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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고 있는 UN의 어린이 성교육 지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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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22: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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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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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고 있는 UN의 어린이 성교육 지침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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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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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 Link: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
유엔, 조기 성교육 필요성 강조
(2009-08-27 10:29)
"충분한 지식 제공해야" vs "너무 일찍 性에 노출돼" 논란
(서울=연합뉴스) 유엔이 심지어는 5살 어린이에 대해서도 자위행위를 설명하는 등 조기에 성교육을 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의 성교육 지침을 발간, 찬반 논란을 빚고 있다고 미국의 폭스뉴스 닷컴이 26일 보도했다.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지난 6월 내놓은 98쪽의 '국제 성교육 가이드라인'은 5세부터 18세까지의 어린이에 대해 충분한 사전 지식을 갖고 성에 접근하도록 인도하고 에이즈 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명의 저명한 성교육 전문가가 공동 집필한 이 보고서는 어린이를 5-8세, 9-12세, 12-15세, 15-19세 등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 연령대에 적합한 수준의 성교육을 주문했다.
이 지침은 5-8세의 어린이에 대해서는 "자신의 성기를 만지면서 즐기는 것이 자위행위이며, 성기를 만질 경우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12세 어린이에는 낙태의 이유를 설명해 논란을 빚고 있는 낙태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엔 측은 나이 수준에 걸맞은 성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으나 반대론자들은 어린이를 너무 일찍 성에 노출시켜 동성애 혐오증 등 그들이 깨닫지 못했던 추상적인 문제까지 접하도록 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유네스코의 교육우선순위조정위 책임자인 마크 리치먼드 국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러한 교육이 그들이 어른으로 자라면서 성행위 등 더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책임있는 교육 과정을 위한 시민연대'의 미셸 터너 회장은 "어린이들에게는 자위행위를 가르칠 것이 아니라 신체 부위에 대한 정확한 이름을 교육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교육은 부모에게 맞겨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조기에 너무 많은 성적 지식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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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성교육 이전에,
독자적인 판단력, 자기 가치관 정립에
더 밀접한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성 문제에 그다지 보수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자부합니다만,
예컨대,
① 혼전 성교는, 서로에 대한 사랑의 진정성이 뒷받침된다면
가능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제 종교인 가톨릭의 가르침에는 정면 위배됩니다만)
기혼자의 혼외 성교는, 사랑과 결혼 계약의 신뢰성을 깨뜨리는 것이라 생각해서,
반대하는 입장이고,
② 동성애(동성 성교를 포함한)는, 인간 외 동물에게서도 나타나거니와,
상대에게 느끼는 가장 원초적 감정인 사랑을 제3자가 반대할 명분도 없고,
그게 타인과 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도 없기에, 전적으로 찬성하며,
(제3자인 제가 간섭할 권리 자체가 없습니다)
③ 하지만, 낙태는,
자기 뱃속의 태아라도, 자신과는 별개의 다른 생명체, 인격체이므로,
자기 뱃속의 애라 할지라도, 생사여탈권이 산모에게 주어질 수 없고,
낙태를, 내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이라고 강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어떠한 육체적, 정신적 방어 능력도 없는 최약자(태아)에 대한
강자(成人)의 폭력이라 보아서,
단연코 배격합니다.
(서구 사회를 비롯한, 진보적인 입장의 많은 분들은,
낙태 반대를 보수, 꼴통 비슷하게 치부하는데,
저는 그러한 입장에 코웃음칩니다.
그리고, 낙태와 동성애를 묶어서 성 문제에 대한
보수, 진보를 가르는 척도로 사용하는 것도 넌센스라 보구요)
요컨대, 성 문제는,
어디까지나, 신체적, 정신적 자기결정권의 문제이고,
그것에 타자는 간섭해서는 안 되고,
당사자 또한, 자신을 넘어서서 타자에게 피해를 입혀서는 안된다는 게
제 입장의 요지인데요…
제가, 이 기사에서 소개된
유네스코의 성교육 지침서를 직접 못 읽어봐서 자세한 말을 하긴 그렇습니다만,
좀,, 아니,, 상~당히 아니다 싶습니다.
서구, 제3세계 등의
심각한 에이즈 문제, 청소년 성 문제 때문에
UN 차원에서 이러한 보고서를 집필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위행위야, 적당한 나이에(이 '적당한 나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르쳐야 될 필요가 대단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5살"??
게다가,
"12세 어린이에는 낙태의 이유를 설명해 논란을 빚고 있는 낙태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낙태가 부당하다는 의견의 이유는, 이 보고서에서 설명되고 있는지 의문이군요.
이러한 판단의 문제는, 성 이전에 윤리적 가치, 자기결정권의 문제라고 보는데,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이들의 가치관을,
이런 식으로 편향되게 유도하는 게 과연 정당한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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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님 말씀처럼, 그래서 어려운 것이겠습니다만,,<br />
그렇다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청)소년소녀 성 문제 때문에라도, 성교육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br />
제 바램대로, 판단력과 가치관 문제까지 결부시키는 건 너무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고,,<br />
하지만, 저는, 그런 부분까지도 좀 더 신경써서 보고서를 작성했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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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신님, <br />
② 항목은, 이성간의 결혼을 두고 서술한 게 아니라, <br />
동성애에 관한 의견입니다. <br />
물론, 이성간의 법적인 결혼을 한 기혼자가, 다른 동성 파트너와 교제하고 성적 관계를 맺는다면, <br />
저는 거기에는 단연코 반대합니다. <br />
<br />
박정욱님, <br />
사회 안정을 위해서는 낙태를 허용하는 게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br />
본문에서도 밝혔다시피, 저로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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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님 말씀처럼, 그래서 어려운 것이겠습니다만,,<br />
그렇다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청)소년소녀 성 문제 때문에라도, 성교육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br />
제 바램대로, 판단력과 가치관 문제까지 결부시키는 건 너무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고,,<br />
하지만, 저는, 그런 부분까지도 좀 더 신경써서 보고서를 작성했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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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신님, <br />
② 항목은, 이성간의 결혼을 두고 서술한 게 아니라, <br />
동성애에 관한 의견입니다. <br />
물론, 이성간의 법적인 결혼을 한 기혼자가, 다른 동성 파트너와 교제하고 성적 관계를 맺는다면, <br />
저는 거기에는 단연코 반대합니다. <br />
<br />
박정욱님, <br />
사회 안정을 위해서는 낙태를 허용하는 게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br />
본문에서도 밝혔다시피, 저로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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