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전국 구석구석에 깔려있는 요즘...
자게판이나, 다른 사이트에 보면 온라인 모임이 무척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온라인 모임을 오프모임으로 발전시킬려면....넘 어렵죠...
서로 얼굴을 모르니 대화두 편하구, 스스럼 없구, 어려운 이야기도 잘하구...
그러나 우리나라 민족성이 그런지 몰라두...
서로 마주보면 쑥스럽구, 민망하구, 좀 위축되어 집니다.
그러나 한번 보구, 두번보구, 담에는 친구나, 형제보다 더 정이 깊어지는
특성이 있는것이 바로 오프 모임이더군요~~;;
맨날 호기심만 있었구, 과연 어떤 사람일까, 성격은 어떨까...
궁금해 하다가, 만나구....
나중에 온라인에서 만나면 더 반갑구~~;;
이야기고 잘 나오거든요~~
저두....
예전에 천리안에 동호회 모임에 가입했었구, 거기 바둑 동호회에두 있었구.
일년에 4번씩 전국 모임두 가지구, 서로 만나서 잡담도 풀구...
우리 밀양으로 전부 불러서 모임두 하구,
참 잼있게 활동을 했었습니다.
(모뎀으로 접속하구, 자주 끊어지구....)
그러다가 회사가 사정이 어려워져서 활동을 그만 두었는데...
지금도 다음카페에서 그 동호회 모임이 유지되고 있습니다.(낭만방이란 카페명으로)
아직두, 저의 이름이 그대루 있구, 탈퇴도 안되어 있구.
조만간 만나야 할 사람들이죠`~;;
천리안에 낭만방이란 동호회 모임으로 있었구....(천리안에서 다음으로 옮겼음)
늦은 밤까지 처녀 총각들이 모여서 잡담하구, 놀구...
거의 새벽에 접속 끊구 했었죠`~;;
그러다가 집사람 만나서 둘이 채팅하다가,
오프 모임에서 인사하구~~
그렇게 자연스럽게 커플이 되구 결혼까지 하게 되었거든요`~;;
그 동호회에서 첫번째 커플이 저희구, 다음에 4호 커플까지 탄생이 되었습니다.
연간 4번씩 전국을 돌면서 모이구, 그 모임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래두 한번씩 사이트에 들러보면...
새로운 이름도 보이지만 그대로 회원으로 다들 남아 있구,
그때 방장하던 넘이 아직꺼정 장기집권 하구 있구...
저랑 마눌 이름도 아직 회원으로 그대로 있습니다~~;;
철저하게, 하루라두 나이가 더 먹었으면 무조건 형님이구, 누나구, 동생, 언니.
호칭을 그렇게 불러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저가 제일 연장자였구, 마눌 또래가 젤 많았는데..
마눌이 저랑 결혼하니~~~
갑자기 마눌 신분이 급상승~~~~~~
전부 호칭에 변화가 생기구~~~
오빠가 오히려 마눌한테 형수님으로, 언니가 뒤바뀌구, 마눌한테 장난하다가 꼼짝 몬하게 되구`~
그렇게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이 벌써 10년이 넘었네요.......휴....!
저나 마눌도 사정이 좋아지면 새로 만나러 가자구 그럽니다~~~
서울 벙개 모임에 첨으로 참석했구,
밥먹구, 당구치구,
서로 스스럼 없이 친구처럼, 가족처럼, 서로 아끼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부러워서
우리 부산두 한번 모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한번 정식으로 날짜를 잡아서 오프 모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래서 부산당구의 짠맛을 설 횐님들한테 보여주구요``;;
부산 횐님들~~
마음을 열면`~
다 우리의 것이 됩니다`~~
오프 모임 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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