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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고 있는 UN의 어린이 성교육 지침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8-28 22:09:25
추천수 0
조회수   2,221

제목

논란이 되고 있는 UN의 어린이 성교육 지침서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Related Link: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

유엔, 조기 성교육 필요성 강조

(2009-08-27 10:29)



"충분한 지식 제공해야" vs "너무 일찍 性에 노출돼" 논란



(서울=연합뉴스) 유엔이 심지어는 5살 어린이에 대해서도 자위행위를 설명하는 등 조기에 성교육을 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의 성교육 지침을 발간, 찬반 논란을 빚고 있다고 미국의 폭스뉴스 닷컴이 26일 보도했다.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지난 6월 내놓은 98쪽의 '국제 성교육 가이드라인'은 5세부터 18세까지의 어린이에 대해 충분한 사전 지식을 갖고 성에 접근하도록 인도하고 에이즈 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명의 저명한 성교육 전문가가 공동 집필한 이 보고서는 어린이를 5-8세, 9-12세, 12-15세, 15-19세 등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 연령대에 적합한 수준의 성교육을 주문했다.



이 지침은 5-8세의 어린이에 대해서는 "자신의 성기를 만지면서 즐기는 것이 자위행위이며, 성기를 만질 경우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12세 어린이에는 낙태의 이유를 설명해 논란을 빚고 있는 낙태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엔 측은 나이 수준에 걸맞은 성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으나 반대론자들은 어린이를 너무 일찍 성에 노출시켜 동성애 혐오증 등 그들이 깨닫지 못했던 추상적인 문제까지 접하도록 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유네스코의 교육우선순위조정위 책임자인 마크 리치먼드 국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러한 교육이 그들이 어른으로 자라면서 성행위 등 더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책임있는 교육 과정을 위한 시민연대'의 미셸 터너 회장은 "어린이들에게는 자위행위를 가르칠 것이 아니라 신체 부위에 대한 정확한 이름을 교육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교육은 부모에게 맞겨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조기에 너무 많은 성적 지식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건, 성교육 이전에,

독자적인 판단력, 자기 가치관 정립에

더 밀접한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성 문제에 그다지 보수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자부합니다만,

예컨대,



① 혼전 성교는, 서로에 대한 사랑의 진정성이 뒷받침된다면

가능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제 종교인 가톨릭의 가르침에는 정면 위배됩니다만)

기혼자의 혼외 성교는, 사랑과 결혼 계약의 신뢰성을 깨뜨리는 것이라 생각해서,

반대하는 입장이고,



② 동성애(동성 성교를 포함한)는, 인간 외 동물에게서도 나타나거니와,

상대에게 느끼는 가장 원초적 감정인 사랑을 제3자가 반대할 명분도 없고,

그게 타인과 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도 없기에, 전적으로 찬성하며,

(제3자인 제가 간섭할 권리 자체가 없습니다)



③ 하지만, 낙태는,

자기 뱃속의 태아라도, 자신과는 별개의 다른 생명체, 인격체이므로,

자기 뱃속의 애라 할지라도, 생사여탈권이 산모에게 주어질 수 없고,

낙태를, 내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이라고 강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어떠한 육체적, 정신적 방어 능력도 없는 최약자(태아)에 대한

강자(成人)의 폭력이라 보아서,

단연코 배격합니다.

(서구 사회를 비롯한, 진보적인 입장의 많은 분들은,

낙태 반대를 보수, 꼴통 비슷하게 치부하는데,

저는 그러한 입장에 코웃음칩니다.

그리고, 낙태와 동성애를 묶어서 성 문제에 대한

보수, 진보를 가르는 척도로 사용하는 것도 넌센스라 보구요)





요컨대, 성 문제는,

어디까지나, 신체적, 정신적 자기결정권의 문제이고,

그것에 타자는 간섭해서는 안 되고,

당사자 또한, 자신을 넘어서서 타자에게 피해를 입혀서는 안된다는 게

제 입장의 요지인데요…



제가, 이 기사에서 소개된

유네스코의 성교육 지침서를 직접 못 읽어봐서 자세한 말을 하긴 그렇습니다만,

좀,, 아니,, 상~당히 아니다 싶습니다.



서구, 제3세계 등의

심각한 에이즈 문제, 청소년 성 문제 때문에

UN 차원에서 이러한 보고서를 집필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위행위야, 적당한 나이에(이 '적당한 나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르쳐야 될 필요가 대단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5살"??



게다가,

"12세 어린이에는 낙태의 이유를 설명해 논란을 빚고 있는 낙태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낙태가 부당하다는 의견의 이유는, 이 보고서에서 설명되고 있는지 의문이군요.



