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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자전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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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0 11:4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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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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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자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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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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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마눌님 초등학교 동창모임에 데려다줌.
아들도 학교 합창반 술모임 있다며 나감.
밤 열시 마눌님 데려오라 명령함.
가보니 술이 이미 머리 끝까지 차 있어 실신 일보직전.
오는길에 차 안에서 넘어온다고 난리부르스 함.
별수없이 차 길가에 세우고 1시간 버팀.
아파트에 도착하자마자 화단에 욱 욱.
겨우겨우 부축하여 짐에 데려오자마자 화장실에서 다시 욱 욱.
옷 벗기고 씻기고 겨우 겨우 잠 재움.
새벽 세시~네시 아들 들어오는 소리가 들림.
들어오자마자 쭉 뻣음을 느낌.
아침에 속 쓰려 죽겠다는 마눌하고 아들 꿀물 타서 줌.
마눌님 아들에게 머리 아파 죽겠다고 하니 아들이 하는말이
술 마시기 전엔 꼭 컨디션 챙겨 먹으라 이야기 해줌.
마눌님 또 다시 잠 자러 들어감.
아들이 누굴 닮어서 그리 술 잘 마시는지 이제사 깨닮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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