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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얼마나 더 살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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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01:3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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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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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얼마나 더 살수 있을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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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범 [가입일자 : 2013-1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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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잠은 안오구....
머리는 이상하게 복잡하구...
쇼파에 누워서 상념에 빠져 있다가...
일어나 딸래미 방문을 열고 들어가.....
새근새근, 깊은잠에 빠져 있는 이쁜 딸 얼굴을 한참 쳐다보았습니다.
가만히 얼굴을 쓰다듬어두 보고, 손이며, 팔 다리를 주물러보구,
이놈이 태어나던....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고 미소짓구....
지금 내 나이 51살.
딸 나이 10살.
과연 저놈 시집이나 보내구 눈을 감을수 있을까....
손주나 한번 안아보구 죽을 수 있을까....
그때까지 살수 있을까....
적어두 15년에서 20년을 더 키워야 시집 보낼건데....
그렇다면 2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하는데....
그때까지 아무 탈없이 잘 키워야 하는데...
갑자기 무거운 그 무엇이 가슴을 꾹 누르는거 같네요....
제발 지금 진행하는 일이 원만하게 마무리 되어서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구, 우리 세가족이 오순도순 살게되면 더없이 좋겠구..
만에 하나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이쁜 내 딸...
어찌 키울지....
참으로...오늘따라....
복잡한 상념이 많이 생기네요......
나에게 소원이 하나 있다면...
제발 우리딸 이쁘게 키워서 시집보내구.
손주 하나 안아보구 떠났으면 하는........
그런 바램입니다.....!!!!
그때까지만 살수 있게 해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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