이러한 판단의 문제는, 성 이전에 윤리적 가치, 자기결정권의 문제라고 보는데,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이들의 가치관을,

이런 식으로 편향되게 유도하는 게 과연 정당한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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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2009-08-28 22:19:40
답글

저도 그 보고서인지 지침서인지를 다 읽어보지 않았지만....그리고 기사도 대충 &#55005;어봤지만....<br />
<br />
"성" 다음에 "문화"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면 전세계 다양한 인종의 성문화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성교육이란게 과연 존재할까요? <br />
<br />
잣대의 차이겠지요. 프로이드의 유아성욕론도 받아들여지는 세상입니다. ^^

장준영 2009-08-28 22:27:05
답글

김태윤님 말씀처럼, 그래서 어려운 것이겠습니다만,,<br />
그렇다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청)소년소녀 성 문제 때문에라도, 성교육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br />
제 바램대로, 판단력과 가치관 문제까지 결부시키는 건 너무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고,,<br />
하지만, 저는, 그런 부분까지도 좀 더 신경써서 보고서를 작성했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것입니다…

오창신 2009-08-28 22:27:58
답글

제 생각엔<br />
<br />
예를 들어서 2번 항목 경우를 예로 들자면 너무 사회 파장을 생각치 않으시는것 같습니다..<br />
<br />
"그게 타인과 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도 없기에, 전적으로 찬성하며"<br />
<br />
한국사회 에서의 간통과 이혼에 따른 사회적 준비가 덜 준비되어 있지 상태에서 <br />
<br />
사회에 끼칠 영향이 &#50518;다뇨?<br />
<br />
전적으로

박정욱 2009-08-28 22:30:29
답글

그런데 사회안정을 위해서는 낙태를 허용하는 게 좋습니다. 통계자료로도 나와있구요.

장준영 2009-08-28 22:36:49
답글

오창신님, <br />
② 항목은, 이성간의 결혼을 두고 서술한 게 아니라, <br />
동성애에 관한 의견입니다. <br />
물론, 이성간의 법적인 결혼을 한 기혼자가, 다른 동성 파트너와 교제하고 성적 관계를 맺는다면, <br />
저는 거기에는 단연코 반대합니다. <br />
<br />
박정욱님, <br />
사회 안정을 위해서는 낙태를 허용하는 게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br />
본문에서도 밝혔다시피, 저로서는,

박정욱 2009-08-28 22:39:10
답글

낙태를 허용하면 범죄가 줄어듭니다. <br />
범죄가 줄어들면 피해자가 줄어듭니다. <br />
문제는 낙태로 죽는 태아와 범죄피해자 간의 가치 비교인데<br />
저는 범죄피해자쪽이 더 지켜줘야 할 가치가 크다고 봅니다.

장준영 2009-08-28 22:40:32
답글

박정욱님의 말씀은, 토론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오창신 2009-08-28 22:43:37
답글

준영님의 걱정어린 말씀들을 어떠한 수단으로 막을수 있을지요... <br />
<br />
동뭉에서도 나타나는 현상들을 자제하며 살아야 하는게 인간이 아닌가 합니다<br />
<br />
어렸을때 제가 사는 동네에선 어미가 낳은 수컷이 그 어미와 교미해 또 새끼를 낳더군요..<br />
<br />
저는 보지는 않았지만 최근 영화인 마더라는 영화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것 같더군요<br />
<br />
마음이 일지만 자제 하는것

장준영 2009-08-28 22:53:19
답글

오창신님, <br />
동성애는 1960년대에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병 목록에서 삭제되었습니다. <br />
이후 어떤 세계 정신의학계에서도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분류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 />
<br />
"정신병"이라는 정의를 내리시려면, 정신의학적인 논거를 갖고 주장을 펴셔야 타당할 것입니다.<br />
감정적이고 임의적인 비판으로는(통념에 비추어 본다면, 오창신님의 심정은 나름 이해는 갑니다만),<br />
정확

이종근 2009-08-28 22:56:29
답글

오창신님이 말씀하시는 영화가 봉준호감독의 마더 말씀이신가요?<br />
<br />
거기에 그런 내용은 안 나오는데요.<br />
먼가 크게 오해하고 계신 듯 합니다.

오창신 2009-08-28 23:28:37
답글

종근님! 제가 말씀 드리려는 내용은 마더의 내용중 엄마가 아들에 대한 내용을 빗대어 예를 든겁니다.<br />
<br />
예전 영화인 올가미도 한 예로 들수 있겠구요..<br />
<br />
<br />
<br />
<br />

권윤길 2009-08-28 23:31:51
답글

현행법은 임신 개월 수에 따라서 낙태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걸로 아는데, UN의 지침도 허용 개월 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br />
제 생각에는 모자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는지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상황에 따라서 낳고 포겟해도 될 여건을 만들어 준다면 태아의 기형이나, 양육 여건 여부 가릴것 없이 임신이면 무조건 낳고, 애는 여건에 따라서 사회가 양육한다고 독려해도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니가 낳았으면 애가 어떻든(낳자

