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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돈이 없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8-28 23:52:02
추천수 0
조회수   1,549

제목

솔직히 돈이 없다..

글쓴이

최용섭 [가입일자 : ]
내용
한 일년여 만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소주 한잔 사 달라고 하더군요

그간 몇 번 연락을 시도했지만

매번 바쁘다... 시간이 없다... 그러더군요

그런 줄 알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부터 참.. 많이도 어울렸던 친구입니다.



친구를 만나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 했습니다.

자리를 막 끝내고 일어나려는데..

친구가 그러네요 솔직히 요즘 좀 힘들다

삼겹살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 솔직히 돈이 없다. 고맙다

라고 하더군요...



와.. 갑자기 눈물이 그렇게 나더군요.. 다니던 직장 모두 부도나고

정말 실업급여고 뭐고 다 까먹고 집에 공과금 까지 어려운 처지 인 듯 했습니다



가만히 집에 들어와서 .. 갑자기 또 울컥 하네요

정말 착한 친구인데.... 삼겹살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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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범 2009-08-28 23:56:53
답글

없음에도 불구하고...<br />
<br />
자존심 다 집어넣구 연락을 한 친구라면, <br />
<br />
그 친구는 용섭님을 진짜 친구로 맘속에 담구 계신겁니다.<br />
<br />
부디 잘 감싸주시기 바랍니다.<br />
<br />
어려울때 옆에 있어 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입니다.<br />
<br />

windouz@korea.com 2009-08-29 00:02:50
답글

네... 광범님.. <br />
어르신에 비하면 아직 한참 어린 나이지만<br />
힘 닿는 데 까지 돕고 또 도우려고 합니다..<br />
뭐.. 별 다른 게 있겠습니까... 삼겹살과 소주는<br />
달러 빚을 내서라도 사 먹일 작정입니다.

주응준 2009-08-29 00:04:21
답글

삼겹살에 소주한 잔 그리운 분께서 용섭님께 전화 드려 함께 자리 하셨다니 <br />
아마 그 분께선 삼겹살이 아니라 진정한 친구와 함께 나누는 한 잔 소주가 그리워 용섭님께 전화 드렸으리라 여겨집니다 (지레짐작일진 몰라도 경험담)<br />
편히 주무십시요~

newapple@naver.com 2009-08-29 00:41:50
답글

두분이 우정 영원히 하세요...^ ^ 화이팅~!

benz450@hanmir.com 2009-08-29 00:47:20
답글

그렇게 부를 친구가 있고,<br />
<br />
또 그렇게 나가서 따뜻이 보듬어 줄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br />
<br />
부럽습니다.<br />
<br />
고향을 떠나 오니, 정줄 친구들이 없군요.....ㅜㅜ

nuni1004@hanmail.net 2009-08-29 01:19:08
답글

저도 사실 돈 없을때, 친구 아들 돌잔치에도 못간적 있죠 ㄷㄷㄷㄷㄷㄷㄷ<br />
<br />
그래도 결혼식에는 참가는 합니다만, 축의금도 안내고 ㄷㄷㄷㄷㄷ<br />
<br />
아주 어릴때 빼고는 경제소득의 격차가 작아야 친구가 되는것 같아요..

김동철 2009-08-29 01:32:54
답글

흐~멋지네요...친구분 용기도 있는 것 같구요.<br />
저같으면 그냥 숨어만 있었을것 같습니다.

mikegkim@dreamwiz.com 2009-08-29 08:05:26
답글

죽은 친구 둘러메고 친구집 찾아 다니는 이야기와 진배없군요.<br />
정말 용섭님께서 지정한 친구를 가지고 계신가봅니다... ...<br />
<br />
남자들의 아름다운 우정이야기.,

김도영 2009-08-29 09:30:37
답글

참 그런친구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한거 아닐까요..^^<br />
<br />
삼겹살에 소주한잔을 무한 리필해줄수 있는친구....<br />
<br />
오늘따라 부산에있는 친구놈들이 그립습니다..~~~

