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부터 차가 오른쪽으로 쏠리길래 어제 퇴근길에 보이는
타이어 전문점엘 들어 갔습니다. 차 세우고 주인장이나 수리하시는 분과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데 사무실에서 안주인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나오시더만
무슨 일로 오셨느냐고 대뜸 묻더군요.
차가 오른쪽으로 쏠려서 휠밸런스나 타이어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싶어요..라고
채 말하기도 전에 차가 몇 키로에서 핸들이 떨리냐구 다짜고짜 묻더니만
휠밸런스 봐도 쏠리는 것은 바로잡을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것도 기분 나뿌게 말이죠....
아! 타이어 상태가 그렇고 그럴 수도 있으니깐 함 봐주세.....
거참 말귀를 못알아들으시네....ㅜ.ㅜ 얼라인먼트 봐야 된다니까....
좀 있다 사장님이 오길래 역시 똑같은 이야기...
결국 돈 줄테니까 제발 봐달라고 사정해서 봤더니만 오른쪽 타이어들 줄줄이
빵구나서 떼우고 밸런스 잡고나니 차가 다시 말짱해졌습니다.
차 정비소 다니면서 저리도 고집센 안주인과 사장님은 첨 봤습니다.
돈 준다고 봐달라는데도 딴소리....쳇! 융! 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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