀에는 자작나무 베음이
너무 음에 뭍어나서 50T짜리로 다시 제작 해 세팅했습니다
스피커는 변함없이 아도르사운드의 패션...
영입 후 트위터와 네트웍 튜닝을 다시한 이후로는 현재까지 밸런스 좋은
소리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사 한 집이 분당에서 5분거리인 오포 능평리 전원주택촌입니다만
다행히 전기사정은 좋습니다
때문에 벽채에서 멀티탭까지는 PS-Audio AC-5를 꼽아주고
나머지 선재들은 큰 변화는 없습니다 앰프에는 반덴헬 메인스트림 특주버젼
소스기들은 모두 XLO...
소스들은 거실 중간에 있는 작은방에 CD를...
요즘은 CD보다 LP를 많이 듣는 관계로 LP는 사진처럼 청음위치 옆에 놓아주었구요
AV시스템은 TV와 함께 현관쪽에 설치했습니다
여전히 케프 타조알이 선전하고 있구요
기존에 사용하던 오디오랙도 하이파이기기들이 빠져나가 허전해져서
가운데는 AV리시버와 DVD플레이어를...
왼편에는 DIVX플레이어와 TV,전화,수신기등을 세팅하고
우측에 사진상으로 잘 표현은 안됩니다만 서브우퍼를 넣어주었습니다
전체적인 거실모습은 이렇습니다
대충 구획을 잘 나눈듯해 보이긴 합니다...^^
이사 후 하이파이 청음포인트에 놓을의자때문에 많이 고민하다가
리클라이너를 들이기로 맘 먹고선 밀어붙이다 뒤편에 넙대한 가죽쇼파가 있는데
또 가죽리클라이너가 들어오면 답답해 보일 것 같다는 마눌님의 반대로..ㅜ.ㅜ
마눌님께서 간택하신 안락의자로 들였습니다
리클라이너처럼 뒤로 젓혀지지 안는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의외로 편해서
만족하는 중입니다
음악들으면서 우측에 정원을 보기에도 괜찮은 듯 싶고
무엇보다...
마눌님이 새잎이(제 공주님 이름이랍니다^^) 안고
같이 음악 즐기기에도 불편함이 없어 좋습니다
사실 전원주택으로 이사하는 걸 마눌님은 반대했었습니다
원래 서식지였던 분당 요한성당에서 차로 5분거리이긴 합니다만
분당보단 아무래도 불편한 점도 많을 것이고...
하지만 제가 우겼던 것은...
사람은 자연을 벗삼아 살아야 하고
무엇보다 내 아이는 공기 맑고 좋은곳에서 키우고 싶다라는 점이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제철 꽃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점...
집 안에서도 눈만 돌리면 푸르른 녹색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점...
현재 계획은 2~4년정도 살아보고 괜찮다 싶으면 제 입맛에 맞는 집을 지을
계획을 갖고는 있습니다만 아이 학교 들어갈 때 쯤 다시 분당으로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실환경상 오디오시스템을 벽난로 앞에 설치했습니다만
겨울에는 위치를 앞으로 당겨놓고 적당한 온기만 유지할 수 있게 때워줄 생각입니다
다른건 차지하고서라도 마눌님이 음악을 좋아한다는 점은
오디오파일인 제 입장에선 정말 행운인 것 같습니다
부부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살아간다는 것 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태어난 저희 공주님 사진으로 물러갑니다
태어난지 3주차때 조리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름은 한글 이름으로 "이 새잎"으로 지었구요...공주님이십니다^^
현재는 집에 있는데 젓살이 올라 볼이 터질라 하구 있구요
요즘은 욘석보는 재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가족과 함께하시는
즐거운 음악생활 되시길 빌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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