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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된 친구(?)를 떠나 보냈습니다..ㅎ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8-22 23:23:32
추천수 0
조회수   984

제목

몇년된 친구(?)를 떠나 보냈습니다..ㅎ

글쓴이

황병환 [가입일자 : 2006-08-02]
내용
몇년전부터.. 과음이나 기타 등등 무리하면 변볼때 X문에 콩알같은게 생겼는데..



이놈이 첨엔 알아서 제자리로 찾아가니깐 신경안썼는데 어느순간부터 손으로



밀어넣어야지 자기자리(?)로 가고, 심지어 아프기도 하더라구요.



다행인지 손으로 밀어넣으면 그닥 생활에 불편도 없었고,



여기저기 후기들보면 식칼이 거꾸로 나온다고 하길래



무서워서 병원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오곤 했는데..



요즘 한달전부터 좀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었는데.. 드디어



이놈이 넣어도 제자리를 못찾고 절 괴롭히더라구요.



약 2주간 고생하다가 진짜 표정관리 안될정도로 찌릿찌릿하고 아프고



누구한테 말도못하고 죽는지 알았습니다. 결국 8월17일 집근처 병원에 갔더니..



첨부터 병원에 왔었으면 약물로 치료가 됬을텐데 왜 병을 키웠냐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수술할까말까 좀더 버텨볼까 하다가 깔끔하게 없애버리자! 하고



수술결정.. 의사선생님이 20일 목요일에 수술할테니 밥과 김치를 1:2정도로 먹고



변을 잘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장을 비우고 수술하는걸로 아는데 반신반의하며



밥과 김치를 거의 1:1.5비율로 많이 먹었습니다. 수술당일 엉덩이 부분이



노출되는 수술복으로 갈아입은후 침대에 눕고 척추마취하고, 살짝 따가웠습니다.



마취가되면서 느낌도 없고 하여튼 수술이 시작됬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헐 이렇게 심하니 많이 고생했겠다. 생각보다 너무 심하다.. 약 한시간정도



두덩어리를 제거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보여달라고 하니 보여주시더라구요.



약 엄지손가락 만한거 두개.. 마취가 되있으니 느낌도 없었고.. 침대로 이동하여



누워서 안정을 취했습니다. 절대 머리들면 안된다고.. 진통제로도



어떻게 할수 없는 엄청난 두통이 생긴다고.. 3-4시간 지나니 마취풀리는거



같더라구요. 슬슬 아프더라구요. 뭐 인터넷 후기처럼 무지 아프건 아니였고



그냥 많이 아프다(?). 뭐 죽을정도는 아니였고 힘들정도로 ㅎㅎ



6시되서 저녁먹으라고 저녁메뉴가 비빔밥인데 꾸역꾸역 다 먹으니



김밥두줄 더 먹으라고.. 토할거 같다고 하니 그래도 먹어야한다고..



그렇게 긴장되는 첫날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 또 비빔밥에 김밥두줄..



구토할정도로 먹으라고 하는데 정말 싫더라구요. 하여튼 좋은변을 볼려면



필수코스라고 하길래 먹었는데 변보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겁니다.



수술전에 밥을 제대로 안먹었다면서 혼났습니다. 여튼 점심도 똑같이먹고



저녁도 똑같이 먹었는데도 변보고 싶은생각이 안들어서, 걱정했는데



새벽2시경에 첫변을 봤습니다. 변을본후 아프다고 하니 좋지않은 변을 봐서



그런거라고, 밥잘먹으면 된다고.. 아침에 퇴원후 좋은변을 봤고, 지금까지 있는데



따끔따끔+뻐근함+재채기할때마다 아픔 생각보다 아프진 않지만 너무 불편합니다.



그래도 떼어낸 친구(?)를 보니 속이다 후련하긴 합니다만, 언제쯤 100%컨디션



회복할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인터넷보면 거의 장을 비우고 수술하고 수술후에도



일주일정도는 죽으로 식사를 한다고 하는데, 거의 반대방법으로 치료했지만



정말 극도의 통증은 없으니 좀 신기해서 후기 남겨봅니다.



하여튼 저처럼 친구(?)로 고생하시는분들 얼릉 병원 가셔서 치료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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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범 2009-08-22 23:34:07
답글

많이 섭섭하시겠습니다....

sjsong77@shinbiro.com 2009-08-22 23:40:16
답글

섭섭하시면,, 다시 넣어달라고 하세요...ㅎㅎ

이준혁 2009-08-22 23:43:26
답글

전 그런 친구 없습니다...-_ㅡ;;

김광범 2009-08-22 23:43:54
답글

그넘이 앞에 붙어야 되는데....<br />
<br />
길을 몰라서 뒤로 붙은거 아닐까요??<br />
<br />
제자리루 갔으면 바리.......(19금)

podenco@kornet.net 2009-08-22 23:46:36
답글

그래도 제대로(?) 된 친구가 남아 있잖아요...........

박병주 2009-08-23 11:07:56
답글

시식을 해보셨어야 하는데 말입니다.<br />
ㅠ.ㅠ

김광범 2009-08-22 23:34:07
답글

많이 섭섭하시겠습니다....

sjsong77@shinbiro.com 2009-08-22 23:40:16
답글

섭섭하시면,, 다시 넣어달라고 하세요...ㅎㅎ

이준혁 2009-08-22 23:43:26
답글

전 그런 친구 없습니다...-_ㅡ;;

김광범 2009-08-22 23:43:54
답글

그넘이 앞에 붙어야 되는데....<br />
<br />
길을 몰라서 뒤로 붙은거 아닐까요??<br />
<br />
제자리루 갔으면 바리.......(19금)

podenco@kornet.net 2009-08-22 23:46:36
답글

그래도 제대로(?) 된 친구가 남아 있잖아요...........

박병주 2009-08-23 11:07:56
답글

시식을 해보셨어야 하는데 말입니다.<br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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