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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도 많이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결국 대전 서구에 기존 주택을 구입해서 들어가려 합니다..<br />
<br />
집사람과 함께 나름 깨끗하고 상태좋은 집으로 구입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수리를 들어가려 하니<br />
별로 손대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2천이 훌쩍 넘어들어 갑니다..<br />
<br />
신축도 여러가지로 속이 썩는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기존주택 구입시도 수리 및 개조비용을 사전에<br />
고려하셔야

저는 선택이 가능하다면 신축으로 가고 싶더라구요.<br />
구옥의 고쳐도 고쳐도 끊이지 않고 터지는 문제에 이젠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OTL

권윤길님 말씀에 버럭~ 겁부터 나네요.. ^__^;<br />
저는 이제 수천만원 들여서 수리공사 하고있는 판인데... ㅎㅎ<br />
<br />
공사 끝나면 제가 지붕에 올라가 창문 실리콘도 새로치고 여기저기 손도 보고 할 참입니다..<br />
햄머드릴 쎈놈이랑, 여러가지 공구도 구입해 놓고 새로운 집에 가서는 노가다를 각오하고 있네요.. ^__^;<br />
<br />
사실 적정한 지역에 부지만 마련할 수 있다면 신축도 한번

저도 경주에 있는 처가집 수리하려고 견적을 좀 알아보니<br />
개보수 수리는 평당 150~180정도이고.. 신축은 평당 350정도가 기본이더군요.<br />
<br />
이래나 저래나 돈이 수천정도는 깨어져야 모습을 갖추는듯하여 심히 고심하다가 일단 접어두었습니다. -.-

집에 손대보신 분들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정말 "건들면 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br />
특히 구옥을 구입하여 수리할 경우에는 자꾸만 눈이가며 고치고 싶은 부분이 생기니 욕심을 부리자면<br />
상당한 지출을 각오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br />
<br />
결국 각종 공구를 구입해서 조금 서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가 할만한 작업들은 모두 직접 해야겠다는<br />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떻

하다보면 결과적으로 비용상은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도 도심지 내라면 기존 집을 수리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거의 구조만 살리게 되겠지만 기존 집의 배치나 전체 윤곽은 살아있는 것이죠. 기억을 가지고 간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유지하고 간다는 것... 기능적으로도 신축과는 달리 내가 눈으로 직접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구조에서 덧붙는 구조들은 경량철골 내지 목구조로 가도 무방하니 선택의 폭도

다른건 다 고치면 고쳐지고 말끔해지더군요. <br />
그런데.. 바닥 배관 노후, 누수... 두가지는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더라구요. 바닥은 전체 배관 새로 했는데, 천정 누수는 이제 포기하고 폭우가 오는 날에는 거실에 대야 받쳐 놓습니다. ㅜ.ㅜ

오래된 집의 수리는 정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br />
<br />
그래도 당초 집을 지을때 제대로 지었고, 현재 수리시에 공사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면 돈이 많이 들어서<br />
그렇지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br />
<br />
권윤길님 말씀처럼 상하수도 및 전기시설 등이 20년 이상된 집에는 최근과 상당히 차이나는 부분이<br />
많은 것 같습니다..<br />
그래서 인테리어 업자도 이런 부분

아... 그러고 보니 제 실패담만 늘어놨네요.<br />
<br />
좋은 집 구입 축하드리고요, 멋지게 리모델링하세요~~~~ ^0^

감사합니다.. 권윤길님.. 이렇게 경계의 말씀을 해주시는 것도 현실적으로 제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br />
<br />
사실 콘크리트 스라브 지붕으로 되어 있는 경우는 방수때문에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br />
저는 기와식 지붕으로 되어 있던데... 비가 많이 와도 현재 그런 문제는 없다고 보입니다..<br />
<br />
집 구석구석 통풍이나 햇볕드는 정도와 장판, 도배지 밑에 곰방이를 살펴보면 그 집에

현재 집을 신축중입니다.<br />
6m소방도로가이지만 3면이 이웃집으로 둘러싸인 2종주거지역입니다.<br />
경계측량을 해보니 땅이 서로 물리고 물려서 이것때문에 이웃이랑 상당한 분쟁이 있었습니다.<br />
집을 신축중에 인접거리확보와 일조권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br />
옛말에 집을한번지으면 10년을 늙는다는 말이 허언은 아닌거 같습니다.<br />
신축에는 각종인허가비용이나 세금. 전기.수도.가스인입등 부가적

그 어렵고 속이 휘떡 뒤짚어진다는 신축을 하고 계시다니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__^;<br />
그래도 말씀하신 것 처럼 조금씩 갖춰지는 모습과 마무리에 보람을 느끼시겠죠..<br />
<br />
주변에 집들이 있으면 신축시 일조권이 분명히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br />
전원주택처럼 충분한 공간과 여유가 있으면 몰라도 이웃집들과 다닥다닥 붙은 도심지의 여건으로는<br />
무척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겠네요..<br />

