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살은 맛은 좋은데 살빼먹기가 쉽지 않지요.

특히 몸통부분....

가위질 방향만 제대로 하면 그냥 바로 쉽게 빠집니다.

꽃게요리 전문점에서도 잘 모르는지 이 방법은 안 쓰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 이가 안 좋으셔서 가장 만만한게 꽃게 드시는것이더군요.

가위질법 알려드리니 기회되실때 해보시길....



다리를 자를때 보통 어깨부분을 남기고 다리만 자르지요.

이러면 몸통살이 잘 안 빠집니다.

어깨 관절부분을 다리쪽으로가게 더 안쪽으로 잘라야지요.

물론 다리살 빼기 위해서 다리는 다리 손질이 필요한데,

다리쪽은 다들 잘 아실테니 스킵합니다.

이렇게 다리 연결부가 없는 몸통이 나오면,

이번에 반으로 갈라주는데 보통 게장이나 꽃게탕 같은거 보면,

게가 서있을때 기준으로 수평방향으로 반을 가릅니다.

하지만 게장과 달리 찐게를 파먹을때는 살이 잘 빠지는게 목적이니

이렇게 하시면 고생합니다.

수직으로 잘라야 살이 그냥 툴툴 떨어집니다.

수직이라함은 게껍질의 등과 배부분이 서로 다른쪽으로 가도록 자른다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자르면 나이 많으신 분들께서도 그냥 한번 긁으면 살이 다 떨어져 나옵니다. 효도하기에 좋은 음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