오창신 2009-08-28 23:44:26
답글

여기 와싸다 게시판이 정신의학적인 지식을 갖춰야만 대화가 되는 곳입니까? <br />
<br />
그럼 준영님은 미국정신의학회가 근친상간에 대해선 정신병으로 분류하는지 알고 계시나요? <br />
<br />
전 다만 한국사회에 일어날 파장에 대해서 걱정되어서 말씀드립니다. <br />
<br />
동성애의 문제를 포함해서 한국 사회에서의 미묘한 성정체성을 포함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br />
<br />
ps.그리고 준영

장준영 2009-08-28 23:47:29
답글

그 허용 '개월'이라고 하는 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br />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되고 착상되는 그 순간부터 태아로 볼 것이냐,<br />
얼마 이후부터 태아로 볼 것이냐,<br />
사실, 결론이 날 수 없는 문제입니다…<br />
인간을, 유기물과 무기물의 집합체로만 보는 입장도 있고,<br />
'영혼'을 가진 존재로 보는 입장도 있고,<br />
밑도끝도 없는 문제죠…<br />
윤리학자, 철학자들도 의견이 다

bourdieu@hanmail.net 2009-08-28 23:56:14
답글

동성애는 고대부터 존재하던 사랑의 방식 중 하나 입니다. 이성애만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어떤 자연적 권리도 없습니다. 동성애를 적극 장려할 이유도 없겠지만 막아야 할 법적 근거도 없지요.

이치열 2009-08-28 23:56:30
답글

동성애가 당사자의 문제라면 '기혼자의 혼외성교'라고 표현하신 것도 제3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있을까요? 전자는 안되고 후자는 사회에서 제제를 해야 하나요?

장준영 2009-08-28 23:56:43
답글

오창신님,<br />
오창신님처럼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가 강하신 분들이라면, 인정하시기 어렵거나 생소하겠지만,<br />
동성애자들은, 대단히 많습니다.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br />
아마, 이 게시판을 출입하시는 회원님들 중에도 상당히 계시겠지요.<br />
오창신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러한 사회적 거부감 때문에, 드러낼 수 없어서 은폐할 따름입니다.<br />
<br />
저도 정신의학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

이치열 2009-08-28 23:59:24
답글

낙태도 옛날부터 있어왔던 일 중에 하나인데 장려할 이유는 없지만 막아야할 법적 근거도 없게 되는 건가요?<br />

장준영 2009-08-29 00:02:35
답글

제가 덧글 다는 사이에 이치열님께서도 덧글 다셨네요…<br />
말씀하신 지적이 나올 줄 예상했습니다.<br />
<br />
덧붙이자면, 저는 간통죄 폐지에 찬성입니다.<br />
기혼자의 혼외 성교에 대하여, 저는, '법적'으로 막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br />
다만, 위의 본문에서 말씀드린 바는, '윤리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뜻이지요.<br />
<br />
사실, 미혼자의 혼외 성교도, 서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윤석준 2009-08-29 00:05:10
답글

장준영님은 나름대로 사람의 인권에 대해 존중하는 듯하면서 글을 쓰셨지만, <br />
<br />
한번 생각해 보세요<br />
1. "진정한 사랑의 뒷받침" 이라는 것이 되어 혼전 성관계에 동의한다. <br />
2. 동성애는 전적으로 찬성한다. <br />
<br />
그런데, 낙태는 인권과 관련된 문제이니 절대 반대라구요?<br />
혼전 성관계에 대해 질문을 해봅시다. <br />
(동성애 문제는 놔두겠습니다)<br />

이치열 2009-08-29 00:07:18
답글

'장준영님의 윤리는 사랑없는 섹스를 반대하는 군요' <br />
<br />
어떤 다른 분의 윤리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구요.

racehorse@empal.com 2009-08-29 00:08:42
답글

성경에 동성과 교합하는 것과 짐승과 교합하는 것은 가증한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br />
이런일로 더럽히지 말라고 하셨고<br />
이런일은 행하는 자는 백성중에 끊어버린다고 하셨고<br />
짐승과 교합한자는 반드시 죽이고 그 짐승도 죽이라고 하셨건만<br />
장준영님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인가 봅니다.<br />
<br />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는것을 찬성하는 것을 보니<br />
장준영님의 소속이 어디인지 알겠

bourdieu@hanmail.net 2009-08-29 00:11:23
답글

부모가 모두 있어야 정상적 가정이라는 것이 요즘 문제가 되는 개념입니다. <br />
<br />

장준영 2009-08-29 00:12:47
답글

윤석준님께서, 제가 스스로 느끼고 있고,<br />
지금까지도 답을 못 내고 있는 모순점을,<br />
날카롭게 지적하셨군요.<br />
<br />
다른 분들 말씀을 들으면서, 제 생각을 정리하고, 보완하거나, 수정할 요량으로,<br />
이 꼭지 글을 올린 것입니다.<br />
<br />
윤석준님의 지적은 날카롭습니다. 타당합니다.<br />
… 허나, 그렇다고, 혼전이나 혼외 섹스 하지 말라고<br />
법적으로 강제할

racehorse@empal.com 2009-08-29 00:13:38
답글

저희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롬1:27) <br />
-(여기서 이같은 일은 동성애를 말하는 것입니다.)<br />
<br />
이말씀이 지금 누구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치열 2009-08-29 00:16:47
답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보완하고 수정할 수 있는 피드백을 얻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고도 값진 경험이죠.<br />
잠시나마 장준영님의 독선적이고 아집이 들어가 있는 글을 읽고 잠이 얼른 달아났습니다.

