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이 갑자기 집사람과 오늘에서야 보게되었는데요..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좋았습니다.
영화 본 후에 집에 와서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들 관련 영상을 찾아서 보았는데.. 영화 훈련 장면과 어쩌면 이렇게 같은 훈련을 하는지.. 공중에서 자세를 연습하기 위해 난간에 배를 깔고 훈련하는 장면.. 그리고 국내 유일하게 연습해야 할 점프 대 앞에 행사를 한다고 간이 무대를 지어 놓는 바람에 국제 대회에 점프 연습 한 번 못하고 경기장으로 날아가는 장면, 생계를 위해서 막노동하고 훈련하는 장면에서.. 어떤 안타까움 보다는.. 요즘 슬럼프인 저의 경우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집사람과 같이 저도 열정을 불사르기로 했습니다.
정말 가난한 나라여서.. 아직 나이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 어렸을 때 정말 먹을 것 없던 이 나라가 지금처럼 부강하게 된 것은.. 영화처럼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맨 주먹으로 이 나라를 일군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는 정말 좋은 결과를 100% 내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너무나도 천국과도 같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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