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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라는 단어말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9-05 11:55:19
추천수 0
조회수   780

제목

장애인 이라는 단어말고

글쓴이

고종권 [가입일자 : 2009-07-10]
내용
가끔 들어가서 노는 인터넷 갬이 있읍니다. 여서 아들끼리 서로 갬하면서 채팅도하고 그러다 자꾸죽거나 팀중에 실력없거나 따로노는에들 한테 욕들도 해대고 근데 제가 좀 듣기 싫었던 단어중하나가 "이 장애인같은..니아버지 장애..." 기가막히더군요.



그래서 몇자 칠려다 그만 두었읍니다. 시간이 지나며 보니까 그게 마치 입에 붙은 말처럼 지들끼리 놀려대며 기분나쁘게 할때 쓰는 단어이더군요. 가정교육 뭐 이런거 다 뒤로하구라도 이 때부터 가끔씩 이 단어를 들어면 혹시 이단어 자체가 비하와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하게됩니다.



국어사전을 뒤지고하는 사전적인 의미의 중요성을 떠나서 느낌으로 말입니다. 마치 미쿡에서 오리엔탈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 아시안으로 대체된것처럼 물론 아직 촌이나 우월주의자들은 웃기는소리 하지말라고 하지만 그래도 대도시 족에선 많이 바뀐걸로 알고 있읍니다.



공공시설물, 그분들의 사회에 참여 뭐 편의성 이런 공공적인 것을 떠나서 뭐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느낌과 인식에 영향을 조금이나마 그리고 처천히 변화를 줄수도 있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을 해봤읍니다.



이단어외 부정적이지 않고 알맞은 단어가 있을까요? 아님 제 생각이 그냥 쓸데없는 것인가요? 있다면 사용을 장려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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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2009-09-05 12:02:38
답글

그 분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느냐가 중요하지.. <br />
부르는 호칭은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br />
<br />
알맞는 호칭을 찾는다고 나서도<br />
그 분들이 불편해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br />
<br />
가장 좋은 방법은 <br />
그분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마음가짐이겠죠^^

이시윤 2009-09-05 12:04:58
답글

저는 장X인이라는 표현을 입에 담지 않습니다. 거의(아니라고 하기에는..).. 하지만 장X인이란 말을 정화하여 쓰는 말이 있는걸로 압니다. 저는 "몸이 불편하신 분"이라는 표현을 좀 많이 쓰는 편.. ㅋ

권윤길 2009-09-05 12:15:01
답글

신체적 장애와 관련한 기존의 어떤 단어든 사회적으로 비하의 의미로 쓰이지 않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br />
사실 장애자, 장애인, 장애우 등 온갖 신조어가 생겨났지만, 사회적인 시각 자체가 아직도 신체적 장애를 편견없이 보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단어의 신조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장애에 대한 시각에 편견이 없어진다면, 말씀하신 그런 단어 사용을 하는 놈들에겐 미친놈이란 욕이 바로 돌아갈테고 함부로 그런 의미로 못 쓰게 될겁

고종권 2009-09-05 12:20:02
답글

영선님의 의견은 모두 동감하리라 생각합니다.<br />
<br />
윤길님 <br />
제가 가볍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부분이 있어서 참 조심스럽읍니다만<br />
선진국에서도 단어가 바뀐걸로 알고 있읍니다. 당연 그 작은것 하나가 인식의 변화를<br />
주도하지 않았겠지만요.

박병주 2009-09-05 12:25:55
답글

저도 시윤님과 같은 <br />
몸이 불편하신분,몸불편하신 형님,,,아우 이렇게 씁니다.<br />
ㅠ.ㅠ

고종권 2009-09-05 12:42:12
답글

시윤, 병주님 감사함다. <br />

이영춘 2009-09-05 12:44:40
답글

ㅎㅎ<br />
에~~<br />
그러니까~~<br />
몸이불편하신분 입장에서 보면서리<br />
전 장애인이란 말이 조금도 이상하진 않더라구요<br />
흠 흠...<br />
예날 아주예날엔 병진이란 말이 유행하던 시절도 있었자나요<br />
마음이 병진인 사람들이 불쌍합디다<br />
흠 흠<br />
<br />

이신일 2009-09-05 13:03:12
답글

그런데 요즘 장애우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도 있던데 이건 또 뭔가요?