윤석준 2009-08-29 00:16:53
답글

저는 "혼전이나 혼외 섹스 하지 말라"고 법적으로 강제해야 된다는 뜻으로 한 말은 아닙니다. <br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준영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br />
저 역시 그것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입니다. <br />
<br />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법은<br />
"가족이라는 개념에 대한 시민의식의 성숙"입니다. <br />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법은<br />
법을 통해 틀어막는 것이 아니라, <b

윤석준 2009-08-29 00:18:07
답글

그리고......이것이 제대로 되기 위해 정말 중요하고 지켜야 할 가치관은<br />
"가족" 입니다. <br />
<br />
현대사회의 모든 사회구조적 해체는<br />
가족의 붕괴로부터 옵니다. <br />
<br />
가족이라는 가치관의 소중함을 온 사회구성원들이 깨닫는다면, <br />
무책임한 혼전 성관계는 줄어들 것입니다.

장준영 2009-08-29 00:28:21
답글

윤석준님과는 언제 만나뵙고 많은 토론 했으면 좋겠어요^^<br />
윤석준님께서도, 일전에, 저를 두고,<br />
기분 좋은 토론 상대라 하신 걸로 기억하는데(과분한 칭찬이었습니다^^;),<br />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br />
<br />
가치관과 의견의 차이가 있지만,<br />
경청해 주시고, 성실하고 정연하게 의견을 제시하시는 윤석준님께 감사드립니다…^^<br />
<br />
그 가치관의 차이는,<br />

권윤길 2009-08-29 00:32:08
답글

윤석준님은 이런 주제를 만나면 참 어그레시브하셔요.무섭게스리... =_=;;<br />
<br />
윤석준님의 섹스에 대한 가치관은 다분히 종교적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섹스가 그렇게 거창한 가치관이 부여될 일은 못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를 포함해서요. 미혼인데 섹스를 사랑하는 사람과 하건말건 그게 도덕적 판단의 논제가 되는것 자체가 동의 안되거든요. 할라믄 하고, 할거면 임신에 대한 예방은 확실히 하고, 임신이 되면 책임

장준영 2009-08-29 00:33:31
답글

이치열님께서는, 타인의 의견에 대하여,<br />
"독선적이고 아집이 들어가 있"다<br />
- 라고 비판하시려면,<br />
좀 더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br />
어떤 부분, 또는, 어떤 점이 그러한지 논거를 제시하면서 지적해 주시지 않는다면,<br />
단지, 제 기분만 상하게 만드는 비난(비판)이 될 뿐이니까요.

윤석준 2009-08-29 00:34:03
답글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br />
앞으로도 좋은 글과 기분좋은 토론이 <br />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윤석준 2009-08-29 00:39:48
답글

하하...융기르 을쉰 말씀도 맞습니다....^^<br />
이런 입장에 있어서 저는 단호합니다. ^^<br />
<br />
그런데 섹스가 거창한 가치관이냐 아니냐는 종교적 관점에서는 '토론' 이 될 수 있지만, <br />
일반 사회적 관점에서는 토론은 안되는거죠....그래서 저는 종교인의 입장에서 비종교인과 <br />
그걸 가지고 토론을 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br />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 종교적

이치열 2009-08-29 00:41:19
답글

장준영님 제가 주제넘게 댓글 다는 것 같습니다만 <br />
<br />
사랑에 대한 누군가의 신념이 있을 수 있듯 동성애와 낙태등에 대해 누군가의 신념이 있을 수 있습니다.<br />
<br />
혼전성관계를 준영님이 반대하는 같은 차원의 윤리적 접근으로 낙태나 동성애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br />
<br />
쓰신 글 1번 2번에서 1번은 남의 일이지만 윤리적으로 '반대'할 수 있고 2번은 남의 일이기 때문에

장준영 2009-08-29 00:54:43
답글

이치열님, 부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r />
좀 더 상세히 지적해 주시니, 이해가 갔습니다. <br />
충분히 그런 반론이 나올 수 있다고 저도 인정합니다. <br />
<br />
하지만, 비판하신 바에 맞추어 답변 드리자면, <br />
<br />
① (혼전 성교), ② (동성애) <br />
- 는, 자기 판단에 따른 자기결정권의 문제이고, <br />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라고 보므로, <br />
(혼

