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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물놀이를 갔어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9-01 11:57:07
추천수 0
조회수   608

제목

어제 물놀이를 갔어효

글쓴이

이현창 [가입일자 : 2003-08-16]
내용
한달에 두번밖에 못쉬는 저질아빠라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를 못합니다.

여름방학 내내 물놀이를 못갔습니다.

8월달 첫번째 쉬는날에는 처가집에 가느라 못가고 두번쨰에는 둘째가 감기에 걸려 못갔죠. ㅡ,.ㅡ

드디어 어제 양평동 실내 워터파크 씨랄*에를 갔습니다.

차가 없는 저로서는 제일 가기 만만합니다. 택시타고 걍 가자고 함 되니 말이죠. ㅎㅎㅎ



두녀석 정말 좋아하더군요. 물에서 나오기를 싫어하더군요.

큰아이 학교 끝나고 2시에 가서는 폐장이 7시인데 6시 넘어서 나왔습니다.

워터파크 내 매장에서 파는 음식들은 정말 형편없더군요. 짜장과 우동은 뭐...ㅠㅠ

아이들이 즐겁게 놀 때마다 아빠로서 참 미안합니다.

정상적인 직장인이면 더 많이 시간을 보내줄텐데.

남들처럼 캠핑도 가고 여름휴가도 가고 말이죠...

동욱이가 자유자료실에 캠핑사진보고 부러워하는거 보고 그 때처럼 미안한 적이 없었습니다...



물놀이를 마치고 동네에 새로 문을 열은 닭갈비체인점에를 갔습니다.

신장개업인데도 손님이 없더군요.

치즈닭갈비3인분에 모듬사리를 시켰는데 잉...양이 너무 적은겁니다. 치즈라고 따로 접시에 가져왔는데 모짜렐라와 모조치즈를 섞어놓았고.

주인을 불러서 3인분인데 왜이리 양이 적냐고 물었더니 1인분은 닭이 150그램인데 치즈닭갈비는 양이 100그램정도로 더 적답니다.

그럼 닭이 적은데 왜 돈은 더 비싸냐고 물어보았더니 체인에서 하는거라 자긴 모른다데요.

.............아 놔.........

정말 3인분 시킨게 다른데 1인분보다 양이 조금 더 많은 수준이었어요. 제가 음식점 하는지라 어지간하면 그냥 먹는데 어제는 정말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치즈 가져가라고 하고 일반닭갈비로 바꿔달라고 '진상'짓 했죠.



주인아주머니는 간호사생활 20년 하다가 음식점 차리신거라는데 진정 안타까왔습니다. 알바는 머리를 산발로 풀어헤치고 홀서빙을 하고 상추는 다 시들어서 나오고. 김치는 중국산인지 정말 김밥집 김치만도 못하고...중요한건 닭갈비가 완벽한 조미료맛의 향연이더군요...ㅠㅠ

정말 한달만에 한 가족외식이 비참하게 끝났습니다. 다행인거 아이들은 맛있다고 잘 먹더군요...아내와 저는 정말 일그러져 있었습니다만.ㅎㅎㅎ



가끔 느끼는거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살아남으려면 말이죠...

언젠가는 저도 가게 맡겨놓고 여름에 아이들과 휴가갈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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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범 2009-09-01 12:00:29
답글

아마두... <br />
<br />
그 식당은 얼마 몬가겠네요.... <br />
<br />
현창님~~<br />
<br />
빨리 그날이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유기천 2009-09-01 12:14:27
답글

기래서 문자 답이 늦으신거네요 아흐 <br />
잘놀다 오셨다니 좋으셨겠어요. 현창님 솜씨도 좋은데 그집 주방들어가서 해드시지 그러셨셔여. 주방에 들어간다고 해도 말릴분 없었을텐데~~~~~~~~~~~~~~~~~~~~~~~~~~~

김동규 2009-09-01 12:15:31
답글

애들에게 어릴적 같이 놀아주던 부모님과의 추억보다 소중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

이준혁 2009-09-01 13:41:19
답글

앞날이 보이는 집이 있는데, 그게 초보가 차린 곳이라면 맘이 좀 그렇죠.. <br />
<br />
저도 일년이 다되가네요..작년 요맘때 맘 졸이던 생각하면..

mikegkim@dreamwiz.com 2009-09-01 14:12:07
답글

수고하셨수 ^^

김광범 2009-09-01 12:00:29
답글

아마두... <br />
<br />
그 식당은 얼마 몬가겠네요.... <br />
<br />
현창님~~<br />
<br />
빨리 그날이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유기천 2009-09-01 12:14:27
답글

기래서 문자 답이 늦으신거네요 아흐 <br />
잘놀다 오셨다니 좋으셨겠어요. 현창님 솜씨도 좋은데 그집 주방들어가서 해드시지 그러셨셔여. 주방에 들어간다고 해도 말릴분 없었을텐데~~~~~~~~~~~~~~~~~~~~~~~~~~~

김동규 2009-09-01 12:15:31
답글

애들에게 어릴적 같이 놀아주던 부모님과의 추억보다 소중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

이준혁 2009-09-01 13:41:19
답글

앞날이 보이는 집이 있는데, 그게 초보가 차린 곳이라면 맘이 좀 그렇죠.. <br />
<br />
저도 일년이 다되가네요..작년 요맘때 맘 졸이던 생각하면..

mikegkim@dreamwiz.com 2009-09-01 14:12:07
답글

수고하셨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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