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생긴 일
비슷한 경우라면 참고하세요..
1. LCD TV 패널 깨짐
결혼하고 산 동산 중에서 1위는 자동차, 2위는 프로젝터
그리고 3위가 2~3년 전에 산 200만원짜리 47인치 LCD TV입니다.
이사하다가 어딘가 뾰족한데 부딪혀 패널이 깨졌습니다.
외관상으로는 눈에 보일 듯 말듯 작게 흠집이 났는데 켜보면 이를 중심으로 거미줄만 나옵니다.
조언!!
안전을 최우선하면 별도 배송업체에 맡깁니다.
이사짐 센터에 특약없이 맡기려면 패널쪽에 포장박스를 여러장 꼭 대세요!!
제가 알고 있었음에도 방심해서 그냥 푹신한 것만 둘러 감았더니 작은 충격에도 깨졌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LCD TV 등은 포장재를 버리지 마시고 가지고 계세요
선택사항
패널이 깨지면 수리불가라고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은데 수리 가능합니다.
산 가격의 1/4 수준, 새 제품의 1/3 수준으로 패널을 교체합니다.
컴퓨터 조립이 가능한 분이라면 패널만 사서 조립도 가능합니다.
제 LCD TV의 패널은 3년 전 것이라 60Hz, 8 Bit Full HD 패널이지만 찾아보니 있더군요 (LC470WU1)
그리고 패널이 깨진 LCD TV는 10만원 정도 받고 팔 수 있습니다.
깨진 패널만도 값어치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패널이 깨진 LCD TV를 10만원에 사서 패널만 사서 직접 끼울 수만 있다면
60~70만원에 대형 LCD TV를 마련할 수도 있겠더군요.. ^_^
2. 인터넷 + IPTV + 인터넷전화
인터넷은 기본이요 인터넷전화는 이미 쓰고 있던 것이었고 IPTV는 옵션인데
예전에 일반 케이블을 봤던 터라 이번에 IPTV로 갔습니다.
신규 입주 아파트라 쿡, 브로드밴드, 지역케이블 등등 유치 경쟁이었는데
제가 사는 곳에서는 쿡이 제일 유리하더군요. 세트로 월 2만4천(VAT별도, 전화 기본료 무료)
5년보장되는 카드사 제휴도 있어서 안쓰던 카드도 써서 월 7,000원 추가 할인 계획중입니다.
인터넷 전화는 LG가 기본료 2,000원이라 기본료 없는 쪽으로 번호이동으로 바꾸었습니다.
누군가가 인터넷 전화는 그래도 LG가 좋다고 하는데 아직 전화는 안 바뀌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IPTV는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일단 안방 TV에 연결해서 사용)
저는 보급형을 신청했는데 채널 전환이 느리고 TV 한대밖에 안되는 중요한 단점을 빼고는
IPTV 셋탑을 통해서 케이블과 동일한 실시간 방송도 되고 HD로도 볼 수 있고
VOD도 되고 USB로 영화도 볼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거실 PC는 치울 생각)
케이블도 디지털 케이블이라고 있는데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 경우에 받은 셋탑이 조금 불량인 듯 해서 교체신청 하려고 합니다. 이건 해결되겠죠.
여름 휴가 대신 이사 휴가를 내고 일만 했는데 TV때문에 약간 우울했는데
오늘 들어가 거실에 누워 수리된 TV를 보면 좀 정리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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