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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돈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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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23:5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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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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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돈이 없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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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섭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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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년여 만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소주 한잔 사 달라고 하더군요
그간 몇 번 연락을 시도했지만
매번 바쁘다... 시간이 없다... 그러더군요
그런 줄 알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부터 참.. 많이도 어울렸던 친구입니다.
친구를 만나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 했습니다.
자리를 막 끝내고 일어나려는데..
친구가 그러네요 솔직히 요즘 좀 힘들다
삼겹살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 솔직히 돈이 없다. 고맙다
라고 하더군요...
와.. 갑자기 눈물이 그렇게 나더군요.. 다니던 직장 모두 부도나고
정말 실업급여고 뭐고 다 까먹고 집에 공과금 까지 어려운 처지 인 듯 했습니다
가만히 집에 들어와서 .. 갑자기 또 울컥 하네요
정말 착한 친구인데.... 삼겹살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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