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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과 푸켓 이야기.. 몇가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8-26 14:00:59
추천수 0
조회수   1,415

제목

방콕과 푸켓 이야기.. 몇가지

글쓴이

유종호 [가입일자 : 2001-02-03]
내용
지난주에 아내와 태국으로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방콕-푸켓-방콕-인천공항 루트)

여행기는 아니고 느낀 점 몇 가지 남깁니다.





# 신종플루에 대한 태국 현지반응

출국날 인천공항에는 간간히 마스크 쓴 사람이 있었으나 방콕 수안나폼 공항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오히려 마스크 쓴 저와 아내를 힐끔거리는 분위기였고, 곧 현지적응(?)이 된 저희는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녔습니다.

최근에는 신종플루 문제가 더욱 대두되어 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스쿠터, 괜찮은데?

방콕은 택시요금이 저렴한 편이지만 푸켓은 살인적인 택시요금을 자랑합니다. 사실 푸켓에 진짜 택시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나라시’ 뛰는 개인 승용차인데 이거 요금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 사실을 미리 알았던 저는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해서 현지에서 125cc 스쿠터를 렌트해서 아내를 태우고 다녔습니다.

지금껏 오토바이라고는 50cc스쿠터 한 두 번 몰아본 것이 전부여서 살짝 긴장했지만 휴양지라 차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운전방법이 무척 쉬워 금방 적응 되더라구요.(오토매틱 변속기어로 그냥 천천히 당기기만 하면 갑니다. 평소 자전거를 타던 것이 5%쯤 도움이 되었을라나요?)

여튼, 스쿠터로 푸켓 체류기간 중 잘 다닌 것 까지는 좋은데, 한국에 돌아와서도 자꾸 생각이 나네요. ‘흠.. 125cc 스쿠터 하나 살까?’

오늘은 네이붜에 스쿠터 모델 검색까지 하고 있군요. -_-;

차 없고 스쿠터가 보편화된 휴양섬과 전투적인 운전을 자랑하는 서울-경기와는 전혀 다른 환경인데 말이죠. 마음을 추스리고 참아야 할 것 같습니다.





# 태국에서 느끼는 인종차별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며칠 지내보니 느껴지더군요. 일부 태국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인종차별..

이건 푸켓 같은 관광지가 더 심한데요, 예를 들어 식당 같은 곳에 들어가 보면 서양인(백인들)과 동양 외국인(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심지어 어떤 중국인은 “사왔디 카(태국어로 ‘안녕하세요?’)” 하면서 들어갔는데도 종업원들에게 개무시(아무도 대꾸 않음) 당하더군요. (쌩까인 직후 그 중국인의 표정은..)

음식에 관해 질문을 해도, 계산서를 가져다 달라고 해도(이곳은 모든 계산을 테이블에서 합니다.) 동/서양인을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물론 일부 종업원들의 이야기입니다만, 전체 체류기간 7일 중 4~5회 당하고 보니 아주 일부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상당히 불쾌했지요.

사실 우리도 동남아 외국인에 대해 무시하는 분위기가 좀 있어서 뭐라 할 입장은 못되지만 말이죠.

그래도 대부분의 태국사람들은 선하고 순박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보다 더 따뜻한 것 같아요.





# 태국

- 태국의 음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들은 풍부한 농,축,수산물을 바탕으로 독자적이면서 매력적인 태국요리를 만들어온 한편, 방콕 같은 국제 도시는 전 세계 많은 나라의 요리가 들어와 있습니다.

(여행 중 훌륭한 일식을 먹었는데 한국과 일본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했어요) 음식의 값 또한 저렴한 편입니다.

- 인건비가 저렴해서인지 손으로 만드는 제품들은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합니다만, 공산품은 수입에 의존하므로 우리나라보다 비쌉니다.(특히 차량류)

- 넓고 비옥한 토양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국민들이 조급하거나 빡세게 돈 벌 생각보다는 검소하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것 같더군요.

- 요즘 같은 비수기 호텔 값 무지하게 저렴합니다. 방콕 시내 4성급 호텔(2인조식, 수영장, 피트니스 포함) 1박에 6만원이 안되네요.





