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밑에 람보르기니 사건을 보고, 생각나서요...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9-08-22 13:56:07 |
|
|
|
|
제목 |
|
|
밑에 람보르기니 사건을 보고, 생각나서요... |
글쓴이 |
|
|
최용권 [가입일자 : 2001-09-19] |
내용
|
|
눈팅회원입니다.
밑에 람보르기니 사건을 보니, 비슷하진 않지만
우리회사 후배 교통사고가 생각나서 몇 글자 적어봅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후배가 벤츠 E320인가 뒷범퍼 모서리를 살짝 박았다고 하네요..
"아.. x됐다."라는 생각과 함께..
차에서 내려 벤츠 뒷범퍼를 보니 깨지진 않고,
흠집만 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벤츠 운전자분이 범퍼를 교체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보험회사에 사건 신고하고보니
뒷범퍼 가격만 150만원정도라고 하더랍니다.
후배놈은 내년에 할증 올라가겠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때부터가 시작이였습니다.
그 벤츠 주인이
자기차 뒷범퍼는 수입했는데, 똑같은 걸로 교체하겠다고 했답니다.
문제는 그 뒷범퍼 수입하는데, 6일정도 걸리고,
그동안 벤츠 주인은 다른차로 렌트해서 다니겠다며,
하루에 50만원짜리 렉서스를 렌트해서 타고 다녔다네요.
그래서 총 비용이
범퍼 150에 렌트비용 350에
이것 저것 합쳐서 550만원정도가 나왔다는군요.
그 덕분에 후배는 올해 보험료 할증이 엄청 올라서,
3년동안 보험들 생각을 포기했습니다.
(3년뒤 사고 내역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데..
3년뒤에 사라지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후배넘이 하는말이
"자기가 잘 못 한건 맞다. 그래도 뒷범퍼 긁힌것 가지고
렌트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보험료가 날아오게한 그 차 주인때문에 화가 난다"
라면서
"내가 외제차 뒤에서 운전하면 인간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하면서 홀로 훌쩍였다는 그런 이야깁니다.
항상 운전 조심하세요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