이치열 2009-08-29 01:00:15
답글

장준영님 사안별 신념의 잘잘못을 따졌던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사안별 신념을 존중해야한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렸습ㄴ다.<br />
<br />
낙태 찬성에 대해서도 나름의 합리적 근거가 있습니다. <br />
그리고 동성애 반대에 대한 것도 나름의 합리적 근거가 있습니다. <br />
<br />
가치판단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합리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한번 강조한다는 것이 준영님에게 여러번의 댓글을 달게 한 것 같습니다. 좋

bourdieu@hanmail.net 2009-08-29 01:05:47
답글

사랑하면 섹스할 수 있다는 말이 진보적 식자층들이 무책임하게 양산하는 이론인가요?<br />
<br />
사랑이라는 말 속에 이미 육체적 성관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ake love라는 숙어만 생각해도 그렇고요. <br />
<br />
사랑과 섹스가 분리될 수 없는거죠. ...하면 ... 된다 식의 조건이 아닌 등치 관계라는 얘기입니다. <br />
<br />
요컨대 성 해방론자들이 역설하고 있는 포인트는 사랑 없는 섹스에 맞

장준영 2009-08-29 01:19:33
답글

● 이치열님,<br />
<br />
다른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 일부러 떡밥?을 던진 것입니다…^^ <br />
덕분에, 낙태를 허용하는 게 사회적으로 더 낫다는 반론을 통해, <br />
좀 더 생각해 보고, 제 의견도 수정할 필요가 있겠다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br />
<br />
제 주장을 강요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고(그럴 권한도, 영향력도 없지요), <br />
다른 분들의 반박을 묵살하지도 않고, <br />
(위

bourdieu@hanmail.net 2009-08-29 01:39:07
답글

개별적 사안마다 자신이 취하는 스탠스는 다를 수 있는거죠. <br />
<br />
저 역시 일관되게 소위 진보라는 편에만 설 수는 없더군요. <br />
<br />
무책임하게 방기되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저 역시 상당히 유감입니다만. 그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성 자체를 <br />
<br />
통제하고 억압하는 것보다는 결과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도록 유도하는 편이 차라리 성숙한 사회일 듯 싶습<br />
<br />
니다.

장준영 2009-08-29 01:44:52
답글

유충현님, 그러셨군요…<br />
저도 주위에 동성애자 분들이 좀 계십니다. 인권 단체 쪽 분들도 계시구요.<br />
<br />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윤길 2009-08-29 01:56:51
답글

까칠마왕 윤석준님.. 저 젊어요. ㅜ.ㅜ

김태윤 2009-08-28 22:19:40
답글

저도 그 보고서인지 지침서인지를 다 읽어보지 않았지만....그리고 기사도 대충 &#55005;어봤지만....<br />
<br />
"성" 다음에 "문화"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면 전세계 다양한 인종의 성문화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성교육이란게 과연 존재할까요? <br />
<br />
잣대의 차이겠지요. 프로이드의 유아성욕론도 받아들여지는 세상입니다. ^^

장준영 2009-08-28 22:27:05
답글

김태윤님 말씀처럼, 그래서 어려운 것이겠습니다만,,<br />
그렇다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청)소년소녀 성 문제 때문에라도, 성교육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br />
제 바램대로, 판단력과 가치관 문제까지 결부시키는 건 너무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고,,<br />
하지만, 저는, 그런 부분까지도 좀 더 신경써서 보고서를 작성했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것입니다…

오창신 2009-08-28 22:27:58
답글

제 생각엔<br />
<br />
예를 들어서 2번 항목 경우를 예로 들자면 너무 사회 파장을 생각치 않으시는것 같습니다..<br />
<br />
"그게 타인과 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도 없기에, 전적으로 찬성하며"<br />
<br />
한국사회 에서의 간통과 이혼에 따른 사회적 준비가 덜 준비되어 있지 상태에서 <br />
<br />
사회에 끼칠 영향이 &#50518;다뇨?<br />
<br />
전적으로

박정욱 2009-08-28 22:30:29
답글

그런데 사회안정을 위해서는 낙태를 허용하는 게 좋습니다. 통계자료로도 나와있구요.

장준영 2009-08-28 22:36:49
답글

오창신님, <br />
② 항목은, 이성간의 결혼을 두고 서술한 게 아니라, <br />
동성애에 관한 의견입니다. <br />
물론, 이성간의 법적인 결혼을 한 기혼자가, 다른 동성 파트너와 교제하고 성적 관계를 맺는다면, <br />
저는 거기에는 단연코 반대합니다. <br />
<br />
박정욱님, <br />
사회 안정을 위해서는 낙태를 허용하는 게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br />
본문에서도 밝혔다시피, 저로서는,

박정욱 2009-08-28 22:39:10
답글

낙태를 허용하면 범죄가 줄어듭니다. <br />
범죄가 줄어들면 피해자가 줄어듭니다. <br />
문제는 낙태로 죽는 태아와 범죄피해자 간의 가치 비교인데<br />
저는 범죄피해자쪽이 더 지켜줘야 할 가치가 크다고 봅니다.