# 한줄평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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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우 2009-08-26 14:04:34
답글

푸켓은 못가봤고 방콕에만 머물렀는데 가장 기억나는 곳은 역시...R.C.A 네요 ㅋㅋ

황성중 2009-08-26 14:06:19
답글

10년전에 푸켓에 신혼여행을 갔었지만.. 스쿠터 빌려볼 생각은 못했네요.<br />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br />
렌터카는 운전대가 반대라 좀 꺼려지더군요..

유종호 2009-08-26 14:08:04
답글

- RCA는 나이트라이프(?)에 직접 관련된 곳이라 아내와 함께 간 저로서는 체험하기가 힘들었습니다.<br />
<br />
- 네. 저도 운전은 힘들 것 같아(좌측통행) 스쿠터를 빌렸는데 한시간쯤 헷갈리다가 곧 적응되더라구요. ^^

정원근 2009-08-26 14:23:00
답글

저도 몇년전 푸켓과 피피섬에 갔었는데.. 참 푸근하게 잘 쉬었다 온 생각이 다시 납니다..<br />
<br />
그당시에는 미리 예약해서 운전기사가 있는 렌트차량으로 푸켓 해안바닷가만 쭉~돌아봤었는데..<br />
크게 비싸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니..)<br />
<br />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은 바닷가 생각이 납니다..^^

윤석훈 2009-08-26 14:34:41
답글

일명 뚝뚝이 가격흥정 나름 재미있던데요... 첨에 500바트 부르더니 비싸다고 뒤돌아서면 300바트 이러더군요. 호텔에서 빠통시내까지 20분인데 보통 350바트(우리돈으로 14,000원)하더군요. 그래도 뭐 6명이 타고갈수 있으니.... 역시 태국은 밤거리 돌아댕기는게 젤 재미있는것 같고, 바다는 필리핀쪽 보다 확실히 못하더군요. 피피섬 너무 실망했습니다.

편문종 2009-08-26 15:27:43
답글

피피섬에서 친구가 다이빙샵하는데...ㅠㅜ<br />
그래도 머, 바다가 필리핀보다 못한건 사실입니다. ㅜ,.ㅜ;;<br />

손익상 2009-08-26 15:28:26
답글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ㅎㅎ<br />
동생이 모여행사 푸켓담당이라 저렴하게 다녀왔지요

이준혁 2009-08-26 16:53:47
답글

석훈님..뚝뚝이에 6명 탑승은 불가능한데..혹시 썽타우 아닌가요^^?

윤석훈 2009-08-26 17:11:35
답글

왜요 양쪽으로 3명씩 가능하죠 그렇게 돌아댕겼는걸요... ㅎㅎ

우홍인 2009-08-26 18:20:49
답글

rca는 클럽 거리라 부인과 함께 괜찮은 곳인데요.<br />
연령대가 30대후반을 넘어서면 좀 안맞겠고 그이전이면 괜찮습니다.<br />
바처럼 맥주만 먹어도됩니다

이종남 2009-08-26 18:40:14
답글

흠흠흠......<br />
<br />
태국 빠 하니까 생각나는 것....... 지나가다가 너무 물(????)좋은 빠를 발견해서.. 맥주한잔 시켜놓고...<br />
혹시나 싶어서 가이드 불렀더니. 그 가이드넘 하는 말........<br />
<br />
"여기 여자는 한명도 없네요....... "<br />
<br />
"............ ㅡ,.ㅡ"

이해창 2009-08-26 20:43:41
답글

"여기 여자는 한명도 없네요....... " -> 형님만 계신곳으로 가셨군요 ㅠ.ㅠ<br />
<br />
ps 전 동생과 갔다가 게이들만 묵는 숙소에서도 묵어봤습니다.

강현주 2009-08-26 23:56:41
답글

저도 이번여름에 푸켓 다녀왔습니다.ㅋ<br />
<br />
근데 스쿠터 타고 댕기다가 거의 화상입을 정도로 햇볕이 따갑더군요...길도 잘모르고..ㅋㅋ<br />
<br />
빠통시내 게이바도 인상적이더군요. 참고로 게이도 여자처럼 이쁘더군요...ㅋㅋ S라인이라는...