저의 경우도 많이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결국 대전 서구에 기존 주택을 구입해서 들어가려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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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함께 나름 깨끗하고 상태좋은 집으로 구입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수리를 들어가려 하니<br />
별로 손대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2천이 훌쩍 넘어들어 갑니다..<br />
<br />
신축도 여러가지로 속이 썩는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기존주택 구입시도 수리 및 개조비용을 사전에<br />
고려하셔야

저는 선택이 가능하다면 신축으로 가고 싶더라구요.<br />
구옥의 고쳐도 고쳐도 끊이지 않고 터지는 문제에 이젠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OTL

권윤길님 말씀에 버럭~ 겁부터 나네요.. ^__^;<br />
저는 이제 수천만원 들여서 수리공사 하고있는 판인데... ㅎㅎ<br />
<br />
공사 끝나면 제가 지붕에 올라가 창문 실리콘도 새로치고 여기저기 손도 보고 할 참입니다..<br />
햄머드릴 쎈놈이랑, 여러가지 공구도 구입해 놓고 새로운 집에 가서는 노가다를 각오하고 있네요.. ^__^;<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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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적정한 지역에 부지만 마련할 수 있다면 신축도 한번

저도 경주에 있는 처가집 수리하려고 견적을 좀 알아보니<br />
개보수 수리는 평당 150~180정도이고.. 신축은 평당 350정도가 기본이더군요.<br />
<br />
이래나 저래나 돈이 수천정도는 깨어져야 모습을 갖추는듯하여 심히 고심하다가 일단 접어두었습니다. -.-

집에 손대보신 분들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정말 "건들면 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br />
특히 구옥을 구입하여 수리할 경우에는 자꾸만 눈이가며 고치고 싶은 부분이 생기니 욕심을 부리자면<br />
상당한 지출을 각오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br />
<br />
결국 각종 공구를 구입해서 조금 서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가 할만한 작업들은 모두 직접 해야겠다는<br />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떻

하다보면 결과적으로 비용상은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도 도심지 내라면 기존 집을 수리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거의 구조만 살리게 되겠지만 기존 집의 배치나 전체 윤곽은 살아있는 것이죠. 기억을 가지고 간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유지하고 간다는 것... 기능적으로도 신축과는 달리 내가 눈으로 직접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구조에서 덧붙는 구조들은 경량철골 내지 목구조로 가도 무방하니 선택의 폭도

다른건 다 고치면 고쳐지고 말끔해지더군요. <br />
그런데.. 바닥 배관 노후, 누수... 두가지는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더라구요. 바닥은 전체 배관 새로 했는데, 천정 누수는 이제 포기하고 폭우가 오는 날에는 거실에 대야 받쳐 놓습니다. ㅜ.ㅜ

오래된 집의 수리는 정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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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당초 집을 지을때 제대로 지었고, 현재 수리시에 공사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면 돈이 많이 들어서<br />
그렇지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br />
<br />
권윤길님 말씀처럼 상하수도 및 전기시설 등이 20년 이상된 집에는 최근과 상당히 차이나는 부분이<br />
많은 것 같습니다..<br />
그래서 인테리어 업자도 이런 부분

아... 그러고 보니 제 실패담만 늘어놨네요.<br />
<br />
좋은 집 구입 축하드리고요, 멋지게 리모델링하세요~~~~ ^0^

감사합니다.. 권윤길님.. 이렇게 경계의 말씀을 해주시는 것도 현실적으로 제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br />
<br />
사실 콘크리트 스라브 지붕으로 되어 있는 경우는 방수때문에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br />
저는 기와식 지붕으로 되어 있던데... 비가 많이 와도 현재 그런 문제는 없다고 보입니다..<br />
<br />
집 구석구석 통풍이나 햇볕드는 정도와 장판, 도배지 밑에 곰방이를 살펴보면 그 집에

현재 집을 신축중입니다.<br />
6m소방도로가이지만 3면이 이웃집으로 둘러싸인 2종주거지역입니다.<br />
경계측량을 해보니 땅이 서로 물리고 물려서 이것때문에 이웃이랑 상당한 분쟁이 있었습니다.<br />
집을 신축중에 인접거리확보와 일조권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br />
옛말에 집을한번지으면 10년을 늙는다는 말이 허언은 아닌거 같습니다.<br />
신축에는 각종인허가비용이나 세금. 전기.수도.가스인입등 부가적

그 어렵고 속이 휘떡 뒤짚어진다는 신축을 하고 계시다니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__^;<br />
그래도 말씀하신 것 처럼 조금씩 갖춰지는 모습과 마무리에 보람을 느끼시겠죠..<br />
<br />
주변에 집들이 있으면 신축시 일조권이 분명히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br />
전원주택처럼 충분한 공간과 여유가 있으면 몰라도 이웃집들과 다닥다닥 붙은 도심지의 여건으로는<br />
무척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겠네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