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군요...
누구나 스피커를 만들어서 저도 또 만들어 봤습니다. --;
텔레풍켄 6X9하나와 4"텔레풍켄 트윗을 이용해 봤습니다.
철판은 2T이고 사이즈는 500X300X400입니다.
무게가 무거워서 손잡이를 달았습니다.
철판에 도금을 하고 거기에 자동차도료로 도색하고 피아노마감으로 마무리...
스텐철망으로 아이들로 부터 보호해주고,
트윗은 혼형으로 하고 싶어서 아세탈로 깍았습니다.
내부에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흡음재 고무로 완전 도배를 했고,
간단하게 4.7uF짜리 오일콘덴서로 마감했습니다.
늘 하면서 생각하는것이지만,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ㅠ_ㅠ
그냥 기성품살걸 그랬나 했지만, 제 피가 직접 만들어야 제맛이지...라고 외칩니다.--;
암튼, 아내도 저쪽에서 저를 지켜보면서 뭐라 중얼거리십니다.
소리는 벙벙거립니다. 튜닝이 필요합니다. 흡음제가 더 필요할듯합니다.
현재 고음쪽의 고무만 했고, 내일은 스폰지로 내부를 좀 채워주면
벙벙거리는 저음은 잡힐듯합니다.
암튼, 진짜 진짜 재미있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고 싶지만,
이달만쯤 3째가 태어나다보니...이젠 정말 힘들듯합니다. ㅠ_ㅠ
simple pp로 연결해서 듣는데, 다른 앰프랑도 걸어보고 막 그래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