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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y]RCA선/파워선 자작기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1-04-18 00:14:47
추천수 3
조회수   4,470

제목

[Cooly]RCA선/파워선 자작기

글쓴이

노승민 [가입일자 : 2004-02-03]
내용
개인적으로 구하기 힘든 선재로 만들것이고요...공동제작이런거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누차 말씀드리지만, 저 업자아닙니다. ^^


만들고 팔긴하지만 이윤을 남기기위해서 하진 않았습니다.


아마 장터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업자가 될만한 성격도 아닙니다.^^





그냥 취미로 하는것이고요...혹시 진짜 업자분들이 보시고,


마켓팅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면 개인적으로 메일주세요.


제가 어떤 직업을 갖고 먹고 사는지 알려드릴께요.


그냥 어느 기업에 다니는 샐러리맨입니다.





아래의 물건들은 제가 개인적으로 모두 샤용할 예정이고요.


팔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





우연히 청계천에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는던 중, 어느 허름한 중고배선을 파는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여러가지 선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에 따르면, 이번에 구입한 선재들은 미제군용으로 사용된


테프론 은선으로 사실상 가늘지만, 내부는 꽉찬 그런 선재였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먼저 전원배선입니다. 군용 중장비에 들어가는 전원선입니다. 3배선이고 12dwg입니다.


단자는 저렴한 JMaudio에서 구입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상당히 목소리가 무섭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는 레전드가 있습니다.








RCA선입니다.언발란스선..일단 피복을 벗깁니다. 미끄덩거리고 딱딱해서 잘못하면 짤리고 무엇보다 배선 손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요령을 익히셔야 합니다.


노하우 전수는 말로써 힘들어서 죄송....


미제 군용 테프론 무산소 은도금 선이며, 실드조차도 은도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그곳에서 은 산화제를 이용해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








그리고 수축튜브를 대략 길이에 맞춰서 자릅니다.








수축튜브를 잘 끼워서 준비를 합니다.








열을 가해서 수축하게 만들고....











가급적 신호선쪽에도 저렇게 해주면 좋습니다.








순서에 맞춰서 끼웁니다. 여기서 실수로 단자의 마감부분을 끼우지 않고 그냥 납땜하면...아우 빡쳐하는 순간이 도래합니다. 즉 순서를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납땜준비를 합니다. 요령이 생겨서 저렇게 합니다. 보통 납땜을 해야하는 단자가 자꾸 돌아가면 미쳐버리기 쉽습니다.








납땜도 노하우가 있습니다. 먼저 단자를 어느정도 지져주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납이 골고루 먹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들이대면 납땜기의 팁에 붙어 버려서 단자로 흘러들어가지 않습니다. 실드부분도 롱로즈나 도구를 이용해서 잡아주고 접지부분도 잘 연결되도록 납을 먹여줍니다.








두 녀석이 붙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붙었으면...아오 빡쳐하는 순간이 또 도래합니다.








수축튜브로 마무리합니다. 생각보다 하드한 선이지만 가늘기 때문에 2겹이상의 마감이 필요합니다.








마무리로 단자가 돌아가지 않도록 길게 마무리해줍니다. 저렇게 하면 단자를 끼울때 돌아가지 않습니다. 돌아가버려서 단자가 떨어진다면...아오 빡쳐하는 순간이 3번째 도래해서 그냥 기성품을 사버리게 되는 순간이 도래하면서 짜증이 납니다.








완성했습니다. 생각보다 예쁩니다. ^^








얼짱각도로...








단자만 이쁘게....








테프론 3조...일반 벨덴선재로 2조..해서 5조 만들었습니다.





이유는 현재 앰프가 4조....스피커가 3조(조만간 슈퍼트윗등이 추가됨)...소스가 3개


그러다보니 자연히 셀렉터가 필요해서 이미 완성을 했습니다.


셀렉터와 연결된 모습은 나중을 약속드리며....








아직 실테스트는 못했습니다. 셀렉터랑 모두 연결해서 다시 2부를 해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쉽습니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시고...자작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입문해보세요..








ps.중간에 단자테스트 하는부분은 오디오를 싫어하는 아내가 도와주었습니다.


나가시면서 빨랑 자라고 한마디...근데...지금시각이...12:14...내일 출근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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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an34@hanmail.net 2011-04-18 09:04:37
답글

와...재주 좋으시네요....부럽습니다.+_+

노승민 2011-04-18 09:13:10
답글

홍기님 감사합니다. 자작에 입문을 권해드립니다. ㅋ

이상준 2011-04-18 09:23:41
답글

재꺼..저 단자 속에서 떨어졌다 붙었다 하는데여 -_-..<br />
<br />
바꿔 주세여 -_-;;

노승민 2011-04-18 09:25:47
답글

ㄴ 버리세요.....--;

이상준 2011-04-18 09:30:11
답글

그럼 환불해 주세여 -_-

노승민 2011-04-18 09:35:03
답글

환불해 드릴께요.....가져오세요. 오실때 인감증명, 및 대통령 추천서를 받아오셔야 자격이 주어지십니다. 고객님

이상준 2011-04-18 09:39:16
답글

이글도 싱고 들어 갑니다 ㅠ.ㅠ ㄷㄷㄷㄷㄷㄷ

노승민 2011-04-18 09:41:17
답글

ㄴ 담번에 잘 만들어 싸게 드릴께요. 걱정하지 마시고 잘 붙여서 사용하세요. --;

고태준 2011-04-18 09:53:41
답글

능력자~~ 부러워요...