장준영 2009-08-28 22:40:32
답글

박정욱님의 말씀은, 토론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오창신 2009-08-28 22:43:37
답글

준영님의 걱정어린 말씀들을 어떠한 수단으로 막을수 있을지요... <br />
<br />
동뭉에서도 나타나는 현상들을 자제하며 살아야 하는게 인간이 아닌가 합니다<br />
<br />
어렸을때 제가 사는 동네에선 어미가 낳은 수컷이 그 어미와 교미해 또 새끼를 낳더군요..<br />
<br />
저는 보지는 않았지만 최근 영화인 마더라는 영화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것 같더군요<br />
<br />
마음이 일지만 자제 하는것

장준영 2009-08-28 22:53:19
답글

오창신님, <br />
동성애는 1960년대에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병 목록에서 삭제되었습니다. <br />
이후 어떤 세계 정신의학계에서도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분류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 />
<br />
"정신병"이라는 정의를 내리시려면, 정신의학적인 논거를 갖고 주장을 펴셔야 타당할 것입니다.<br />
감정적이고 임의적인 비판으로는(통념에 비추어 본다면, 오창신님의 심정은 나름 이해는 갑니다만),<br />
정확

이종근 2009-08-28 22:56:29
답글

오창신님이 말씀하시는 영화가 봉준호감독의 마더 말씀이신가요?<br />
<br />
거기에 그런 내용은 안 나오는데요.<br />
먼가 크게 오해하고 계신 듯 합니다.

오창신 2009-08-28 23:28:37
답글

종근님! 제가 말씀 드리려는 내용은 마더의 내용중 엄마가 아들에 대한 내용을 빗대어 예를 든겁니다.<br />
<br />
예전 영화인 올가미도 한 예로 들수 있겠구요..<br />
<br />
<br />
<br />
<br />

권윤길 2009-08-28 23:31:51
답글

현행법은 임신 개월 수에 따라서 낙태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걸로 아는데, UN의 지침도 허용 개월 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br />
제 생각에는 모자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는지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상황에 따라서 낳고 포겟해도 될 여건을 만들어 준다면 태아의 기형이나, 양육 여건 여부 가릴것 없이 임신이면 무조건 낳고, 애는 여건에 따라서 사회가 양육한다고 독려해도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니가 낳았으면 애가 어떻든(낳자

오창신 2009-08-28 23:44:26
답글

여기 와싸다 게시판이 정신의학적인 지식을 갖춰야만 대화가 되는 곳입니까? <br />
<br />
그럼 준영님은 미국정신의학회가 근친상간에 대해선 정신병으로 분류하는지 알고 계시나요? <br />
<br />
전 다만 한국사회에 일어날 파장에 대해서 걱정되어서 말씀드립니다. <br />
<br />
동성애의 문제를 포함해서 한국 사회에서의 미묘한 성정체성을 포함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br />
<br />
ps.그리고 준영

장준영 2009-08-28 23:47:29
답글

그 허용 '개월'이라고 하는 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br />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되고 착상되는 그 순간부터 태아로 볼 것이냐,<br />
얼마 이후부터 태아로 볼 것이냐,<br />
사실, 결론이 날 수 없는 문제입니다…<br />
인간을, 유기물과 무기물의 집합체로만 보는 입장도 있고,<br />
'영혼'을 가진 존재로 보는 입장도 있고,<br />
밑도끝도 없는 문제죠…<br />
윤리학자, 철학자들도 의견이 다

bourdieu@hanmail.net 2009-08-28 23:56:14
답글

동성애는 고대부터 존재하던 사랑의 방식 중 하나 입니다. 이성애만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어떤 자연적 권리도 없습니다. 동성애를 적극 장려할 이유도 없겠지만 막아야 할 법적 근거도 없지요.

이치열 2009-08-28 23:56:30
답글

동성애가 당사자의 문제라면 '기혼자의 혼외성교'라고 표현하신 것도 제3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있을까요? 전자는 안되고 후자는 사회에서 제제를 해야 하나요?

장준영 2009-08-28 23:56:43
답글

오창신님,<br />
오창신님처럼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가 강하신 분들이라면, 인정하시기 어렵거나 생소하겠지만,<br />
동성애자들은, 대단히 많습니다.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br />
아마, 이 게시판을 출입하시는 회원님들 중에도 상당히 계시겠지요.<br />
오창신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러한 사회적 거부감 때문에, 드러낼 수 없어서 은폐할 따름입니다.<br />
<br />
저도 정신의학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

