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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키가 큰게 죄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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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1 00:3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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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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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키가 큰게 죄인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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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가입일자 : 2003-11-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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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극장에서 오랜만에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대학로 소극장이야 워낙 작고 좌석배치도 칸막이 없이 다닥다닥 경사도 낮잖아요.
제가 키가 큰편이고 머리도 큰편이라 앉은키가 작지않더란 말이죠.
좌석에 앉아 연극 시작을 기다리는데 뒷자리 여자들이 제 뒷다마를 까네요. 안들리게나 하면 모를까 나때문에 안보인다고 발을 동동굴리기까지 하는데 모를수가 있나요. 머리가 크다는둥 짜증난다는둥 가지가지로 ㅠ.ㅠ
번쩍 들어다가 무대로 던져버릴까하다가 여자친구보고 참았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편하게 보라고 허리를 굽히고 봤는데 두시간을 웅크리고 있었더니 뻑적지근합니다.
이럴때 어떻게해야할까요? 그냥 허리 세우고 편하게 봐도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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