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조금 더 어린 얘가 손가락을 물어서 피가 났습니다. 저는 모르고 있다가 집에 들어 오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손톱 밑 부분이 다 일그러져 있고 반대편에는 이빨이 푹 들어간 자국이 있습니다..
애들이 놀다 보면 싸울 수도 있습니다. 근데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상대편 엄마가 더 어린애한테 어떻게 했길래 물었겠냐고 이런 식의 얘기를 했다고 하는군요..
애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먼저 상대편 얘를 쥐어 박았다고 합니다..
책임 소지는 저희 얘한테도 있지요.. 하지만 자기 얘가 남의 얘를 물어서 피가 나면 먼저 병원에 데리고 가든지 미안하다든가 사과를 하는 게 맞지 않나요?
저는 놀다가 그랬으니, 얘 손을 보니 성질은 나지만 참을려고 했는데, 그 소리 들으니 속이 확 타네요.
이거 부모의 책임 유무를 물어볼 수 있는 법적인 방법이 없을까요?
내일 나가서 확인 해보고 정말 싸가지 없이 나온다면 방법을 알아 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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