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듣는 시간이 점점 늘면서 서재에서 사용하려고 티볼리1을 살까 했는데 모노 라디오 치고는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 게다가 국내 가격이 미국 현지가의 두배가 훨씬 넘고요... 소리를 들어보니 좋기는 한데 20만원이나 지불할 정도는 아니었구요.
약간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고물들을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고에 10년 넘게 처박혀 있던 국산 튜너와 안쓰는 피씨 스피커 그리고 포터 안테나 하나 구해서 서재용 라디오로 꾸몄습니다.
소리도 티볼리1 못지 않게 납니다.
절약한 돈으로 가족들 데리고 외식이나 한 번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