이치열 2009-08-28 23:59:24
답글

낙태도 옛날부터 있어왔던 일 중에 하나인데 장려할 이유는 없지만 막아야할 법적 근거도 없게 되는 건가요?<br />

장준영 2009-08-29 00:02:35
답글

제가 덧글 다는 사이에 이치열님께서도 덧글 다셨네요…<br />
말씀하신 지적이 나올 줄 예상했습니다.<br />
<br />
덧붙이자면, 저는 간통죄 폐지에 찬성입니다.<br />
기혼자의 혼외 성교에 대하여, 저는, '법적'으로 막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br />
다만, 위의 본문에서 말씀드린 바는, '윤리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뜻이지요.<br />
<br />
사실, 미혼자의 혼외 성교도, 서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윤석준 2009-08-29 00:05:10
답글

장준영님은 나름대로 사람의 인권에 대해 존중하는 듯하면서 글을 쓰셨지만, <br />
<br />
한번 생각해 보세요<br />
1. "진정한 사랑의 뒷받침" 이라는 것이 되어 혼전 성관계에 동의한다. <br />
2. 동성애는 전적으로 찬성한다. <br />
<br />
그런데, 낙태는 인권과 관련된 문제이니 절대 반대라구요?<br />
혼전 성관계에 대해 질문을 해봅시다. <br />
(동성애 문제는 놔두겠습니다)<br />

이치열 2009-08-29 00:07:18
답글

'장준영님의 윤리는 사랑없는 섹스를 반대하는 군요' <br />
<br />
어떤 다른 분의 윤리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구요.

racehorse@empal.com 2009-08-29 00:08:42
답글

성경에 동성과 교합하는 것과 짐승과 교합하는 것은 가증한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br />
이런일로 더럽히지 말라고 하셨고<br />
이런일은 행하는 자는 백성중에 끊어버린다고 하셨고<br />
짐승과 교합한자는 반드시 죽이고 그 짐승도 죽이라고 하셨건만<br />
장준영님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인가 봅니다.<br />
<br />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는것을 찬성하는 것을 보니<br />
장준영님의 소속이 어디인지 알겠

bourdieu@hanmail.net 2009-08-29 00:11:23
답글

부모가 모두 있어야 정상적 가정이라는 것이 요즘 문제가 되는 개념입니다. <br />
<br />

장준영 2009-08-29 00:12:47
답글

윤석준님께서, 제가 스스로 느끼고 있고,<br />
지금까지도 답을 못 내고 있는 모순점을,<br />
날카롭게 지적하셨군요.<br />
<br />
다른 분들 말씀을 들으면서, 제 생각을 정리하고, 보완하거나, 수정할 요량으로,<br />
이 꼭지 글을 올린 것입니다.<br />
<br />
윤석준님의 지적은 날카롭습니다. 타당합니다.<br />
… 허나, 그렇다고, 혼전이나 혼외 섹스 하지 말라고<br />
법적으로 강제할

racehorse@empal.com 2009-08-29 00:13:38
답글

저희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롬1:27) <br />
-(여기서 이같은 일은 동성애를 말하는 것입니다.)<br />
<br />
이말씀이 지금 누구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치열 2009-08-29 00:16:47
답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보완하고 수정할 수 있는 피드백을 얻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고도 값진 경험이죠.<br />
잠시나마 장준영님의 독선적이고 아집이 들어가 있는 글을 읽고 잠이 얼른 달아났습니다.

윤석준 2009-08-29 00:16:53
답글

저는 "혼전이나 혼외 섹스 하지 말라"고 법적으로 강제해야 된다는 뜻으로 한 말은 아닙니다. <br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준영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br />
저 역시 그것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입니다. <br />
<br />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법은<br />
"가족이라는 개념에 대한 시민의식의 성숙"입니다. <br />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법은<br />
법을 통해 틀어막는 것이 아니라, <b

윤석준 2009-08-29 00:18:07
답글

그리고......이것이 제대로 되기 위해 정말 중요하고 지켜야 할 가치관은<br />
"가족" 입니다. <br />
<br />
현대사회의 모든 사회구조적 해체는<br />
가족의 붕괴로부터 옵니다. <br />
<br />
가족이라는 가치관의 소중함을 온 사회구성원들이 깨닫는다면, <br />
무책임한 혼전 성관계는 줄어들 것입니다.

장준영 2009-08-29 00:28:21
답글

윤석준님과는 언제 만나뵙고 많은 토론 했으면 좋겠어요^^<br />
윤석준님께서도, 일전에, 저를 두고,<br />
기분 좋은 토론 상대라 하신 걸로 기억하는데(과분한 칭찬이었습니다^^;),<br />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br />
<br />
가치관과 의견의 차이가 있지만,<br />
경청해 주시고, 성실하고 정연하게 의견을 제시하시는 윤석준님께 감사드립니다…^^<br />
<br />
그 가치관의 차이는,<br />

권윤길 2009-08-29 00:32:08
답글

윤석준님은 이런 주제를 만나면 참 어그레시브하셔요.무섭게스리... =_=;;<br />
<br />
윤석준님의 섹스에 대한 가치관은 다분히 종교적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섹스가 그렇게 거창한 가치관이 부여될 일은 못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를 포함해서요. 미혼인데 섹스를 사랑하는 사람과 하건말건 그게 도덕적 판단의 논제가 되는것 자체가 동의 안되거든요. 할라믄 하고, 할거면 임신에 대한 예방은 확실히 하고, 임신이 되면 책임

장준영 2009-08-29 00:33:31
답글

이치열님께서는, 타인의 의견에 대하여,<br />
"독선적이고 아집이 들어가 있"다<br />
- 라고 비판하시려면,<br />
좀 더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br />
어떤 부분, 또는, 어떤 점이 그러한지 논거를 제시하면서 지적해 주시지 않는다면,<br />
단지, 제 기분만 상하게 만드는 비난(비판)이 될 뿐이니까요.

