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6개월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오늘 태국에 있는 모은행으로 첫출근 했습니다.
갑자기 결정된 일이라, 짐싸고 오는데 정신이 없네요.
길지 않은 일본생활이었지만 여러 좋은 분들을 만나서 정말 아쉽기도 합니다.
스쿰빗24라는 곳으로 임시 숙소를 정하고 회사까지는 BTS라고 하는 지상철을 탔습니다.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모호한곳이 많고, 그 좁은 인도에 노점상이 막아서니 차도로 내려가야 하네요. 차도에는 오토바이가 씽씽 다니고 있네요.
아마 너무 더운나라여서 걸어다니는 사람이 참 없네요.
원래 은행이 여자가 많은데 태국은 여자분들이 더 많아요.
남자들은 다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들이 훨씬 똑똑하다네요.
자주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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