황상윤 2009-08-29 09:38:16
답글

멋지시네요. 잘 대해주시기 바랍니다.<br />

김광범 2009-08-29 09:50:53
답글

도영님`~<br />
<br />
부산에는 친구들만 있는게 아니구요...<br />
<br />
저두 있음다~~;;

박병주 2009-08-29 11:04:33
답글

제 친구는 술 일잔만 마셔도 맛이 감뉘돠.<br />
ㅠ.ㅠ

김광범 2009-08-28 23:56:53
답글

없음에도 불구하고...<br />
<br />
자존심 다 집어넣구 연락을 한 친구라면, <br />
<br />
그 친구는 용섭님을 진짜 친구로 맘속에 담구 계신겁니다.<br />
<br />
부디 잘 감싸주시기 바랍니다.<br />
<br />
어려울때 옆에 있어 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입니다.<br />
<br />

windouz@korea.com 2009-08-29 00:02:50
답글

네... 광범님.. <br />
어르신에 비하면 아직 한참 어린 나이지만<br />
힘 닿는 데 까지 돕고 또 도우려고 합니다..<br />
뭐.. 별 다른 게 있겠습니까... 삼겹살과 소주는<br />
달러 빚을 내서라도 사 먹일 작정입니다.

주응준 2009-08-29 00:04:21
답글

삼겹살에 소주한 잔 그리운 분께서 용섭님께 전화 드려 함께 자리 하셨다니 <br />
아마 그 분께선 삼겹살이 아니라 진정한 친구와 함께 나누는 한 잔 소주가 그리워 용섭님께 전화 드렸으리라 여겨집니다 (지레짐작일진 몰라도 경험담)<br />
편히 주무십시요~

newapple@naver.com 2009-08-29 00:41:50
답글

두분이 우정 영원히 하세요...^ ^ 화이팅~!

benz450@hanmir.com 2009-08-29 00:47:20
답글

그렇게 부를 친구가 있고,<br />
<br />
또 그렇게 나가서 따뜻이 보듬어 줄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br />
<br />
부럽습니다.<br />
<br />
고향을 떠나 오니, 정줄 친구들이 없군요.....ㅜㅜ

nuni1004@hanmail.net 2009-08-29 01:19:08
답글

저도 사실 돈 없을때, 친구 아들 돌잔치에도 못간적 있죠 ㄷㄷㄷㄷㄷㄷㄷ<br />
<br />
그래도 결혼식에는 참가는 합니다만, 축의금도 안내고 ㄷㄷㄷㄷㄷ<br />
<br />
아주 어릴때 빼고는 경제소득의 격차가 작아야 친구가 되는것 같아요..

김동철 2009-08-29 01:32:54
답글

흐~멋지네요...친구분 용기도 있는 것 같구요.<br />
저같으면 그냥 숨어만 있었을것 같습니다.

mikegkim@dreamwiz.com 2009-08-29 08:05:26
답글

죽은 친구 둘러메고 친구집 찾아 다니는 이야기와 진배없군요.<br />
정말 용섭님께서 지정한 친구를 가지고 계신가봅니다... ...<br />
<br />
남자들의 아름다운 우정이야기.,

김도영 2009-08-29 09:30:37
답글

참 그런친구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한거 아닐까요..^^<br />
<br />
삼겹살에 소주한잔을 무한 리필해줄수 있는친구....<br />
<br />
오늘따라 부산에있는 친구놈들이 그립습니다..~~~

황상윤 2009-08-29 09:38:16
답글

멋지시네요. 잘 대해주시기 바랍니다.<br />

김광범 2009-08-29 09:50:53
답글

도영님`~<br />
<br />
부산에는 친구들만 있는게 아니구요...<br />
<br />
저두 있음다~~;;

박병주 2009-08-29 11:04:33
답글

제 친구는 술 일잔만 마셔도 맛이 감뉘돠.<br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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