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구월부터인가요
아침 저녁 선선하니 벌써 남자의 계절이니 뭐니 하면서 센티멘탈해지고
멜랑꼬리하네요
약간 외로움을 느낀다고할까...
제가 뭐가 부족하다고 외로움을 느끼느냐고요?
하기사 처자식이 없나 빚이 없나..
또 집에 가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오디오가 없나..
없는 것도 있네요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차도 없고 명예도 없고..
사람은 누구나 조금씩은 외로운 존재이겠지요
아주 많이 외로운 사람은 마음병이 걸린 사람이고
하나도 안 외로운 사람은
부처님 밖에 없을 것이고..
세월은 흐르는 강물처럼 지나가고
에휴 저녁에는 외인이나 한잔하며 고엽이나 들어야 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지내셔요 모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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