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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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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9 08:5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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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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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간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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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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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젊은 츠자가 하트 모양의 꽃밭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이있네요
머리는 뒤로 묶고 옷은 살랑거리는 바람에 가볍게 휘날리고....
아름다운 사랑을 꿈 꾸겠지요.멋진 남자를 그리겠지요
하지만 인생은 하나의 꿈인 걸요
세월이 지나 환상이 깨지면 쓸쓸한 실체는 앙상한 뼈처럼 드러나지요
꿈 꿀 때가 좋을 때지요
벌써 반백이네요
나도 젊었을 때가 있었지요
젊은이들 나이 먹었다고 무시마소
자네들도 세월을 비껴 갈 수는 없는 법...
겉은 늙었으나 늙지도 젊지도 않은 나의 본래 모습은 그대로인 것
어찌 태어나 늙어 죽는 70 짧은 인생이 전부일까
세월의 밑바탕에 변치않는 그 무엇은 너에게도 나에게도 다 똑 같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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