김윤택 2011-04-18 10:52:18
답글

아우 빡쳐...1번을 경험해 봤습니다. 정말 아우 빡칩니다.^^(이런 실수는 저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br />
늘 잘 보고 있습니다. 후후...

박현섭 2011-04-18 11:48:54
답글

저도 인터선은 자작을 해서 쓰는데.. 수축튜브넣는걸 항상 깜빡합니다. <br />
보통은 쉴드랑 중앙선재중 하나를 합해서 쉴드에 연결하고 한선재정도만 hot? 라인에 넣고 때웁니다. <br />
자료를 조금 찾아봤는데 (인터넷서 굴러댕기는 케이블 만드는법 뭐그런거) 다 그렇게 되있더라구요. <br />
차이는 모르지만, 그렇게 계속합니다. <br />
<br />
- 이러는 분들도 있는걸로 압니다. <br />
입력쪽(소스) 쉴드

주영찬 2011-04-18 13:36:29
답글

저도 한조 부탁드립니다.

노승민 2011-04-18 15:01:30
답글

ㄴ어익후,영찬님, 죄송합니다. 제가 쓸것 밖에는 없네요. ^^

주영찬 2011-04-18 15:08:09
답글

^^: ㅎㅎ

신성환 2011-04-18 15:51:39
답글

파워케이블 자작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군요. 4개 만들어 잘 쓰고 있어 뿌듯하지만 빡쳐? 몇번하면 욕나옵니다. 시간 날때 여유를 가지고 하시길 바라며, 탄력붙어 저렴한 파워 앰프 파워 인렛, 스피커단자 rca단자 교체하고 내부선도 좀 정리하다가 앰프 사망시키고 장식품으로 놔두고 있는데 가끔씩 한숨나옵니다.ㅎㅎ&#160;

luces09@gmail.com 2011-04-18 17:03:25
답글

용산 총수님.....<br />
부럽습니다... 집안에서 저렇게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br />
권위있는 가장이라는게............... 전 당장

전동승 2011-04-18 17:30:01
답글

잘보고갑니다. 머리 손재주 다 좋으신 모양이네요,왕 부럽읍니다.파워선 하나 자작해 보긴 했는데..전 실력이 안받혀줘서 깔끔 하게 못만들 었읍니다..

석재홍 2011-04-18 21:54:17
답글

잘 보았네요 그런데 제게 고민이 있네요 수축튜브가 필요한데 어디감 사나요?<br />
세상에 싸구려 XLO 인터을 샀는데 압축튜브 없어 납땜이 그냥 드러나고 외피 그물망 탈착 하다 뜯겨졌네요<br />
그래서 컨넥을 풀어 보니 그모양입니다. 물론 그래서 지금 창고대방출로 싸게 팔겠지만서도...

송재완 2011-04-18 22:46:23
답글

RCA 단자가 별로네요 ㅡㅡ;;<br />
제가 가지고있는장비에서는 저 단자 상당히 결속력이 안좋더군요 ㅡㅡ;;<br />
너무 빡세게 안들어가요 ㅡㅡ;;<br />
4개 샀는데 전부그렇더군요 ㅡㅡ;;

elanad@naver.com 2011-04-18 23:01:41
답글

저거 작업하는거 은근히 힘들지요. 기성품 사는 이유가 있지요. ㅋㅋ<br />
여러모로 올려주시는 작품을 즐겨 보고 있습니다. ^_^

김봉일 2011-04-18 23:39:26
답글

잘 보고 갑니다.. <br />
손재주가 정말 좋으신것 같습니다.. <br />
저번에 메일로 슈퍼트윗 문의 드렸는데.. 만들게 되시면 1조 부탁 드립니다..

노승민 2011-04-19 08:19:55
답글

성환님...모두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입문하셨다면 이제부터 시작이지요...^^<br />
태형님...이게 공짜로 이뤄지는것은 아닙니다. 뭔가 뒤에서 찔러주는게 있어야 합니다. 요근래 미국출장가서 사온 코치지갑으로 때웠고...아직도 약발이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약발이 사라지는중....ㅠ_ㅠ<br />
동승님...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 했을때 실&#54112;를 거듭해서 그것들 저 위에 계신 상준님께 팔아묵었습니다. --;<br />
재홍님

홍성철 2011-04-21 12:48:35
답글

권위있는 가장 or 내놓은 가장..<br />
<br />
정답은>>?? ㅋㅋ<br />
<br />
케이블 자작해본 사람들은 다 공감할수 있는 "빡쳐"의 순간을 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조용관 2011-04-21 21:48:06
답글

재밌네요..ㅎㅎ<br />
아오 빡쳐 하는 순간이 세번째 도래할때 많이 웃겼습니다..<br />
ㅋㅋ<br />
기성품을 써버리는 순간이 도래한다에서 뿜었습니다..<br />
ㅋㅋㅋㅋ

tom0360@naver.com 2011-04-25 19:34:45
답글

파워케이블 한번 만들어 보고 결심했습니다.<br />
<br />
평생 사서 쓰기로......^^ <br />
<br />
처음이자 마지막 케이블은 잘 쓰고 있습니다..........만.....언제 불날지 모른다는 불안과 늘 함께 합니다....^^<br />
<br />
만드신 분의 정성과 솜씨가 사진에서도 베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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