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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철 없는 한마디에 마음이 아프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8-20 14:45:16
추천수 1
조회수   1,510

제목

아이의 철 없는 한마디에 마음이 아프네요.

글쓴이

안재숙 [가입일자 : ]
내용
8살짜리 초딩1학년.



부모때문인지 항시 노인네처럼 말할때 조심하고, 가끔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어려운 표현과 어휘를 사용해 놀랄 때도 있고...



지금까지 한번도 뭘 사달라는 이야기를 안해 어린이날이나 생일, 크리스마스 같은

날이 되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데 진을 빼곤 했습니다.



오늘은...



아니, 이번 주는 수개월동안 말만하고 안했던 아이의 방을 만들어주려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WIFE를 들들 볶아 진행을 하였습니다.



WIFE방은 언젠가부터 아이방이 되었으나 거의 창고 수준이었고,

제방은 PC방 & 작업 공간이었기에 모두가 같이 썼었는데,



이번에 두방을 바꾸고 좀 아이방 비슷하게 만들어주려고 추진중이었습니다.



오늘은...

아이가 1층 침대와 2층 침대 사이에서 결정을 못하길래, WIFE시켜 아이와

백화점에 직접 다녀오게 하였더니, 난데없이 화려하고 큰 침대를 골랐다는군요.



WIFE가 그것은 커서 지금 방에 넣지 못한다고 했더니,



"왜 우리집은 이렇게 작아야 되요?" 했다네요...



으음...

음.

오늘 술먹고 뻗을 것 같습니다.

무척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에게 미한하기도 하고, 유치하게도 아이에게 서운함을 느끼기도 하고...T_T



직장생활하면서 저축하는 돈은 집값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차이가 커지고... 큰집 이사는 점점 요원해지고...



정말 집값 싼데로 이사를 가야할 것 같기도 하고...

정말 로또만이 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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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훈 2009-08-20 14:54:01
답글

기운 내십시요 재숙님....<br />
대부분 부모들 마음이 똑같지 않겠습니까...<br />
애들이 어려서 그런걸요 뭐.... <br />
저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경험이 있어서 불편할수는 있지만 정작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라고<br />
잘 설명해 줬더니 대략 이해하는 분위기더라구요... <br />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심벽주 2009-08-20 14:58:52
답글

아이가 길게 보는 안목이 있네요~~~^^<br />
우리 애 어릴때 싱글 샀더니 금방 작던데.....<br />
큰 것을 골랐다니<br />
오래 쓸것을 예상했는가 보네요~~~^^<br />
생각하는것이 참~ 예쁘네요...

김도일 2009-08-20 15:12:59
답글

어려서 아무부족함 없이 자란 사람보면 커서는 제대로 하는 일이 없더군요.<br />
<br />
제짧은 생각에서는 형편을 떠나서 지금현재 잘해주는것만이 그아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는 <br />
<br />
생각되지 않습니다. <br />
<br />
아마 나중에 이런 경험들이 더욱 재숙님 자재분한테도 좋은 일이 될것 같습니다.<br />
<br />
너무 안좋게만 생각마시고 힘내십시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진현호 2009-08-20 16:23:31
답글

애들 눈에는 크고 화려한게 당연히 좋아 보였겠지요.<br />
그런 것에 너무 마음 두지마세요.<br />
<br />
그리고 다음 부터는 그러한 선택이 필요할 때는 애들에게 맡기지 마시고 직접 골라 주세요.

김영진 2009-08-20 18:36:57
답글

마음에 두지 마세요.<br />
<br />
저도 제 아이가 2년전쯤에 우리집은 왜이리 쫍냐고 푸념한적이 있는데 요즘은 그런 이야기 안합니다.<br />
<br />
조금 만 크면 이해할 겁니다.

zerorite-1@yahoo.co.kr 2009-08-21 00:10:41
답글

제가 아이보다 철이 더 없는 것 같습니다...<br />
<br />
아이의 이야기로 인해, 현재의 저의 행동을 반성해볼 기회도 되었습니다.<br />
저의 욕심으로 인해 아이가 피해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br />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하루가 되고 있습니다 ^^;

신오철 2009-08-21 08:39:41
답글

앤 데요. 뭘...<br />
<br />
근데, 글의 뉘앙스만 보면, 아이가 욕구불만이 있어보이는데요.<br />
(이번 침대사건을 제외하고)<br />
좀더 살갑게 대해주세요~.

장정훈 2009-08-20 14:54:01
답글

기운 내십시요 재숙님....<br />
대부분 부모들 마음이 똑같지 않겠습니까...<br />
애들이 어려서 그런걸요 뭐.... <br />
저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경험이 있어서 불편할수는 있지만 정작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라고<br />
잘 설명해 줬더니 대략 이해하는 분위기더라구요... <br />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심벽주 2009-08-20 14:58:52
답글

아이가 길게 보는 안목이 있네요~~~^^<br />
우리 애 어릴때 싱글 샀더니 금방 작던데.....<br />
큰 것을 골랐다니<br />
오래 쓸것을 예상했는가 보네요~~~^^<br />
생각하는것이 참~ 예쁘네요...

김도일 2009-08-20 15:12:59
답글

어려서 아무부족함 없이 자란 사람보면 커서는 제대로 하는 일이 없더군요.<br />
<br />
제짧은 생각에서는 형편을 떠나서 지금현재 잘해주는것만이 그아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는 <br />
<br />
생각되지 않습니다. <br />
<br />
아마 나중에 이런 경험들이 더욱 재숙님 자재분한테도 좋은 일이 될것 같습니다.<br />
<br />
너무 안좋게만 생각마시고 힘내십시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진현호 2009-08-20 16:23:31
답글

애들 눈에는 크고 화려한게 당연히 좋아 보였겠지요.<br />
그런 것에 너무 마음 두지마세요.<br />
<br />
그리고 다음 부터는 그러한 선택이 필요할 때는 애들에게 맡기지 마시고 직접 골라 주세요.

김영진 2009-08-20 18:36:57
답글

마음에 두지 마세요.<br />
<br />
저도 제 아이가 2년전쯤에 우리집은 왜이리 쫍냐고 푸념한적이 있는데 요즘은 그런 이야기 안합니다.<br />
<br />
조금 만 크면 이해할 겁니다.

zerorite-1@yahoo.co.kr 2009-08-21 00:10:41
답글

제가 아이보다 철이 더 없는 것 같습니다...<br />
<br />
아이의 이야기로 인해, 현재의 저의 행동을 반성해볼 기회도 되었습니다.<br />
저의 욕심으로 인해 아이가 피해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br />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하루가 되고 있습니다 ^^;

신오철 2009-08-21 08:39:41
답글

앤 데요. 뭘...<br />
<br />
근데, 글의 뉘앙스만 보면, 아이가 욕구불만이 있어보이는데요.<br />
(이번 침대사건을 제외하고)<br />
좀더 살갑게 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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