반상우 2009-08-26 14:04:34
답글

푸켓은 못가봤고 방콕에만 머물렀는데 가장 기억나는 곳은 역시...R.C.A 네요 ㅋㅋ

황성중 2009-08-26 14:06:19
답글

10년전에 푸켓에 신혼여행을 갔었지만.. 스쿠터 빌려볼 생각은 못했네요.<br />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br />
렌터카는 운전대가 반대라 좀 꺼려지더군요..

유종호 2009-08-26 14:08:04
답글

- RCA는 나이트라이프(?)에 직접 관련된 곳이라 아내와 함께 간 저로서는 체험하기가 힘들었습니다.<br />
<br />
- 네. 저도 운전은 힘들 것 같아(좌측통행) 스쿠터를 빌렸는데 한시간쯤 헷갈리다가 곧 적응되더라구요. ^^

정원근 2009-08-26 14:23:00
답글

저도 몇년전 푸켓과 피피섬에 갔었는데.. 참 푸근하게 잘 쉬었다 온 생각이 다시 납니다..<br />
<br />
그당시에는 미리 예약해서 운전기사가 있는 렌트차량으로 푸켓 해안바닷가만 쭉~돌아봤었는데..<br />
크게 비싸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니..)<br />
<br />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은 바닷가 생각이 납니다..^^

윤석훈 2009-08-26 14:34:41
답글

일명 뚝뚝이 가격흥정 나름 재미있던데요... 첨에 500바트 부르더니 비싸다고 뒤돌아서면 300바트 이러더군요. 호텔에서 빠통시내까지 20분인데 보통 350바트(우리돈으로 14,000원)하더군요. 그래도 뭐 6명이 타고갈수 있으니.... 역시 태국은 밤거리 돌아댕기는게 젤 재미있는것 같고, 바다는 필리핀쪽 보다 확실히 못하더군요. 피피섬 너무 실망했습니다.

편문종 2009-08-26 15:27:43
답글

피피섬에서 친구가 다이빙샵하는데...ㅠㅜ<br />
그래도 머, 바다가 필리핀보다 못한건 사실입니다. ㅜ,.ㅜ;;<br />

손익상 2009-08-26 15:28:26
답글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ㅎㅎ<br />
동생이 모여행사 푸켓담당이라 저렴하게 다녀왔지요

이준혁 2009-08-26 16:53:47
답글

석훈님..뚝뚝이에 6명 탑승은 불가능한데..혹시 썽타우 아닌가요^^?

윤석훈 2009-08-26 17:11:35
답글

왜요 양쪽으로 3명씩 가능하죠 그렇게 돌아댕겼는걸요... ㅎㅎ

우홍인 2009-08-26 18:20:49
답글

rca는 클럽 거리라 부인과 함께 괜찮은 곳인데요.<br />
연령대가 30대후반을 넘어서면 좀 안맞겠고 그이전이면 괜찮습니다.<br />
바처럼 맥주만 먹어도됩니다

이종남 2009-08-26 18:40:14
답글

흠흠흠......<br />
<br />
태국 빠 하니까 생각나는 것....... 지나가다가 너무 물(????)좋은 빠를 발견해서.. 맥주한잔 시켜놓고...<br />
혹시나 싶어서 가이드 불렀더니. 그 가이드넘 하는 말........<br />
<br />
"여기 여자는 한명도 없네요....... "<br />
<br />
"............ ㅡ,.ㅡ"

이해창 2009-08-26 20:43:41
답글

"여기 여자는 한명도 없네요....... " -> 형님만 계신곳으로 가셨군요 ㅠ.ㅠ<br />
<br />
ps 전 동생과 갔다가 게이들만 묵는 숙소에서도 묵어봤습니다.

강현주 2009-08-26 23:56:41
답글

저도 이번여름에 푸켓 다녀왔습니다.ㅋ<br />
<br />
근데 스쿠터 타고 댕기다가 거의 화상입을 정도로 햇볕이 따갑더군요...길도 잘모르고..ㅋ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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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통시내 게이바도 인상적이더군요. 참고로 게이도 여자처럼 이쁘더군요...ㅋㅋ S라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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