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전자에서 만든 아너 HONOR M-175 파워앰프를 벌써 3년을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녀석의 POWER switch는 참 특이하게 동작하죠?^^ 사용자 분들은 아시는...
첨에 전원 스위치를 누르면 LED가 1초 간격 정도로 깜빡깜빡 점멸하면서 대기 모드로 집입...
회로를 보면 릴레이를 사용해서 입력 신호를 뮤트가 걸리게 되어 있어 출력이 나오지 않죠.
스위치를 두번째 누르면 약 1초 후에 출력이 나오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소리를 들을려면 전원 스위치를 2번 눌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M-375 도 같아요^^
20W까지는 A클래스로 동작하죠... 제 생각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균형잡힌 소리를 얻기 위해 예열 시간을 갖기 위해 이렇게 설계하신 거 같네요. 필요한 부분이기도하죠.
소리에 대해서는 너무나 큰 만족을 주는지라 전원 스위치를 두번 누르는 불편함을 잊고 사용했었는데 요즘에 마눌과 애가 불편함을 호소하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전원 스위치의 동작 방법을 변경했습니다^^
회로를 들여다 보며, 작업하기 가장 쉬우면서 문제가 없는 방법을 찾던 중 아래 방법이 가장 맘에 들었네요
M-175나 M-375 사용하시는 분, 소리를 듣기 위해 전원 스위치를 2번 눌러야 하는 것이 불편하셨다면 아래와 같이 작업해 보세요
배면을 열면 아래 사진의 전원 기판이 보입니다
작업 내용을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전원 스위치를 한번 누르면 전면에 있는 LED가 ON -> OFF -> ON... 으로 계속해서 점멸합니다두번째 on 일 때 TR을 사용해서 강제로 스위치를 한번 누른 것 처럼 회로를 만듭니다.
그러니까 자동으로 전원 스위치는 한번 더 눌러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대기 모드를 기냥 건너 뛰고 바로 동작 모드로 넘어갑니다
약 3초 후에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해가 가시죠?^^
부품은 Switching diode(1N4148)와 TR(베이스에 저항 들어 있는 제품), DTC114(ROHM) 사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부품을 사용하셔도됩니다.
작업 후 기판 사진입니다.
빵판에 diode와 TR을 붙인 후 위 회로 대로 구성한 후 175의 전원 기판과 선으로 연결하면됩니다.
전원 스위치를 누른 후 약 3초 정도 있으면 스피커에서 소리 나오네요^^
아주 편합니다. ^^
혹시라도 제가 생각하지 못한 문제라도 있으시면 꼬마 글 부탁 드립니다.
즐 개조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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