고종권 2009-09-05 13:21:11
답글

뒤에 하나더 달아서 쫌이라도 느낌을 좋게하려는것 같읍니다. <br />
<br />
영춘님 감사함다

황준승 2009-09-05 15:14:48
답글

정말 영선님 말씀처럼 호칭보다는 상대방을 대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br />
'당신' 이라는 말도 사실은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인데, 상황에 따라서는 욕처럼 들리기도 하죠.

김영선 2009-09-05 12:02:38
답글

그 분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느냐가 중요하지.. <br />
부르는 호칭은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br />
<br />
알맞는 호칭을 찾는다고 나서도<br />
그 분들이 불편해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br />
<br />
가장 좋은 방법은 <br />
그분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마음가짐이겠죠^^

이시윤 2009-09-05 12:04:58
답글

저는 장X인이라는 표현을 입에 담지 않습니다. 거의(아니라고 하기에는..).. 하지만 장X인이란 말을 정화하여 쓰는 말이 있는걸로 압니다. 저는 "몸이 불편하신 분"이라는 표현을 좀 많이 쓰는 편.. ㅋ

권윤길 2009-09-05 12:15:01
답글

신체적 장애와 관련한 기존의 어떤 단어든 사회적으로 비하의 의미로 쓰이지 않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br />
사실 장애자, 장애인, 장애우 등 온갖 신조어가 생겨났지만, 사회적인 시각 자체가 아직도 신체적 장애를 편견없이 보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단어의 신조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장애에 대한 시각에 편견이 없어진다면, 말씀하신 그런 단어 사용을 하는 놈들에겐 미친놈이란 욕이 바로 돌아갈테고 함부로 그런 의미로 못 쓰게 될겁

고종권 2009-09-05 12:20:02
답글

영선님의 의견은 모두 동감하리라 생각합니다.<br />
<br />
윤길님 <br />
제가 가볍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부분이 있어서 참 조심스럽읍니다만<br />
선진국에서도 단어가 바뀐걸로 알고 있읍니다. 당연 그 작은것 하나가 인식의 변화를<br />
주도하지 않았겠지만요.

박병주 2009-09-05 12:25:55
답글

저도 시윤님과 같은 <br />
몸이 불편하신분,몸불편하신 형님,,,아우 이렇게 씁니다.<br />
ㅠ.ㅠ

고종권 2009-09-05 12:42:12
답글

시윤, 병주님 감사함다. <br />

이영춘 2009-09-05 12:44:40
답글

ㅎㅎ<br />
에~~<br />
그러니까~~<br />
몸이불편하신분 입장에서 보면서리<br />
전 장애인이란 말이 조금도 이상하진 않더라구요<br />
흠 흠...<br />
예날 아주예날엔 병진이란 말이 유행하던 시절도 있었자나요<br />
마음이 병진인 사람들이 불쌍합디다<br />
흠 흠<br />
<br />

이신일 2009-09-05 13:03:12
답글

그런데 요즘 장애우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도 있던데 이건 또 뭔가요?

고종권 2009-09-05 13:21:11
답글

뒤에 하나더 달아서 쫌이라도 느낌을 좋게하려는것 같읍니다. <br />
<br />
영춘님 감사함다

황준승 2009-09-05 15:14:48
답글

정말 영선님 말씀처럼 호칭보다는 상대방을 대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br />
'당신' 이라는 말도 사실은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인데, 상황에 따라서는 욕처럼 들리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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