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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일보 처음 만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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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16:5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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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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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일보 처음 만나 봤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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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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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문사 위상답게 간도 크고 대범합디다.
경주에 대형마트가 딱 한개 있는데, 홈플러스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주시민이 장을 보러 가는...
홈플러서 정문 앞에서 오는 사람 모두한테
능숙한 손놀림으로 상품권 들어있는 봉투를 촥 내밀면서
"조선일보 좀 보시라구요"
(누가 봐도 상품권 봉투더만요)
오우.....확 끓어올라서리
얼마나 낯이 두껍고 간이 크면,
불법을 저지르는 걸 저딴식으로 대범하게 저지르는건지
역시 방가 대장 밑에 있는 것들은 다 똑같은가 보더군요
너무 열이 받아서
"그딴 신문 안봅니다"
이럴려다가.....
순수고결청년이다보니
"조선일보는 안봅니다"
요정도 말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너무 짜증이 나는 거에요
카트 밀고 들어가면서 일부러 그 사람 옆으로 지나가면서
아내한테 말하는 것처럼 들리게 크게 말했죠
"상품권 뿌려대는 거 불법인거 뻔히 다 아는데 확 고발이나 해버리까?"
웃기는 건.....
제 말 듣고 쫄았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가 거기서 장을 보고(시간이 조금 걸림)
안파는 게 있어서 근처에 있는 탑마트를 갔는데
거기 있더군요.....--;;
허허허.........
이런 상황을 우리 와싸다 공식지정 상품권일보 기자님께서는
어떻게 해명하실지 몹시 궁금하더군요
방씨한테 보인 자세로 보아서는
"뭐 신문 돌리자면 어쩔 수 없는 당연한 거 아니냐"
이 정도 생각하겠죠
허허....
하여튼......상품권 일보 처음 만나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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