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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devices는 헤드폰 엠프 HX-3를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어 알게 되어 USBPRE 2를 들이게 된 것인데..
HX-3 헤드폰 앰프는 건전지 및 아답터를 이용 인도어 및 아웃도어 겸용으로 헤드폰을 동시에 3개 지원하는 앰프입니다.
USBPre 2를 처음 접한 느낌은 무슨 기능이 이렇게 많은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좀 모험심 이 강해서..
USBPre 2는 AD/DAC,DDC, Headphone Amp 및 Pre Amp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입력은 USB,OPTICAL,DIGITAL 동축/디지털 출력은 OPTICAL,DIGITAL 동축 지원
DAC/ADC는 물론 DDC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192Khz로 업샘플링됨으로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 DAC로만 사용해도 되지만, 다른 DAC가 있는 경우엔 DDC로만으로도 좋다.
우선 동사의 헤드폰 앰프 HX-3와 USB PRE 2의 헤드폰 앰프로써의 소리 성향 차이는 HX-3는 시원하고 경쾌한 반면,USBPRE 2는 부드럽고 질감이 있는 편에 속합니다. 물론 HX-3도 아답터의 암페어의 용량에 따라 소리가 많이 달라집니다.
혹시 HX-3 유저가 있으시면, 안전사에서 판매하는 암페어 용량이 큰 것과 작은 것을 비교 청음해 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USBPre 2는 두가지 모드(인터페이스 모드, 단독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모드는 USB케이블을 컴퓨터와 연결하여 음원 데이터와 전원공급을 동시에
하는 모드로 컴퓨터의 음원 데이터만을 인식하는 모드입니다.
(광입력 또는 RCA 입력등은 인식하지 못하는 모드)
그냥 간단히 PC-FI하기에는 매우 간결한 방법이죠. 물론 24bit/196khz 지원합니다.
단독모드(Alone Mode)는 USB케이블을 ADPTER에 연결하여 전원공급만 하고 컴퓨터 또는 CDP의 음원을 옵티컬,동축디지털 케이블과 연결하는 모드입니다.
아이패드와 연결해서 DAC, Headphone Amp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 제품은 팬텀파워로 컴퓨터와 USB 연결을 하면 기본적으로 전원이 공급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USB를 지원하지만, 전원이 베터리 방식으로 USBPRE 2의 전원까지 공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서, POWER HUB에 연결하여, 아이패드와 연동해서 들어 보았습니다.
Hub에서 발생될 수 있는 노이즈가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노이즈는 없더군요.
젠하이져 HD25-1(Ⅱ)로 청음해 들어보니, 질감이나, 해상력 모두 좋았습니다. 헤드폰 노브 조작 느낌도 좋고,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제 경우엔 제품 재질 터치감도 좋았습니다
다시 레가 세턴 CDP와 광케이블을 연결해서 제 주력기인 AR3의 구수한 누룽지 같은 느낌이던 스피커에 힘이 붙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발론 이클립스는 자칫 매칭이 맞지 않으면 뭉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는 스피커지만, 대편성 곡에서도 분리도나 발란스 해상도, 음장감 모두 상당 수준 이상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DAC도 물론 좋았지만, 차이가 있다면, 스테이지가 넓어지고, 해상도가 뛰어나다는 것 입니다. 파워 코드가 있는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면 더욱 좋지않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참 괜찮다 싶습니다.
USBPRE 2의 우측은 RCA 출력 , SPDIF 입출력, 헤드폰 출력 좌측은 RCA 입력, XLR 입력, 뒷면은 XLR 출력, 옵티컬 입출력 모든 단자를 지원한다고 해도 과연이 아닙니다.
여기서 특징은 A/D , D/A가 지원됨에 따른 옵티컬 및 디지털 입출력을 동시에 지원하다는 것이죠.
제 경우엔 턴테이블의 아날로그 입력을 컴퓨터를 통해 입력 받아서 간단히 녹음을 해 본 정도인데.. 좋습니다.
암튼 DAC 및 헤드폰 앰프 이외의 기능은 정말로 덤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