윤석준 2009-08-29 00:34:03
답글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br />
앞으로도 좋은 글과 기분좋은 토론이 <br />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윤석준 2009-08-29 00:39:48
답글

하하...융기르 을쉰 말씀도 맞습니다....^^<br />
이런 입장에 있어서 저는 단호합니다. ^^<br />
<br />
그런데 섹스가 거창한 가치관이냐 아니냐는 종교적 관점에서는 '토론' 이 될 수 있지만, <br />
일반 사회적 관점에서는 토론은 안되는거죠....그래서 저는 종교인의 입장에서 비종교인과 <br />
그걸 가지고 토론을 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br />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 종교적

이치열 2009-08-29 00:41:19
답글

장준영님 제가 주제넘게 댓글 다는 것 같습니다만 <br />
<br />
사랑에 대한 누군가의 신념이 있을 수 있듯 동성애와 낙태등에 대해 누군가의 신념이 있을 수 있습니다.<br />
<br />
혼전성관계를 준영님이 반대하는 같은 차원의 윤리적 접근으로 낙태나 동성애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br />
<br />
쓰신 글 1번 2번에서 1번은 남의 일이지만 윤리적으로 '반대'할 수 있고 2번은 남의 일이기 때문에

장준영 2009-08-29 00:54:43
답글

이치열님, 부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r />
좀 더 상세히 지적해 주시니, 이해가 갔습니다. <br />
충분히 그런 반론이 나올 수 있다고 저도 인정합니다. <br />
<br />
하지만, 비판하신 바에 맞추어 답변 드리자면, <br />
<br />
① (혼전 성교), ② (동성애) <br />
- 는, 자기 판단에 따른 자기결정권의 문제이고, <br />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라고 보므로, <br />
(혼

이치열 2009-08-29 01:00:15
답글

장준영님 사안별 신념의 잘잘못을 따졌던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사안별 신념을 존중해야한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렸습ㄴ다.<br />
<br />
낙태 찬성에 대해서도 나름의 합리적 근거가 있습니다. <br />
그리고 동성애 반대에 대한 것도 나름의 합리적 근거가 있습니다. <br />
<br />
가치판단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합리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한번 강조한다는 것이 준영님에게 여러번의 댓글을 달게 한 것 같습니다. 좋

bourdieu@hanmail.net 2009-08-29 01:05:47
답글

사랑하면 섹스할 수 있다는 말이 진보적 식자층들이 무책임하게 양산하는 이론인가요?<br />
<br />
사랑이라는 말 속에 이미 육체적 성관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ake love라는 숙어만 생각해도 그렇고요. <br />
<br />
사랑과 섹스가 분리될 수 없는거죠. ...하면 ... 된다 식의 조건이 아닌 등치 관계라는 얘기입니다. <br />
<br />
요컨대 성 해방론자들이 역설하고 있는 포인트는 사랑 없는 섹스에 맞

장준영 2009-08-29 01:19:33
답글

● 이치열님,<br />
<br />
다른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 일부러 떡밥?을 던진 것입니다…^^ <br />
덕분에, 낙태를 허용하는 게 사회적으로 더 낫다는 반론을 통해, <br />
좀 더 생각해 보고, 제 의견도 수정할 필요가 있겠다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br />
<br />
제 주장을 강요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고(그럴 권한도, 영향력도 없지요), <br />
다른 분들의 반박을 묵살하지도 않고, <br />
(위

bourdieu@hanmail.net 2009-08-29 01:39:07
답글

개별적 사안마다 자신이 취하는 스탠스는 다를 수 있는거죠. <br />
<br />
저 역시 일관되게 소위 진보라는 편에만 설 수는 없더군요. <br />
<br />
무책임하게 방기되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저 역시 상당히 유감입니다만. 그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성 자체를 <br />
<br />
통제하고 억압하는 것보다는 결과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도록 유도하는 편이 차라리 성숙한 사회일 듯 싶습<br />
<br />
니다.

장준영 2009-08-29 01:44:52
답글

유충현님, 그러셨군요…<br />
저도 주위에 동성애자 분들이 좀 계십니다. 인권 단체 쪽 분들도 계시구요.<br />
<br />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윤길 2009-08-29 01:56:51
답글

까칠마왕 윤석준님.. 저 젊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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