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뒤를 평생 따라다닌게 좌빨이란 단어인데..

사실 그건 취임후 햇볕정책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핵무기는 대중이 돈으로 만들었다라는 것이 어르신들의 주요한 의견이고

사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김대통령이 그런 의도는 없었겠지만

김정일이라면 인민들 멕이라고 준돈 핵무기 만들고 그랬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건 뽀그리 맘대로인게 저쪽 사정이니까.



근데 그 이전부터 김대통령이 좌익이라는 말은 많았지요.

약력을 보니 해방후 건준에 참여했던 전력이 있다

는 것이 평생따라다니는 좌익 낙인의 시작이었다고 하는군요.

근데 사실 건준이라는 것이 물론 주도자가 몽양선생으로

중도좌파계열이었지만



신간회였나요..그것처럼

시작은 암튼 좌,우익을 구분하지 않는 범국민적 건국준비를 위한 단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김대중은 건준 내에서 좌파가 주도권을 잡자 탈퇴를 한것으로 보아

엄밀히 따져서 좌빨이라고 매도를 당할 것은 아니었더군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남로당 활동 경력이 있는 박정희는

건준처럼 좌우익 합작 단체도 아니고 완전 좌익 노동당에 입당까지 한건데

물론 나중에 탈퇴하지만..어찌보면 좌빨이라고 매도를 당할 필요조건은 박정희가

더 충족을 시키고 있었다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근데 두사람에 대한 시선은 완전 다르지요.



그건 뭘까 생각해보면..우리나라에 지금까지 과연 진정한 반공이란게 존재는 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산주의는 자유민주주의에 비해 이러이러해서 이런 문제가 있기때문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상적으로 충분한 인지끝에 결정된 반공이 아니라 매국친일 한민당 패거리의 이익에 반하면 우익인사도 빨갱이고

애널써킹 잘해주면 좌빨경력자도 반공의 영웅이자 화신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 동기가 불순한 반공이고

일반 국민은 사실 공산주의가 뭐냐 하면 김일성! 죽일놈! 그러고 끝이었지요.

이데올로기가 뭔지도 모르고 농사나 짓고 있다가 그냥 인민군 쳐들어와서 죽창드립 쌔워주니 원한이 쌓인 것이지 공산주의 그 자체에 대해서 뭘 알고 반공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다 이데올로기 만큼이나 위험한 종교의 문제(기독교 탄압으로 월남한 서북청년단)도 얽히고 설켜서 우리나라에서 공산주의란 코뮤니즘 = 사탄이즘 의 동격이 되었지요



자유민주주의라면 보장되야 할 집회의 자유 결사의 자유를 업악하는 것만 보아도..

언론의 자유, 인권의 자유가 핍박을 받는것을 보아도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닌거 같습니다.

헌법 제 1조는 이미 유명무실한거 같네요.



재벌 일당 독재국가가 그들의 목표인것 같군요.

유신시대처럼 술집에서 욕만해도 잡혀가던 시대는 아직 아니나

차라리 그렇게 눈에 보이는 탄압보다 더 지독한..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사회활동을 못하게 만드는 생계압박형 탄압의 시대가 왔네요.

5년임기 끝나갈때쯤엔 아마 가관도 아닐거라 봅니다.



요즘은 솔직히 말해 이명박 시대에 비해 노태우 대통령 시대가

더 민주적인 시대였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