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로 눈팅만하는 경기지역회원 이정수 입니다.
2일전 포항에서 글을 올리고 이제 집컴앞서 마무리 글을 올립니다.
지난 토요일저녁 울산 중앙시장곰장어 골목에서
곰장어소금구이로 울산식탐여행의 대미를 장식햇습니다.
지인과 둘이서 6인분을 뚝딱, 두둑해진 배를 두두리며
필받은김에 근처 바에서 맥주도 한잔 즐기고요^^;
그런데 울산 중앙시장 근처가 마치 서울의 신도시 번화가 같더군요,
젊고 이쁜처자들이 어찌그리 많은지 ㅎㅎ;;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다 느즈막히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모텔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오전 경주로 향했습니다.
오전을 다 허비한 시간에 도착한지라 일단 먹자하고 찻아간 곳이
황남에 있는 천마총(이 맞나 모르겟내요^^;;) 옆 "도솔마을"이라는
고풍스럽지만 소박하게 생긴 한식당입니다.
1년전 찻았을때 보다는 점심손님들이 엄청많더군요.
7번째번호표를 받고 30분정도 기다린후에 나온 점심정식과
동동주 한잔 ^^
맛갈스러운 반찬들과 비지찌게, 꽁치무조림, 닭조림등
살짝대친호박잎과 적당히 볶아나온 된장이
다시 즐겁게 뱃속을 채워 줫습니다^^
김성철 회원님의 경주에는 특별히 맛난게 없다란 말씀에
절대 동의 할수 없습니다. ㅎㅎ
권해주신 설록원찻집은 도저히 찻을수가 없더군요.
1시간가까이 이리저리 해매다.
예전에 기분좋게 크레식을 들으며 커피한잔 햇던
"슈만과 클라라"라는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도 못찻고...
간신히 수소문해서 알아보니 이사를 했더군요.
가까운 동대근처라 해서 택시타고 찻아간 그곳은
너무 많이 변해 실망만 안겨 줫습니다 ..
지하의 아늑한 분위기는 없어지고
2층의 너무 밝은 ...
인상깊었던 오디오와 소스들도 너무동떨어진 느낌이었고요.
알맞은 찻집을 찻느라 너무 시간을 허비해,
경주에 유명한 쏘가리 매운탕집이 있다는 말만 지인에게 전해주고 ㅜㅡ;
서울로 상경하였습니다.
정말 맛나는 2박3일간의 울산경주 탐방이었지만
아니!! 식탐여행이지요^^;;
다음에는 경주를 경유해서 포항을 가볼까 합니다.
짧은 시간이엇지만 스처가는 경주고분들이 너무나 인상깊더군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저의 이번 여름휴가는 이렇게 마무리 됬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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