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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결혼반지 팔아서 손목시계를 사는 거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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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09: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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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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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결혼반지 팔아서 손목시계를 사는 거 어떨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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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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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10년차, 와싸다 7년차(?) 눈팅 회원입니다.
저나 와이프나 예물에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인데,
결혼할 때 그냥 반지는 해야 될 것 같아 반지만 해서,
거의 장롱속에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와싸다가 참 별난 곳이라 이곳을 통해서 손목시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난 주말에 장난삼아 와이프한테 손목시계 사고 싶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별로 기대 안하고 농담삼아 건낸 얘긴데,
와이프가 한두번 차고 쳐박아 둘 것 아니면 결혼반지 팔아서 사라는 겁니다.
정말 장난으로 한 얘긴데 와이프가 이런 반응을 보이니
이거 솔깃하기도 하고, 결혼반지까지 팔아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시계는 비싼 건 아니고 60만원 정도 하는 겁니다.(티쏘 르로끌)
생활 형편이 많이 힘든 건 아닌데,
집 없는 가장이 그냥 사기에는 명분(?)이 없는 그런 상황 이해되시지 않습니까?
뭐 그런 상황입니다.
전 1년에 한번 꺼내 보지도 않는 반지를 시계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
혹시 평생 감당 못할 후한이 온다거나 그런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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