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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말레이시아는 라마단이 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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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12: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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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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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말레이시아는 라마단이 시작되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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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가입일자 : 2003-07-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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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가 국교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토요일인 8월 23일부터 한달간
라마단이란 금식기간에 들어갔습니다..
매년 대략 10일씩 빨라지는데
지난해에는 9월1일부터 시작되었었는데
올해는 10일 정도 앞선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계 사람들에게만
이슬람교가 의무적으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중국계나 인도계는 일상 생활과 변함이 없습니다..
라마단 금식은
무슬림들이 반드시 지키는 계율인
다섯 가지 중에 하나로 한달간 계속됩니다..
라마단 기간이 되면
해가 떠서 해가 질때까지..
그러니까 낮시간 동안은
물을 포함하여 음식.. 흡연 그리고 성욕등
모든 육체적 욕망을 삼가해야 합니다..
라마단에 대하여
이곳 무슬림 사람들의 반응은
대략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어느 종교나 마찬가지겟지만
라마단 기간을 열심히 지키는 사람과
그렇지 않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입니다..
열심히 지키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금식을 하면서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이 기간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거지들이 대목을 맞이하는 기간이죠-,-)
그리고 축제적 의미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반대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종교경찰들의 감시를 피해서
몰래(?) 밥을 먹습니다 @,,@~
이곳 말레이시아에 살면서
벌써 3번째 라마단을 맞이했네요..
그렇다면
이 기간이 저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일단은 말이죠..
기운이 없어서 일을 못하고..
저녁식사를 준비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저녁 6시가 넘어가면서 시작되는 교통체증이
오후 4시가 되면 교통체증이 시작됩니다 ㅠ.ㅠ
그래서 라마단 기간에는
오후에는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풍경은
노천 식당의 풍경인데
6시30분부터 음식을 주문해서 식탁에 놓고
7시15분이 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
복음밥 종류나 국수 종류는
쫌 그럴텐데 말이죠..
이집트 통신원 윤양진님..
그곳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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