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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관련해서 오늘 정말 어이없는 일 당했습니다. 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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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3 15:4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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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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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관련해서 오늘 정말 어이없는 일 당했습니다. 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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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중 [가입일자 : 2005-08-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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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와싸다에서 주현수 명의의 통장으로 20만원을 사기당했었습니다.
그 후 일당 모두인지 몇몇인지 모르겠으나 전라도 광주에서 검거되어 현재 수감중으
로 알고있습니다.
헌데 오늘 주현수 명의의 통장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중 한명인 강 모 의 아버지라
는 사람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돈 돌려줄테니 합의 좀 보자며...(제게는 이런투로 들리더군요. 무슨 계약서 작성 빨
리 하자는투... ㅎㅎ)
뭐, 크게 사과를 하거나 애절하게 사정하는 투도 아니더군요. 그래도 부모가 무슨 죄
가 있냐 싶어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며 안좋은소리 한번 안하며 통화했습니다.
돈 20만원 돌려줄테니 팩스로 합의서 보내면 인감도장 찍고 인감증면서랑 해서 보내달
라고...
좀 어이가 없더군요. 물론 사람 성격에 따라 말투나 그런것이 본의와는 다르게 오회살
만하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허나 제가 느끼기엔 그런게 아닌듯 하더군요.(내일모래면 40을 바라보는 나이입니다.
그정도 사람 볼줄은 알지요)
정말 이게 단순히 계약 상대에게 무슨 서류 받아서 제출하고 일 진행시키는 일반적인
그런 일 정도로 생각하고 나오는 태도더군요. 해서 지난 1년간의 시간과 가깝지도 않
은 타지역에 까지 가야하는 경찰서 쫓아다닌것. 정신적인 피해 등등 감안하면 금전적
으로 말도 안되는 금액인 10만원 더해서 30만원에 합의보자고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지금 전체 금액이 억이 넘는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도리어 짜증난다는듯 말을 하더군
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어차피 현재 복역중인지라 합의서 받아도 그만 안받아도 그만
이라는 식으로 배짱까지 부리는게 아닙니까? ㅎㅎㅎ
얼마 되지도 않는 건의 합의서 받아도 그만 안받아도 그만이라는 거겠지요. 뭔가 착각
하나본데 어차피 집단이 아니고 개별적으로 고발된 사안이고 100명에게 사기를쳤건 1
명에게 사기를쳤건 99명에게 합의서를 받았건 마지막 1명에게 대한 사기건이 없어지는
게 아닌데 말이지요.(물론 나머지 99명에 대한것도 없어지는건 아니지요)
그 20만원이야 당연히 내돈인데 돌려줘야 하는것이 마땅하고, 복역을 하는거야 죄값대
해 복역하는것이지 내 돈 금액을 탕감받는건 아닌데 왜 내 돈을 볼모로 합의를 봐주
면 돈을 주네 마네 말도안돼는 소릴 하면서 사람을 두번씩이나 돌게 만드는지... 결
국 마지막에 짜증부리면서 그럼 없던일로 하자며 전화를 끊더군요. 뭘 없던일로 하자
는건지?
인간이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 했습니다. 처음 전화해서 누구누구학생 찾는것 보
니 애들하고 통화해서 피해원금 돌려준다니 감지덕지 하면서 합의서 써준 경우가 많아
서 그러나본데 나또한 빚잔치 하는것도 많이 보고 해서 한정된 금액으로 어떻게던 최
대한 막아보려하는 심정 모르는바는 아니라서 끝까지 사정하고 사과하면 못이기는척
해주려 했었습니다. 헌데 통화하면서 도리어 염장을 지르더군요.
뭔가 착각을 단단히 하나본데 그 돈 협상의 대상도 몸으로 때우면 없어지는 돈도 아닙니다.
정말 어이없지 않습니까? 혹시 주현수 건으로 이런 연락 받으시는분들 계시다면 여지
껏 없었다 치던 돈 아닙니까? 원금이 몇푼 안되는 금액이라면 감지덕지 하시지 마시
고 단단히 댓가를 치르게 해야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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